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 20년간 연간손실 0원, 국가대표 프랍 트레이더의 완벽한 ‘손익비’ 전략
김진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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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손실을 보지 않은 사람을 주변에서 찾기 어렵다. 그런데 20년간 연간 손실이 0원이라고 하니 주식투자 방법을 알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현재 유튜브 주식왕 찐샘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김진은 투자회사 주식 운영팀에서 프랍 트레이더(Proprietary Trader)’로 근무하면서 회사의 고유 자금의 수익을 내는 전문가였으며, 현재는 구독자들에게 다채롭고 유익한 투자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방송을 들어보니 구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책에도 기대가 되었다.

 

저자는 주식 투자를 할 때 2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원칙은 나는 시장의 판단을 이길 수 없다.’였다. 저평가 또는 고평가라고 떠들어봐야 시장의 참여자들이 사고팔며 내린 결론보다 정확할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쳤기 때문이다. 두 번째 원칙은 전망하지 않고 대응해라.’이다. 시장은 언제나 방향을 알려주기에 시장의 이야기만 잘 듣고, 시장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저자의 원칙에 공감이 되었다.

 

저자의 투자 원칙을 메모하며 책장을 펼치면 가장 센 주식장에 올라타기->추세추종 투자 전략의 시작->추세추종 투자의 꽃 주도주 이해->주도주 투자 실전 전략->오늘 배워 평생 쓰는 하루 완성 지표 수업’->주식왕 찐샘과 함께하는 실전 투자 스터디의 순으로 저자의 투자 노하우를 설명한다.


 

저자의 투자방법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추세추종 투자이다. 추세는 기업의 가치 변화 과정의 증거로 방향성을 말한다. 모든 자산을 추세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시장은 수많은 투자 힌트를 준다고 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추세라는 한 가지 관점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면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저자는 경험했기에 시장의 추세를 살피는데 집중한다는 것이다. 한 기업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기에 상황이나 형편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에 있어 추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왜곡 가능성이 낮은 채권, 원자재, 통화(금융자산)과 지수, 대형주, ETF(주식시장)에 투자한다고 한다. 나도 중소형주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몰라 주로 대형주에 투자하는데 저자도 나와 같이 변동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점을 중요하게 여겼다.



추세추종 투자는 주도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길 주도주는 상승 초기에 그 이유를 잘 모르고 주가 상승은 이미 부담스러울 만큼 높고, 그 때문에 주식을 사기가 더더욱 무섭고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주도주를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추세에 집중하는 것.’ 신뢰할 만한 대형주 종목 중에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하나의 군을 이루며 평소의 흐름 이상으로 강세를 보인다면, 그래서 가장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인다면 그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고 한다. 주식투자의 성공은 확률게임이 아니라 손익비 게임이라고 이해하면 주도주를 오랫동안 보유하고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이다. 주도주는 시장이 좋을 때만 존재하는 주식으로 시장 사이클을 지배하기에 이때는 사야하고, 시장 지배력이 감소하거나 규제가 증가하면 과감하게 매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존의 상승 논리가 이전처럼 작동하지 않을 때는 이상 논리에 벗어날 수 있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주도주도 반드시 팔아야 하는 주식임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추세에 변화가 생기면 단기추세(10일 이내)는 불안한 변화이기에 대응하지 않고 유지하고, 중단기(2~3개월)는 절반을 정리하고, 장기 추세(실제 주도주의 가장 핵심적인 추세)가 무너지면 다 정리한다고 한다. 주도주가 왜 오르는지, 무슨 일이 벌어지면 주도주의 성장이 끝나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주도주 투자의 처음과 끝이라고 한다.

 

추세추종 투자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투자목표 수립이다. 목표는 구체적이고 뚜렷해야 해야 투자의 위험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긴 상승 사이클에 적당한 수익을 내고, 나머지 국면에서 철저한 손실 관리를 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이 좋을 때 수익을 내기 위해 주식을 80% 이상으로 가져가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만 주도주의 상승이 추세에서 이탈하면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율을 높인다고 한다. 시장을 분석하기 위해 매일 시황을 확인하고 시장을 구성하는 모든 산업을 살펴보며 메모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메모를 하나로 묶어 에세이를 쓰면 시장 흐름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 시장이 좋은지, 주도주가 무엇인지 결론은 내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고 시장의 이야기를 예측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으며, 점점 감각이 생긴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간을 설정하고,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비추세인지 구분하여 추세를 본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보다 비싸게 사서 어제보다 싸게 판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저 없이 강한 추세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추세가 바뀜은 4개의 변곡점(강한 매도 신호, 하락 추세 종료 변곡점, 상승추세 전환 사인=매수 신호, 대차 매도신호)로 확인하는데 변곡점은 기울기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강한 매도 신호 변곡점=위)상승 기울기보다 더 가파른 하락이 나오면 변곡점을 인식하고 상승기울기보다 완만한 하락이 나오면 조정으로 본다. 1차 변곡점에서는 주식의 50% 정도를, 2차 변곡점이 생기면 최소한의 비중만 남겨두며 모두 매도한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하락추세 종료 변곡점=아래) 이 변곡점은 이 종목의 하락이 끝나가는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상승추세 전환 사인 변곡점=위) 가장 속임형이 많은 변곡점이다. 새로운 추세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매수하지만 속임형으로 판단될 때는 빠르게 포지션을 청산할 필요가 있다. 비추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변곡점이다.

 

(대차 매도 신호=아래) 본격적인 하락 추세 형성이 예상되는 변곡점으로 보유 주식이 이런 변곡점을 보인다면 무조적적으로 피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변곡점을 설명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으면 무조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으며, 주식투자를 하려면 가지고 있는 주식의 그래프를 살펴볼 것을 권한다.

 

주도주 포트폴리오는 위험을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구성하여야 하므로 분산 정도, 주식간의 상관관계, 각 주식의 변동성와 비중을 고려하라 한다. 결국 수익을 얻는 현명한 투자를 위한 방법이다.

 

이 책을 읽으며 주도주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쉽지 않기에 매일 시간을 내어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변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변곡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의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주식 철학이 필요함을, 그리고 방치보다는 관심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주식 공부책으로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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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질문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류한석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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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제 AI를 배제한 세상을 이야기하기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AI에 대해 잘 알고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기본적인 질문을 던져 답변을 얻어내는데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AI도구가 있지만 나에게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해주는지 종종 의문이 생길 때가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언어로 AI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하고 담고 있다. 저자는 기술적 배경이 없는 일반인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세계에 쉽게 입문하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나침반이 되는 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 책은 AI를 지휘하고 조율하는 언어의 기술-프롬프트 패턴-프롬프트 프레임워크-AI와의 대화를 지배하는 프롬프트 마스터의 비밀 무기-실전 프롬프트의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AI를 지휘하고 조율하는 언어의 기술에서는 생성형 AI, 대형언어모델, 멀티모달의 개념을 설명하며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우리가 이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아울러 프롬프트 엔지리어닝의 개념과 왜 학습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프롬프트 3가지 유형 서술형, 지침형, 함수형을 설명하며 AI모델이 만든 답변을 제시해 주는데 목적에 맞는 유형을 사용하면 더욱 풍요롭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이해시킨다.



 2프롬프트 패턴은 모델로부터 원하는 응답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형화된 질문이나 지시 형태(프롬프트 패턴)의 역할과 한계를 설명한다. 프롬프트 패턴은 LLM과 흥미롭고 효율적인 대화를 위한 비법으로 특정 형식에 맞춰 답변을 생성하는 탬플릿 패턴, 모든 대안과 해결책을 찾아보는 대안 접근적 패턴, 대상에 특화된 맞춤형 답변을 유도하는 이용자 패르소나 패턴,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 단계 받기 레시피 패턴, AI가 묻고 사용자가 답하는 뒤집힌 상호작용 패턴, 복잡한 문제를 더 잘 다루는 인지 검증자 패턴, 사용자와 LLM간의 상호작용을 게임화한 게임 플레이 패턴, 질문을 질문하는 질문 개선 패턴, 정보 검증을 위한 목록을 작성하는 팩트 체그 목록 패턴, AI와 대화하는 나만의 비밀 코드 메타 언어 생선 패턴, LLM이 자신의 사과 과정을 돌아보고 검토하는 리플렉션 패턴, 복잡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구조화하는 아웃라인 확장 패턴, AI응답의 방향을 조정하는 컨텍스트 관리자 패턴, LLM의 출력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무한 생성 패턴, 효과적인 데이터 스토리텔링 시각화 생성기 패턴, 작업을 자동화하는 출력 자동화 패턴, 새로운 관점에서 주제를 바라보는 관점 전환 패턴에 대해 예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설명한다. 패턴을 보면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수많은 패턴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3프롬프트 프레임워트에서는 전략적인 프롬프트 작성법을 알려준다. 7종류의 작성법을 소개하는데 익숙해서인지 5W1H작성법을 지금처럼 활용하고 싶었다.

 

4‘AI와의 대화를 지배하는 프롬프트 마스터의 비밀 무기9개의 비밀 무기를 알려준다. 프롬프트마스터란 LLA 모델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프롬프트(명령어나 질문)를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작성하는 기술 또는 그 분야를 의미한다. 결국 앞에서의 여러 프롬프트 모델을 배웠다면 이 장에서는 좀 더 전문적인 프롬프트 모델을 9개를 제시한다. 이렇게 프롬프트 모델이 다양한 줄 몰랐다. 모델의 특성을 잘 알고 나름의 모델을 선택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5실전 프롬프트에서는 개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모델14개를 제시하는데 하나하나 따라해 보니 이렇게 만들면 되는구나.’ 약간의 감을 잡게 된다. 어떤 LLA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하나하나 적용해보니 너무 재미있다. ‘MBTI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흉내내는 AI’를 구글 Gemini에 적용해 본 결과다.

 

이 책은 5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두께가 있다. 다양한 프롬프트 모델을 제시하며 설명하고 예시 자료를 제기하고 적용한 결과를 함께 담고 있어 그렇다. 따라해 보니 어떻게 입력-처리 하느냐에 따라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도 있고 일반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AI와의 제대로된 대화법을 알게 해 준 책이다. 그리고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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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금 없는 두바이에서 집 산다 - 글로벌 투자자를 위한 두바이 부동산 투자 완전 정복
유다나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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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부동산 세금이 완전히 없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지만, 주요 세목(: 양도소득세·보유세 등)이 실질적으로 없는 국가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대표적으로 언급된다. 두바이는 부동산 관련 소득세,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 등 대부분의 세금이 없어 세계 각지의 부유층이나 고액 자산가들이 이주하는 사례가 많다는 기사를 접했었다. 부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부운영을 위해 세금이 필요할텐데....’ 그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나 궁금하기도 하였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의 작가 유다나는 현재 두바이를 거점으로 중동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투자 전략가이자 글로벌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부동산 입지 분석이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의 시야로 본 두바이의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다. 낯설었던 중동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게 된 책이다.

 

1두바이를 알면 돈이 보인다.’에서는 두바이에 대한 지정학적 설명부터 일상적인 삶의 모습까지 알게 된다. 왜 두바이를 기회의 도시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두바이를 자본과 기술, 인재가 실제로 유입되고 있는 살아있는 투자지라고 말한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전 대륙을 연결하는 위치에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는 200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기에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허브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란다. 또한 도시 확장 속도와 방향이 일반적인 도시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전략적이라고 말한다. 여름에는 덥지만 겨울에는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로 이러한 기후 조건으로 임대형 부동산, 휴양형 부동산, 관광지 인근 개발지에 특히 유리하게 투자할 수 있어 임대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이라고 한다. 읽으면서 두바이는 석유의 나라라는 생각을 바꾸게 된다.

 

2흐름을 읽는 투자자에서는 두바이 부동산시장 20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2000년대 초 단순한 도시에서 중동의 경제 허브로 급속히 진화하기 시작하여 2024년에는 역사상 가장 활발한 거래량과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내용까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태동-급등-붕괴-하락-회복-조정-양적도약기의 순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웠던 시기 러시아 자본 유입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 3가지 시장과 3가지 전략은 왜 저자가 두바이 부동산에 대해 설명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3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는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투자 자금은 없지만 우리가 부동산 구입할 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두바이에서는 누가 지었는가?’ 즉 개발사가 어디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브랜드 신뢰도가 프리미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개발사 설명 뒤 제시하는 투자자가 기억해야 할 포인트는 개발사를 서로 비교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기에 따른 지역별 투자 가이드로 제시한다. 두바이 핵심 지역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54개 지역을 설명한다. 아울러 투자 사례를 제시해 주어 투자 지역에 따른 차이점도 알려준다. 따라 읽으며 만약 내가 산다면 나는 어느 지역에 살 것인가?’ 체크해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4미래를 읽는 지도에서는 두바이의 2040년 도시 마스터플랜을 분석하고 있다. 향후 두바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를 구체적으로 설계한 전략적 지도다. 두바이도 역시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학군이 좋은 입지 즉 국제학교가 많은 지역을 선호하기에 부동산 정책에 같이 교육을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다.

 

마지막 5구매 프로세스와 투자전략에서는 외국인이 어떻게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지 그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우리처럼 분양받는 오프플랜과 완공된 매물을 선택하는 전략도 설명하고, 법적으로 고려할 사항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두바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으며, 특히 해외 부동산 취득과정과 세금까지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여유가 생기면 두바이를 여행하며 저자가 말한 장소를 방문해보고 싶다. 그러다보면 두바이에도 집을 한 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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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는 왜 독해력에 주목하는가 - AI 시대 필수 역량 '비판적으로 읽기'의 힘
송숙희 지음 / 토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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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재작년부터 문해력 관련 책들을 많이 읽게 되었다. 문해력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AI시대 문해력이 더 중요하다고 하니 더 관심을 갖고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이 책도 세계의 가장 우수대학으로 꼽히면 하버대에서도 독해력을 가르친다고 하니 더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내가 출간한 책을 빠짐없이 본 송숙희 작가의 책이다.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부터 좋아하게 된 작가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세계적인 부자들이 돈을 벌고 지키고 불리기 위해 죽자고 책을 읽는 이유와 독서가 인생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임을 전하고 싶고, 책이 인터넷보다 훨씬 효율이 좋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저자는 AI시대의 지성, 독해력이 완성한다-> 자수성가 부자들의 공통분모-> 부자의 책읽기 200년의 비밀-> 독해력의 깊이를 더하는 문제해결-읽는 만큼 거둬들이는 아웃풋 독서-> 월급쟁이 부자되는 책읽기 프로젝트의 총 6개의 PART를 통해 독자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궁금했던 점이 독해력과 문해력의 차이였다. 독해력이 문해력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과 저자의 생각은 달랐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제목에서도 문해력이라고 하지 않고 독해력이라고 한 이유를 읽고 이해하게 되었다.

OECD에서 정의한 독해력은 '스스로의 목표를 달성하고 스스로의 지식과 가능성을 발달시키며 사회에 참여하기 위해 텍스트를 이해하고 이용하고 평가하고 숙고하고 이에 대처하는 것' 이고, 문해력은 '문장을 이해하고평가하며 사용함으로써 사회생활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며 자신의 지식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저자는 독해력은 글이나 책이 의도한 대로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드는 의식적인 읽기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지금처럼 머리로 일하는 시대에 독해력은 필수 능력이자 문해 능력은 기본 조건이라고 말하며 독해력이 튼실하면 문해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자들이 왜 독서를 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독서를 그냥 책 읽는 것이 아니라 부자들처럼 생각머리를 키우는 전략적 책읽기를 해야 함을, 지적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읽어야 함을 알게 된다. 부자들은 책을 깊이 있기에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생각하며 읽어야 하고, 읽고 생각한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통찰의 기회를 만든다고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 유지하기 위해 책은 반드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월급쟁이가 부자되는 책읽기 프로젝트는 나의 책 읽기 유형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내가 책 읽을 때, 책을 한 번 잡을 때, 주로 읽는 책의 내용, 책 선정방법, 책 선정 기준, 책 읽는 이유, 한 달에 읽는 책 권수, 책 읽는 시간, 책을 읽는 곳, 책을 사서 읽는지 구매해서 읽는지를 체크해 보며 나의 책읽기 스타일을 확인해 보게 한다. 그런 뒤 월··책 프로젝트 1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혼자 읽고, 무슨 책이든 50쪽은 읽고, 책 읽는 시간과 장소, 규칙을 정하라고 한다.

 

저자는 인생의 모든 답은 책 속에 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지금부터라도 프로젝트 계획을 세워 한 권씩 읽어보길 권한다. 그냥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독해력의 본질을 생각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독서가 중요한지, 부자들이 왜 독서에 집중하는지, 그리고 내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함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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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무슨 일이? 올리 그림책 54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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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집안에 무슨 일이?2021년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된 작가 카테리나 고렐리크의 그림책이다. 작가 카테리나 고렐리크는 러시아 출신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변호사로 활동했는데 그 이력을 바탕으로 세밀하고 논리적인 구성을 작품에 녹여낸다. 또한 동물을 매우 좋아해 동물을 소재로 그림책을 꾸준히 창작하고 있다. 러시아 작가라서인지 표지의 그림을 보면 러시아의 느낌이 물씬 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그림책은 숲 속에 무슨 일이?집안에 무슨 일이?의 후속작이다. 붉은 색의 채색이 따뜻함을 주며 그림 속 다양한 소재가 너무 사랑스럽다. 생쥐가 빗자루와 바구니를 들고 무엇을 할지 궁금해 하며 책장을 넘긴다.

 

앞 면지를 펼치면 울창한 숲마법의 숲이 보인다. ‘울창한 숲에는 찰리와 두더지, 여우, 늑대, 양 등 숲 속 동식물의 집이 보인다. ‘마법의 숲은 유니콘과 드래곤, 마녀의 집이 보인다. 이 그림책에서 동물들과 어떤 연결이 될지 궁금하다. 앞면지로만도 이야기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이 그림책은 소재가 있다. ‘아늑한 찻주전자를 비롯하여 총 9개의 소재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정리정돈이라면 자신이 있는 생쥐 찰리, 울창한 숲에 사는 이웃 두더지와 개구리, 달팽이, 여우, 늑대의 집을, 마법의 숲에 사는 유니콘, 마녀, 생강빵, 드래곤 집도 정리해 주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찰리는 바쁜 일주일을 보낼 것 같다.

 

땅굴 집을 방문한 찰리, 길을 잃지 않으려고 정신을 바짝 차린다. 열쇠 네 개를 찾아달라는 부탁에 찰리는 꼼꼼하게 살핀다. 그림책을 보며 나도 열쇠를 찾게 된다. 꼭 숨은그림찾기 같다.

 

꼬불꼬불 터널을 청소해 주려고 달팽이집에 들른 찰리는 찐득한 자국과 개구리의 울음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올챙이 8마리를 찾아야 더 정신이 없다. 올챙이는 어디에 있을까?


 

예의범절을 지키는 세련된 신사 여우네 집에서는 사라진 달걀 컵을, 돼지를 잡아먹엇다는 썩 좋지 않은 소문의 늑대 집에서는 양말과 깡통을, 변덕을 잘 부리는 마녀의 집에서는 흩어진 신발의 짝을, 찰 리가 가장 좋아하는 헛간에서는 딸기 컵을, 산꼭대기 버려진 공장의 드래곤 집에서는 빨간 알 다섯 개를, 가장 가고 싶은 생강빵 집에서는 쿠키 틀 다섯 개를 독자와 함께 찾아보게 한다.

 

일주일 내내 방문 정리정돈을 마친 찰리는 지저분해진 자신의 집을 청소하며 자명종을 함께 찾아주길 바란다.

 

그림책을 읽으며 숨은 그림 찾는 재미도 있고, 집마다의 나름의 특징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 집은 어떤 집과 비슷해? 우리 집에서는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재미있다.

 

책장을 덮을 즈음, 뒷면지를 다시 보게 된다. 앞면지와 같은 그림에 집의 주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평화로운 숲속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찰리의 정리정돈이 무척 큰 힘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포근한 느낌과 세밀한 그림, 그리고 그림 속에 숨은 것들을 찾는 것이 그림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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