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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낫 데어 - I'm Not Ther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
감독 토드 헤인즈
출연 케이트 블랑쉐, 벤 위쇼, 크리스찬 베일, 리차드 기어, 마커스 칼 프랭클린, 히스 레저,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개봉 2007 미국, 독일, 135분
기억에 남는 명대사
침묵...경험에 의하면 사람을 제일 무섭게 하는 것이다.
난 혼돈을 받았들였어요. 혼돈도 날 받아들였는진 모르겠지만.
면전에 있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을때는 절대 말이나 행동하지 마라.
눈에 띄는 캐릭터
벤 위쇼(아서 림바우드),
케이트 블랑쉐(쥬드 퀸),
구름님의 스폰지 하우스 초대권을 양도받아 본 것...구름님 감사~~
스폰지하우스(중앙)에서 봤다...2관...근데 낮시간이라 그런가?
자리가 많이 비네???
화면에 까만구름과 줄들이 지나다녀서 또 여느때와 다름없이...
사전 정보없이 본 관계로...씁...어려웠다.
대강, 한 사람 이야길 다른 여러 사람을 빌어 얘기하는 것 같긴한데...
음...모르겠다. 결국 다시 구해서 봤다는...^^
근데도 아직 잘 모르겠다는~ 역시 밥딜런에 대한 사전정보가 없어서 라고 생각하지만...뭐 나중에 알아도 나쁘진 않을 듯!~~
영화는...밥 딜런의 여러 이미지들을 각기 다른 7명의 사람들을 통해 말하고 또 보여주고 있다. 그 파편들은 어느 것은 진짜 또 어느 것은 가짜라고 번역가께선 말해주려 하셨지만...글쎄, 내가 보기엔 다 진짜의 면면들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 지나가는 어느 누구에게서도 나를 찾을 수 있고 또 그로인해 상처받고 또 위로받는다. 밥딜런을 내가 알든 모르든 이 영화는 그의 모습을 죄다 뜯어서 보여주고 있다. 죽음과 해부로 시작하는 건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한다. 물론 무진장 많은 사람이 무지하게 많이 나와서 참..스포없이 보기 헷갈리고 들리기로도 이거 뭐냐는 등... 참...서글픈 소리가 주변에서 들려왔지만. 그래도 다들 엔딩곡이 너댓곡 흐르고 은막에 남은 빛줄기가 사라지자 일어나는 그 모습은 참 스폰지 다웠다.
영화관에서 볼땐 미쳐볼랐던 노랫말과 그 의미는 다시 보게 된 자막제작자님의 정성으로 메워졌다. 서로가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이었다. 그때랑은 또 다른 해석과 내 멋대로 끊어봐서 좋고 편했다. 가사가 보이자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 처음에도 가사를 해석해주셨는지 안 해주셨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사전 지식이 많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밥 딜런의 생애도 그의 곡들도 그 곡들의 의미까지도 알고 보지 않으면 정말 재미없는 영화라고 해도 될듯~
단지 제목이 끌렸던 이유처럼 그 주제곡들도 제목처럼 그 사람을 말해준다.
유행가 가사가 나의 삶처럼 느껴지듯... 노래가 말해주는 부분은 영화에선 화면만큼 중요한 것 같다. 흑백의 화면과 화면의 줄...또 컬러풀한 화면은 그 시대를 나타내주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캐릭터를 말해주는 것 같기도하다. 암튼...처음보다 두번째가 또 두번째보단 세번째가 더 좋을 것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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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낫 데어>는 전설적 포크락 가수 밥 딜런 특유의 시적인 가사를 줄기로 삼아 밥 딜런의 7가지 서로 다른 자아의 이미지와 이야기들을 연달아 진행시키며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렬한 아이콘의 생동감 있는 초상을 완성한다. 음악적 변신으로 비난 받는 뮤지션 '쥬드'(케이트 블란챗), 저항음악으로 사랑받는 포크 가수 '잭'(크리스찬 베일), 회심한 가스펠 가수 '존'(크리스찬 베일)이 대중에게 주목받는 뮤지션으로서의 밥딜런의 실제 삶을 보여준다면, 영화 속 영화에서 '잭'을 연기하는 배우인 '로비'(히스 레저)는 밥 딜런이 아니면서도 어딘가 그를 닮은 미묘한 인상을 남긴다. 은퇴한 총잡이 '빌리'(리처드 기어)와 시인 '아서'(벤 위쇼). 그리고 음악적 스승 '우디'는 밥 딜런의 문화적 배경과 영감의 원천을 상징하며 아이덴티티를 농밀하게 완성해낸다.
영화제 소개 글. 밥 딜런의 삶과 음악을 일곱명의 캐릭터를 통해 비춰낸다는, 색다른 형식의 전기영화. 영화는 밥 딜런이 살았던 시대와 인생에 대한 비전통적인 여행이다. 6명의 배우가 딜런의 페르소나-공적, 사적, 환상적인 페르소나에 이르기까지-가 되어 연이어 등장하며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렬한 아이콘의 생동감있는 초상을 완성한다. 시인, 선지자, 외부인, 가짜, 유명스타, 록커, 회심한 기독인이라는 7개의 아이덴티티가 함께 모여 각각이 은유하고 있는 시대를 농밀하게 표현하며 하나의 인생을 살아 숨쉬게 한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1628#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