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사회의 기술 혁명
윤혜식 지음 / 미디어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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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기업은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초고등학교과 대학교는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였다. 가정에서는 밖을 나갈 수 없기에 인터넷 쇼핑이 늘어났고, ‘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화상으로 업무와 수업을 하였으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접속해서 끊김이 없었던 것은 그 가운데 IT 핵심기술이 있었다. 그리고 IT핵심기술들은 지금 모두 클라우드라는 거대한 플랫폼 안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 기술들은 클라우드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으면 유연한 플랫폼 덕분에 기술과 기술이 결합하여 또 다른 기술을 탄생시키고 있다. 시대가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거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중요한 클라우드에 대해 왜 지금 클라우드인지, 클라우드의 매력이 무엇인지, 비대면 비즈니스 최신 IT기술, 다가올 미래에 전개될 IT, 그리고 더 알아보는 클라우드 지식으로 나누어서 AI시대의 클라우드 중요성을 쉽게 설명한다.

 

 

 

 

4차산업혁명은 3가지 축으로 움직이는데 그 축이 데이터, 클라우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이다. 각 나라나 기업들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IT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축적된 방대한 양을 신속하게 수지,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인텔리전스이며, 저장하는 곳이 클라우드이다. 쏟아지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기에 클라우드가 더 중요해지는 것이다. 클라우드는 사용자가 복잡한 시스템은 굳이 알 필요 없이 손쉽게 원하는 자원을 마음대로 꺼내 쓰고, 그 자원을 구름처럼 자유자재로 모양과 크기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환경이다. 그래서 저자는 불안한 미래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클라우드 안에 있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으면서 미래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었으며, 클라우드가 만든 비대면 오피스 혁명과 미래에 전개될 IT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다양한 기술이 만나는 시대,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하이브리도/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모델도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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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수학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로버트 알렌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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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로 탁자라는 의미를 지닌 멘사는 지능지수 상위 2%이내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멘사회원들은 지적 유희로 퍼즐을 풀며 영재성을 확인한다고 한다. 이 책의 문제도 그렇다. 별 하나인 몇 초면 풀 수 있는 아주 쉬운 문제부터 하루 종일 머리를 싸매도 풀기 어려운 별 5개의 문제까지 132개의 문제가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퍼즐의 유형도 색깔과 도형 사이에 숨은 숫자 찾기, 공간 문제, 숫자 사이의 패턴 찾기, 일정한 규칙의 숫자 찾기, 다른 점 찾기, 전개도로 만들 수 있는 도형 등 다양하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라 같은 해결법으로 풀어낼 수 없는 풀이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는 문제도 있다.

 

 

 

 

 

 

 

 

 

 

 

 

 

 

저자는 문제를 풀다보면 막힐 때가 있고, 잠시 멈추고 다른 퍼즐 유형을 풀어보다가 다시 본래의 문제를 돌아와 이어서 풀어보면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문제를 풀다가 도저히 풀리지 않을 때는 뒤쪽에 있는 해답을 보면서 힌트를 얻으면 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영영 풀리지 않는 퍼즐을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면서 정답을 맞출 때의 성취감을 느껴 보라고 권한다. 그래서 퍼즐을 푸는 재미를 맛보라고 말한다. 그러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풀다가 자꾸 해답을 펼쳐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그래도 욕구를 떨치고 문제를 풀다보면 재미가 있다. 이 맛에 이 책을 자꾸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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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영 웅진 모두의 그림책 31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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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물속 장면,

엄마와 딸인 아이가 수영을 한다. 자유롭게.

파란색이 주는 느낌이 시원하다.

 

속표지의 타일들은 수영장 바닥.

첫 장에는 수영장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속에 대화가 떠 있다.

지금 들어가는 거야?”

아마도 딸이 말한 것일 게다.

아니, 준비부터 해야지.”

안전을 강조하는 엄마의 말이다.

빨리 들어가고 싶은 아이와 준비운동을 시키려는 엄마의 마음이 수영장 물위에 잘 표현되어 있다.

 

안전을 위해 엄마는 아이에게 튜브를 주지만 아이는 튜브 없이 시작해 보려 한다.

튜브는 먼저 세상을 살아 온 엄마의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튜브 없이 도전해 보려는 아이는 세상의 모든 경험을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일까?

혼자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지만 물이 생각보다 깊고 두려워진다.

 

 

엄마는 자신 있게 물속으로 들어갔지만 팔과 다리가 예전 같지 않다.

몸이 떠오르지 않고 자꾸 가라앉기에 불안하다.

 

물속에서 본 엄마의 얼굴은 외로워 보이고

물속에서 본 딸 아이의 얼굴은 언제 저렇게 컸는지.

 

 

물속에서 만난 엄마와 딸은 나란히 있어 편하다.

힘을 빼면 뜬다는 엄마 말에 조금씩 수영을 배워간다.

긴장 풀고 발끝부터 천천히, 그리고 가볍게 탁 치고 나가는 방법을

 

다시 시작하는 엄마에게 딸은 용기를 주고

처음 시작하는 딸에게 엄마는 격려를 한다.

용기와 격려를 주는 엄마와 딸의 모습은 작가가 유난히 크게 표현하고 있다.

 

딸과 엄마는 그렇게 나란히 서로에게 힘이 된다.

평소 느끼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엄마를,

엄마의 격려로 이렇게 성장했음을 느낀 딸을

작가는 자신의 추억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평생 나를 응원해주는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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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파리를 먹었어 풀빛 그림 아이
마티아스 프리망 지음, 박나리 옮김 / 풀빛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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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첫 만남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파란 표지 가운데 뚫려있는 동그라미.

그 속에 나타난 파리와 동물의 주둥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왜 파란색인지, 왜 파란 파리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면지의 크고 작은, 다양한 파란 깃털들이 의미하는 것이 뭐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 그림책은 연필화로 그려진 그림책이다.

장면마다 파란색 그림과 반복되는 글이 이야기를 더 흥미롭게 만든다.

 

 

 

첫 장에 등장하는 파란 파리.

내가 본 파리와 색이 달라 살펴보니 등이 파란 파리가 있다.

작가가 사는 프랑스의 파리가 파랗구나! 그래서 파란 파리라고 했구나!’ 생각해 본다.

배부른 파리는 더 멀리 가볼 생각을 한다.

 

파란색 파리는 개구리에게 잡힌다.

파란 파리를 먹은 개구리의 주둥이도 파란색으로 변한다.

동물들의 먹고 먹히는 관계를 파란색으로 채색하여 먹이 사슬의 관계를 이미지로 쉽게 이해하게 된다.

개구리는 뱀에게, 뱀은 까마귀에게, 까마귀는 여우에게, 여우는 개미에게, 개미는 참새에게, 참새는 늑대에게, 늑대는 사람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늑대를 먹은 사냥꾼의 통을 다시 파리가 먹는다.

먹고 먹히는 관계는 결국 원점으로 돌아와 순환됨을 알게 한다.

 

생물들 간의 먹이 관계가 사슬처럼 이어진 먹이 사슬을 그림책 한 권으로 쉽게 이해하게 한다.

지구 생태계는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서 평형을 이루어 가고 있음을,

그것이 자연의 섭리임을 알게 한다.

 

이 그림책을 읽다 보면 아이가 자기가 읽겠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

글자가 파란색으로 된 부분.

냠냠냠, 아주 맛있군, ~가 더 있나 좀 더 가 볼까?”

가지 마, 잡혀 먹어.”

몇 장을 넘기며 먹이 사슬의 관계를 알게 된 아이는 소리친다.

 

◯◯△△를 좋아하지 않지만, △△◯◯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서로 먹고 먹히는 관계를 쉽게 설명한다.

아이가 읽기에 참여하니 더 그림책 읽어주는 재미가 있다.

의성어와 의태어가 짧은 글에서도 많이 담겨있어 생동감이 넘친다.

 

책장을 덮은 후 파란색이 주는 의미가 궁금해졌다.

파란색은 상쾌함, 신선함, , 차가움 등이나 냉정, 신비로움 등을 느낌을 주는 색이다.

작가도 파란색의 이런 의미를 그림책에 담았을까?’ 생각해 보니 작가의 다른 책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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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추얼 씽킹 - 생각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요시카와 데쓰토 지음, 박종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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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부제가 주는 의미처럼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많은 생각들 중에 도움이 되는 생각과 버려야 하는 생각을 구분하여 취하고 버리는 최적의 사고력을 배우게 하는 책이다. 즉 문제의 해법을 찾아내는 생각하는 기술을 배우게 하는 책이다.

 

 

컨셉추얼 씽킹은 1955년 로버츠 카츠 교수가 제창한 컨셉추얼 기술을 발휘할 수 사고방식을 말한다. 컨셉추얼 기술은 본질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상당수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일하던 시대, 소수의 관리자들이 공장 전체를 관리하던 시절 제창한 이론이기에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 인식되어 온 경영이론이었다. 상황이 많이 달라진 오늘날은 경영자뿐만 아니라 직장인 대부분이 업무를 처리하면서 매일 스스로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시대이기에 예전과 달리 모든 구성원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이 되었다고 한다. 컨셉추얼 씽킹이 능숙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거나 불분명한 아이디어를 내 놓게 되며, 일 잘하는 사람은 결국 컨셉추얼 씽킹을 갖춘 사람이라는 등식이 성립된다고 말한다.

 

컨셉추얼 씽킹은

1.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파악하는 것

2. 가치를 판단하는 것

3. 전체를 바라보는 것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행위라는 컨셉추얼 스킬을 가지고

 

전체적x분석적 사고축, 추상적x구체적 사고축, 주관적x객관적 사고축, 직관적x논리적 사고축, 장기적x단기적 사고축의 5가지 구성을 이해하면 모든 사고축을 넘나들면서 본질과 관련된 컨셉추얼 씽킹을 해 나가게 된다고 말한다.

 

사례를 들어가면서 보이지 않는 것에서 을 발견하는 법과 복잡함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법, 멀리 보거나 가깝게 보는 법, ‘먹히는 콘셉트를 설계하는 법, 이미지로 만들고 쪼개서 생각하는 법, 추상적으로 구체화시키는 법, 주관저거 판단을 객관화 하는 법, 직관을 논리로 반추하는 법, 미래로 지금을 통찰하는 법, 개념적 차원에서의 일하는 법, ‘컨셉추얼시대에 생존하는 법의 흐름으로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게 한다.

 

 

생산성과 창조성은 하나로 통하기에 창의적인 설계자일수록 생산적이며,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관계라고 보아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관점을 달리하여 전체를 내려다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컨셉추얼 씽킹은 제대로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면 업무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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