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추석이란 무엇인가?' 로 알려진 저자이자 범상치 않은 제목의 도서. 다만 벌써 11쇄의 스테디셀러^^

일상/학교/사회의 주제 공간과 ‘죽음’을 유쾌하게 재해석한 희망적인 메세지가 바탕에 흐르고 있다. 색다른 유형의 새로운 글쓰기를 보여준다.
“유학생이 잃을 것은 제3세계 갑질 교수의 쇠사슬이며, 얻을 것은 난데없는 신비함과 보다 넓은 지식의 시장이다. 학문의 식민성과 국수주의가 함께 사라지는 그날까지, 만국의 수줍은 유령이여, 단결하라(Shy Ghosts, Unite!)!” _ 유학생 선언중에서 (p. 112)

하지만, 제4장에 소개되는 2000년대 초반 쓴 영화평론을 보면, “추석이란 무엇인가?”나 “위력이란 무엇인가?” 글의 퍼즐을 이해할 수 있다. 피카소 그림과 습작간의 관계처럼...

김훈-은유-김소연 작가에 이어 신간도서 국내작가로 김영민 교수를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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