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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오스카, 박쥐를 만나다 - 소리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꼬마 고양이 오스카 탐구 시리즈
제프 워링 지음, 김주희.박시영 옮김 / 다산글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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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고양이 오스카 탐구시리즈 5권중 1권이다.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그림책이다.

박쥐를 만나다.’는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와 누가 만드는지, 어떤 소리들이 있는지 아이들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그림책이다.

 

고양이 오스카는 풀숲을 거닐다 처음 들어보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길을 멈춘다.

아기 찌르레기가 내는 소리였다.

둥지가 수풀 속에 있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리를 듣고 우리는 무엇인가 구별해 낼 수 있음을 알게 한다.

이번에는 찌르레기 소리를 듣게 된다.

노래를 부르는 아름다운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찌르레기가 자신의 둥지 근처로 오지 말라는 신호라고 한다.

우리는 목으로 소리를 내지만 동물들은 몸의 다른 부분을 이용해 소리를 낸다.

메뚜기는 날개를 비벼서, 바퀴벌레는 몸통 옆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서, 큰돌고래는 숨구멍으로, 방울뱀은 단단하고 불룩한 꼬리를 바짝 세워 흔들어서 소리 냄을 설명한다.

움직이는 것 대부분은 소리를 내며, 가만히 있는 것 같은 자연도 소리를 낸다고 알려준다.

천둥소리를 어떻게 듣게 되는지, 빗방울이 어떻게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지.

소리는 크고 작은 소리, 낮고 굵은 소리, 얕고 깊은 소리, 높고 날카로운 소리, 빠른 소리와 느린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오스카는 자연 속에서 만난다.

오스카의 목소리를 가장 사랑한다는 엄마 고양이가 오는 것도 모르고 집중하는 오스카.

소리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그림책의 마지막에는 소리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아요코너가 있다.

오스카가 알아낸 것이 무엇인지 물음을 통해 우리는 귀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있다는 것, 모든 것들이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것, 소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준다.

 

소리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풀어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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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토식이
사석원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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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엎드려 있는 토끼 한 마리

먹물이 주는 부드러움

그리고 그림책 제목

어떻게 토끼가 식구가 되었을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 그림책은 사석원 동양화가가 수묵채색화로 그림을 그리고, 청계천 길거리 가게에서 우연히 홀로 있는 어린 토끼를 사와 집에서 기르면서 식구로 받아들여진 이야기를 글로 적었다. 항상 식구를 즐겁게 해주는 반려동물 토식이를 사랑하는 모습을 한 붓 한 붓 정성껏 표현하여 깊이 간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추억으로 그려낸 이 그림책은 위아래로 된 상하그림책이다. 많은 좌우로 넘기는 그림책과 다른 느낌이다.

 

토식이의 꿈과 추억을

뛰고 먹고 뒹굴고 토식이는 행복했다.

하지만 다른 토끼는 만날 수 없었다.

집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토식이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꾼다.

바다에도 가고, 산에도 가고, 동물원도 갔다.

비도 맞고, 눈도 맞고, 그러다가 꿈에서 깬다.

이런 토식이의 모습을 보는 가족은 더 행복해진다.

반려동물들이 주는 경험담을 담고 있어 내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이 그림책이 그림이 주는 느낌은 담백하며 포근하다.

단순하면서도 특징을 살렸으며 펼쳐보는 재미도 있다.

다양한 토끼의 움직임이 묘사되어 있다.

 

 

책 맨 뒤에 실제 키우는 토끼의 통통한 사진과 토끼를 키우게 된 사연을 담고 있다.

앞면지와 뒷면지는 수묵담채화로 청계천 시장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아이들과 수묵채색화 배울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관계의 아름다움과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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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인테리어 쇼핑 The 1st Interior Shopping - 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
조희선 지음 / 몽스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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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심이 공간 바꾸기에 있었기 때문에 책을 받자마자 단순에 읽게 된 책이다.

 

처음으로 내 공간을 꾸미려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은 무엇일까

사소한 질문에 대한 해답.

빠듯한 예산을 뛰어넘어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한 방법.

나만의 공간을 꾸밀 때 인테리어의 실제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주기 위해 이 책이 탄생했다고 한다.

 

공간의 용도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변화하므로

처음부터 큰돈을 들이기보다는

힘을 줄 부분과 힘을 빼도 좋은 부분으로 나누어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한다.

 

이 책은 쇼핑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공간별 가구 선택 가이드, 소품선택 가이드,

첫 인테리어를 위한 Q&A와 인테리어 핫 스폿 5장으로 나누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쇼핑 전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원칙은 10가지.

1. “가구는 평생 쓸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쓰는 것이라는 어른들의 충고는 요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기에 가구는 평생 쓰는 것이 아니다.

2. 가구를 구입할 때는 미리 적정한 예산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며 처음 구매라면 저렴한 것을 선택하라.

3. 집을 꾸밀 때는 지금 당장의 상황뿐만 아니라 최소한 향후 5년의 인생 계획을 고려해서 공간의 성격과 스타일을 정하라.

4. 우선순위 공간을 정한 뒤 그에 맞는 디자인 가구나 소품을 맘먹고 투자하면 훨씬 애착이 간다.

5. 여러 용도로 바꿀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라.

6. 과감하게 지출해야 할 가구는 따로 있다. 메트리스, 1인용 이지 체어, 조명 같은 것.

7. 저렴한 가구를 사도 괜찮은 것이 있다. 쇼파와 침대.

8. 큰 가구를 먼저 구입한 후 나머지 가구와 소품으 정하는 쇼핑 순서를 정하라.

9. 덩치 큰 가구는 화이트, 베이지, 블랙처럼 무난한 모노톤으로 골라라.

10. 가구별 지출 계획을 미리 세워라.

10가지가 인테리어의 방향을 잡아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문가의 설명 하나 하나마다 가성비, 가심비,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설명과 함께 제시되는 사진자료는 공간의 품위가 느껴지며, 삶을 반영하는 편안함과 우아한 분위기가 담겨있다. 제품명, 회사명, 가격까지 제시되어 내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기에, 종종 여유시간이 있을 때 나의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욕구가 생길 때 펼쳐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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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독서습관 만드는 결정적 시기 - 독서습관 일주일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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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요즘 가장 안타까운 것이 초등학생들의 독서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쉬는 시간에 책을 보는 아이들이 교실에 몇 명씩 있었다. 책이 너무 좋아서,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 놀이가 되었던 아이들이다. 그런데 요즘은 휴대폰에 밀려 독서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사교육의 힘으로 학교 쉬는 시간에 학원 숙제를 하는 아이들에게 독서할 시간이 없다. 방과후 사교육에 투자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 놀 시간이 없기에 학교에서 쉬는 시간은 노는 시간이 되어야 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수업하면서 독해력이 아이들의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침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초등교육에서 독서의 중요하다는 생각이 나와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성은 물론 공부머리까지 장착하는 초등 독서법

프롤로그에서 만나는 문장이다. 책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초등 저학년 부모의 영향이 아이의 교육력을 키울 수 있음을, 그래서 이 책에서는 발달단계를 고려한 책 읽기에 푹 빠지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책만 읽어도 학교 공부는 끝이다.’, ‘초등 저학년을 알아야 방법이 보인다.’, ‘평생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 ‘책 읽는 습관 만들기 일주일 프로젝트’,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독후 활동 실전편’, ‘책 읽기 힘들어하는 아이를 위한 상황별 솔루션으로 나누어 초등 독서습관 기르기를 알려준다.

 

가장 빨리 펴본 곳이 독서습관 만들기 일주일 프로젝트였다. 저자는 독서 습관을 일주일 만에 기를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펼쳐본 내용은 하루에 한 권 책 읽기(책 읽어주기아이가 부모에게 책 읽어주기-한 문장씩 번갈아 읽기)-도서관 나들이 하기(한 달에 두 번씩 도서관 나들이 하기-아이만의 도서관 만들기)-책과 친해지기(끝말잇기로 놀이하기-책 팔아보기-독서 보물찾기-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기(그림책으로 상상의 나래 펼치기-가족 독서 게시판 만들기-가족독서신문 만들기)-눈으로 먼저 읽고 소리내어 읽기(마음으로 읽기-소리내어 읽기-쓰면서 읽기)-질문하고 대화하며 이해 높이기(책으로 대화하는 법-책으로 대화나눌 때 주의할 점)-체험을 통해 온몸으로 읽기(다양한 장소에서 책읽기-직접 작가되기-독서체험활동)의 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예전부터 해 오던 방법을 정리해 놓아 부모님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이다.

 

책장을 넘기며 이 책을 읽는 부모님이 제발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해 주길 부탁하고 싶다. 맞벌이 부모가 무척 힘이 들겠지만 아이가 잘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이 책에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실천해 보길 강력하게 권한다. 아이의 성장에서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독서로 아이가 멋지게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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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 세계 시민 수업 8
정주진 지음, 이종미 그림 / 풀빛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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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에서 출간하고 있는 세계 시민수업 여덟 번째 책 평화.

우리나라 평화학 박사 1호인 정주진 작가의 책이다.

평소 평화의 반대말은 전쟁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평화를 전쟁이 없는 세상의 의미를 넘어 폭력이 없는 세상을 평화의 의미로 이해하게 한다. 평화를 알기 위해서는 폭력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알아야 하며, 폭력 때문에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말한다.

 

전쟁과 무기에 희생되는 사람, 차별과 혐오의 피해자들, 목소리를 빼앗긴 사람들, 폭력에 희생되는 여성들, 한반도 평화와 세계의 평화,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로 나누어 평화를 지켜나가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생각에 꼬리가 생긴다. 사람이 사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사람을 죽이고 삶을 파괴하는데 전쟁이 없는 곳에서도 총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많다. 총이 아이들도 공격한다.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총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그 총 때문에 자신도 다른 사람도 위험해 지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전쟁의 위험 없이 살 권리가 있지만 전쟁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되돌아보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인종, 민족, 부족이 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고 하지만 실제 우리는 인종에 따라 차별을 받는다. 심지어 평화를 얻기 위해 고국을 떠난 난민도 차별한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함께라고 하면서 실제에서는 나를 위해 차별을 한다. 평등이라는 것이 실제 존재할까 생각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피해를 보면서 참고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목소리를 낸다. 힘이 없기에, 약하기에, 그리고 여성이기에 목소리를 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말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평화보다 나의 이익부터 생각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말 작은 관심에서 시작하는 평화가 힘을 준다. 어릴 적부터 평화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시작이며 끝이기 때문이다. 폭력을 두려워하고, 폭력이 주는 부정의 힘을 거부하고, 항상 평화를 생각하고, 폭력의 피해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조금 더 빨리 변할 수 있다는 말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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