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바틀렛 - Charlie Bartlet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찰리 바틀렛 (Charlie Bartlett)


감독 존 폴
출연 안톤 옐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개봉 2007 미국, 97분 

기억에 남는 명대사


다른 사람이 하는 말 듣지마. 니가 할 수 있는/하고 싶은 일을 해.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너는 니가 원하는 것은 뭐든 될 수 있어 
전 단지 어린애일뿐인걸요.
술 먹고 총 가진 사람에겐 덤비지마! 


초대권 한자리 양도

네이버 영화카페에서 급 양도받아서 달팽이님과 함께 봤다.
내가 버벅대는 바람에 앞부분을 좀 놓쳤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처음 가보았는데...
음...이 관은 쫌 작네? 다른 관은 어떨지 모르겠구...
 
기억에 남는 것은 빨간 팝콘은 무쟈게 달다는 것과...렛스비는 물같다라는 거?
달팽이님 팝콘과 레스비 잘 먹었어요~~
영화는 여느때와 같이 사전 정보 없이 본지라...내용파악이 약간 늦었다.
명대사를 찾으려고 자막만 구해보려는데 뭐 아직 자막이 안 올라와서
대강 전에 본 것과 저질 영어 실력으로 대강 넘어갔다는...ㅡㅜ
아...바로바로 적지 않은 나를 탓해야지ㅡㅜ 누굴탓하리...

모범생의 탈을 쓴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불법을 저지르는 찰리에게는...작은 소망이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는 것.  부자집 도련님이지만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려고 한 일이 소동의 근원이 된다. 그래서 엄마는 공립학교로 전학을 시키지만 글쎄...과연 잘 적응을 하는 걸까 걱정이 된다. 이번에도 단지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자 약을 팔고 또 그 약을 구하기 위해 불법을. 학생들 사이에선 인기폭발이지만 그로 인해 선생님들 사이에선 또 문제아로 낙인 찍혀버린다. 여친의 아버지께 잘 보이고자 어떻게든 약판매 일은 해결해야겠고 애들을 위해서도 뭘 해야겠기에... 그가 선택한 길은 약은 때려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해주는 무료봉사 카운슬러!  문제는...그 장소가 화장실 칸막이라...는 것 뿐이다. 교장선생님껜 절대 비밀엄수!!

 

사람은 누구나 고민이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문제는 그 이야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뭔지 정확히 모른다는 것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조언을 원하지만 또 그런 자신의 모습을 나약하다고 생각해서 조언받길 꺼린다.

이런 청춘의 고민과 어른의 고민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해약서.
우리를 믿어줘요.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가 그렇게 생각이 없진 않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편견이 있고 또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편견이 있다.
서로를 가둔 그 편견의 울타리를 부셔버린다면 한때 지나가버린 자신과 또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통로가 될 것이다. 
나는, 나를 이해하기 위해 타인과 대화를 하고 또 나자신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한다.
인생은 리허설이 없고 우리가 거기서 무얼하든 이미 무대 위에 올라가 있으니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한때의 잘못으로 그사람을 판단하는 착오를 저지르지 말자.
당신도 한땐 어른들에게 무시당해 울분을 터트린 어린애이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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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비 2009-02-12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옮겨놓고 보니 뭔가 다들 매니악한 느낌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