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쓰는 완벽 허리 - 척추 전문의가 만든 기적의 재활법
이대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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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리가 아파 정형외과를 찾아가니 다리의 문제가 아니라 허리의 문제라고 한다. 그래서 허리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이대영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정형외과학만이 아니라 수술만이 아니라 재활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해부학과 운동생리학, 스포츠의학, 재활의학까지 공부하여 지금은 통증 너머의 회보까지 잘 사는 몸의 상태를 되찾아 주는 여정을 걷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허리 통증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고 허리 통증의 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허리가 겪는 노화 3단계와 허리를 살리는 코어 인지에 대해 독자에게 중요성을 강조한다. 허리 수행 방법으로 숨쉬기와 눕기, 앉기와 서기, 걷기와 뛰기를 설명하며 100년동안 쓸 수 있는 허리를 만들 수 있음을 담고 있다.

  


허리가 바로 서면 삶이 바로 삽니다.”

 

이 문장이 이 책을 대표하는 문장이라 생각한다. 허리는 아플 때만 돌보는 부위가 아니라 평생 꾸준히 살펴야 할 몸의 중심임을 강조한다.

 

허리 통증은 인간이 직립을 선택한 대가이자 자유의 무게로 우리가 지금 다시 배워야 할 것은 오래서는 법이 아니라 올바르게서는 법 즉 신체 밸런스와 자세의 중요성부터 다시 생각해야 함을 책의 앞부분에서 독자에게 이해시킨다. 규칙적인 스트레칭, 코어 근육 강화, 바른 자세 유지가 허리 질환 예방의 핵심이라고 한다.

 

우리는 통증이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통증을 피하기 이해 몸통을 비틀고 호흡도 줄이며, 활동량도 줄어든다고 한다. 그런데 저자는 통증은 나쁜게 아니라 오히려 몸의 균형을 되찾아 주는 신호이기에 우리 신체 부위에서 가장 나이드는 곳이 척추이기에 급격히 늙어가는 속도를 늦추는 관점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허리를 만드는 방법은 코어 인지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뇌의 시스템을 정상화하여 호흡 훈련부터 우울증 조절, 통증에 대한 잘못된 신념 제거, 몸의 긴장 해소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코어인지치료라고 말한다. 체중을 옮기는 과정에서 한쪽 발에 체중을 실으면 어깨나 엉덩이에 추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체중 이동, 복횡근이 저절로 척주를 잡아주도록 몸의 감각과 뇌의 인지를하나로 굳히는 감각운동, 횡격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산소를 충분히 빨아들이는 깊고 느린 복식호흡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따라해 보니 허리 통증이 훨씬 편해진다. 자면서 누워 자는 자세를 많이 취했는데 이 책에서는 척추에 가장 부담이 적은 자세로 정위자세를 말했다. 척추가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한 채 중력의 영향을 고르게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위자세는 척추의 압력이 균등하게 분산되어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허리를 곧게 새워라.”라는 말을 듣고 허리를 곧게 세우려고 노력했는데 척추의 자연스러운 S자 곡선을 유지해야 올바른 앉은 자세라고 한다. 골반을 바로 세워 척추가 저절로 정렬되도록 하는 자세로 앉는 자세의 기본이 서는 자세라고 한다. 또한 단순히 다리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몸통 전체가 리듬 있게 회전하며 전진하는 토르소 걷기를 권한다. 그러면서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코어 근육이 섬세하게 작동하며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고난도 조절 운동 줄넘기를 추천한다.

 

1. 골반 너비만큼 발을 벌리고 편안하게 따을 딛고, 다리는 자연스럽게 서 있으며, 허벅지나 종아리에 불필요한 힘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

2. 줄을 사용하지 않고 30~50회 연속해서 넘는다.

 

이 방법을 알고 요즘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 그랬더니 허리의 통증이 감소되어 병원에 가지 않은 날이 지속되고 있다.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독자가 이해하기 좋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운동을 따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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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괴담
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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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서점에도 괴담이 있다고? 보통 괴담은 폐쇄적이고 고립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서점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장소지만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인데......’



 

18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4그래서 킬러는 소설을 쓸 수 없어로 복귀한 뒤 서점 지점장에게 서점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 작가가 편집부 히시카와의 도움을 받아 전국 서점에서 괴담을 수집하게 된다. 전국의 서점에서 서점 직원들이 보내온 경험한 이야기를 재구성한 모규멘터리 형식을 띤 책이다. 서점이 배경인 모큐멘터리(Mockumentary)'흉내 내다'라는 뜻의 MockDocumentary의 합성어로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인 것처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말한다. 공포 장르에서는 사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실내 조명을 껐는데 다음날 켜져있다거나, 직원이 어느 한 곳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일이 있다거나, 서점 곳곳에 쓰레기를 놓는다거나, 존재하지 않는 머리가 긴 직원을 찾는 손님이 있다거나, 직원들만 사용하는 이어폰에 잡음이 들린다거나, 서가의 책의 정열이 바뀌어 있다거나, 진흙투성이의 발자국 한쪽이 남아있다거나 등 들으면 나까지 등이 오싹거리는 이야기들의 기이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이야기를 읽는 동안 독자인 나도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작가 오카자키와 편집자 히시카와는 흩어져 있던 괴담속에서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단서의 공통점을 찾으며 두 사람은 점점 더 괴담에 빠져들게 된다. 이야기 후반 히시카와가 힘든 시기가 찾아오고 작가는 액댐을 하라고 권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괴담을 읽거나 듣고 정리하는 작업을 하는 것도 혼의 기운이 전달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는 책에는 글을 쓴 사람의 혼도 담겨있고, 쓰인 대상의 생명력도 담겨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서점에는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셈이며 죽은 후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등이 서늘한 것도 그런 이유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가장 궁금했던 점이 히시카와 편집자가 서점 직원들에게서 온 메일을 캡쳐하여 작가에게 보냈을 때 캡쳐한 자료가 보이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런 일이 가능할까 생각하며 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햇갈리기 시작했다. .

 

괴담은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심을 관리하고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며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려는 심리적 방어 기제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서점 괴담도 어쩌면 종이 책이 사라져가는 시대의 향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손에 잡히는 실체()가 가진 무게감이 우리로 하여금 여전히 그 속에 무언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 믿게 만들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덮었다. 나에게 서점이라는 친숙한 장소가 낯선 공포의 무대로 탈바꿈되지 않기를 바랬다. 책 속에 나온 서점의 역할을 생각하며.

 

인쇄기술의 발달로 책이 대량 생산되자 책을 판매할 장소가 필요해졌습니다. 그게 서점입니다. 처음에는 인쇄업자가 서점을 운영했습니다. 서점이 동네 여기저기에 생기니 지식이 일반이에게 퍼집니다. 식자율이 오르고 교육 수준도 높아지죠. 문화와 사상이 탄생한 겁니다. 서점은 사람들이 교류하며 사상을 만들어내는 언론의 공간이익도 했으니까요. -서점괴담 p117-

 

결국 책은 무엇인가를 이어 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소중한 정보를 미래로 이어주려고, 다른 이에게 전달하려고 태어났죠. 그 힘은 현재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점괴담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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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이야기 - 사랑도 운명도 스스로 쟁취하는 조선 걸크러시 스토리
황인뢰 지음 / 예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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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리즈와 심야식당을 재미있게 보면서 실험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작품들을 추구하는 황인뢰 PD의 팬이 되었다. 그래서 나오는 작품마다 빠뜨리지 않고 보고 있는데 작가의 신간도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책 제목옆에 슬갑 소설이라고 적혀있다. ‘슬갑이란 낯선 단어에 궁금증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자마자 작가는 낯선 단어의 의미를 설명한다.

 

슬갑이란 겨울철 추위를 막기 위해 무릎에 덮는 가죽 가리개로, 도둑이 부잣집을 털었을 때 훔친 물건 중에 슬갑이 있었고 무엇에 쓰는 물건이지 몰라 머리에 쓰고 길에 나섰다가 뭇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이를 빗대어 남의 글을 쓸쩍 가져다 쓰는 행위를 슬갑도적이라 부르며, 저자는 작자 미상의 한문소설 지봉전을 이야기의 뼈대로 쓰고 몇 편의 한문 고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장미 이야기를 완성했기에 슬갑소설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장미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은 장미 그리고 장미가 사모하는 김윤경, 어린나이에 임금이 된 소년왕, 조정의 세력가들과 욕심을 채워가는 다수의 인물들이다. 소년왕은 조정을 좌지우지하는 이문덕에게 벗어나 백성을 위하는 진정한 왕이 되고자 강직하기로 소문난 김윤경을 부르고, 학식이 높은 김윤경이 소년왕을 도와 불의의 세력을 제거하고 백성이 주인인 되는 나라가 된다는 해피엔딩소설이다. 이 중요한 일에 장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양반이지만 노론의 모함에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한 장미는 몸종에 의해 노비의 신분을 피하고 기생 기향의 딸이 된다. 지혜롭고 정의감이 불타는 장미는 어릴적부터 동네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보살펴주고 그 아이들과 백성을 괴롭히는 양반에게 복수한다. ‘자에는 자로라는 생각으로. 한 사건으로 인해 범인으로 몰리게 되자 친척집으로 피하게 되고 김윤종을 만나게 되며 짝사랑을 하게 된다.

 

김윤경은 일찌감치 중광시의 문과에서 장원급제했지만 불의가 판치고 언로가 막혀버린 세상에서의 입신양명이 의미가 없다며 출사를 거부하고 학문을 연구하며 운둔생활을 하고 있었다. 소년왕이 이를 알고 윤경을 조정으로 부르게 되고, 노론들 모르게 소년왕의 정치 이상을 함께 펼치게 된다.

 

소년왕은 인수대비의 섭정시절, 나름대로 자신의 올바른 정치를 펼 시간을 준비하며 기다린다. 성품이 온화하며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는 정치를 지향한다.


장미는 몰락한 가문의 후손이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함과 기지를 발휘하며 스스로의 방식으로 그녀의 삶을 선택한다. 이야기 중반 쫓기다가 궁궐이라는 다른 세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바뀌지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행위에 소년왕을 비롯하여 궁궐내의 사람들과 함께 정의를 세우게 된다. 나중에는 신분도 회복하게 되면서 정의로운 삶이 중요함을 독자에게 전한다.

 

장미와 윤경, 소년왕을 통해 자기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선택의 순간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 ‘행동에 대한 책임이 어떻게 돌아오는지를 깊게 생각해 보게 된다.

 

 

담장을 넘는 건 도둑뿐만이 아니야, 내 운명도 내가 넘지!”

 

지혜로운 여인은 세 가지를 품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단정한 용모, 둘째는 맑고 깨끗한 얼, 셋째는 존엄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한 것 같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기향이 말한 세 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문장들을 다이어리 한켠에 메모해 둔다.

 

인물들의 선택과 여정을 따라가며 주관과 정의가 흔들리기 쉬운 이 시대에 중심을 바로 잡고 나의 삶을 후회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지금 시대와 삶의 모습은 다르지 않음을, 그래서 고전을 읽으며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또 느끼게 된다.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능동적인 삶을, 끊임없이 나를 개발해야 함을, 나의 생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생각을 나눠야 함을, 무엇보다도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해야 함을 알게 된다.


책장을 넘기며 궁금하여 책을 손에 내려놓을 수 없었다. 사랑의 설렘과 장미의 재치를 따라가다보면 웃기도 걱정하기도 한다. 소설을 읽다보니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다. 그만큼 묘사가 잘 되어 있고, 읽다보면 장면이 연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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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정원 구경 - 사적인 정원 16곳에서 배우는 가드닝 노하우
박희영(양평서정이네) 지음, 박원순 감수 / 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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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드닝(Gardning)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행위를 넘어, 흙을 만지고 생명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활동을 의미한다. EBS 프로그램 <정원의 싣대>를 즐겨보며 나만의 정원을 갖는 꿈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에 살기에 베란다나 거실 한편을 활용하여 홈 가이닝을 하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작고 소박한 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기어어 정원 한구성에 자리를 내어주고야 마는 가드닝 크리에이터 박은영님의 책이다. 정원 가꾸기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어 흙을 만지고 식물을 돌보는 시간으로 삶의 방향을 바꾼 작가는 현재 유튜브 채널 양평서정이네를 통해 11만 넘는 구독자와 계절의 순간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작가처럼 정원을 가꾸는 16명의 이웃의 정원을 소개하고 있다. 정원주의 손으로 가꾼 정원이어야 하고, 정원주의 애정이나 노력, 이야기가 듬뿍 담긴 정원을 선정했다고 한다.

 

 

16개의 정원이 책 속에 펼쳐질 때는 저자가 바라본 정원의 특징, 정원의 평면도, 저자와 정원의 주인이 나눈 대화, 그리고 정원과 관련된 용어들의 설명, 무엇볻다도 주인의 철학이 담긴 정원사진, 가든에 심어진 식물들의 이름과 품종명 그리고 참고사항들을 담고 있어서 식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나의 정원을 가지고 싶게 한다.

 

16개의 정원 중에서 나는 메이네 정원그루 at Home’ 정원을 눈 여겨 보았다. 주택에 살지 않아 너른 정원이 없지만 아파트 거실 한 켠에서 가드닝을 하고 있기에 작지만 알찬 정원을 더 집중적으로 보게 된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수국, 블루베리는 거실 한 컨에 두어도 지금 있는 화분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또 지금 키우고 있는 아이비, 연산홍, 로즈마리 등을 정원에 배치하고 있으며, 집 안의 곳곳에 화분을 두어 실내 가드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화분의 배치는 식물의 키를 고려하고, 색도 고려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예쁜 꽃을 보기 위해 꽃이 피는 시기도 고려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실내 가드닝이라도 정원 가드닝처럼 식물 배치도 그림을 그려보면 좋을 듯 했다. 다양한 색의 꽃들이 활짝 핀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생기고, 각자의 푸르름이 함께 어울려 푸르름을 뽐내는 것을 보니 식물도 하나보다 함께 어울렸을 때 더 아름답다는 것을 또 확인하게 된다. 정원을 갖기 꿈꾸는 사람이나 실내 가드닝을 생각하는 있다면 이 책을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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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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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안전(安全)'이라는 단어는 우리 삶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도달하기 어려운 완벽한 상태를 의미한다. '안전'이라는 가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황별로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특히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안전에 대해 의도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교육을 한다. 안전이란 단어는 우리의 삶에서는 뗄레야 뗄 수 없는 단어다.



안전의 대가?

안전한 길이 더 낫다고 말하는 사람은 삶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 로버트 그린, 권력의 법칙-

책 제목과 띠지에 적힌 문장을 보니 내 생각과 부딪힌다. 그래서 단숨에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체리스자비스는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사진 작가다. 애플과 나이키 등 브랜드에 캠페인을 제작해 왔고, SNS 사진 공유 앱을 만들 정도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7개의 레벨 관심, 시간, 직관, 제약, 놀이, 실패, 실천-결론의 흐름으로 독자가 새로운 삶의 길에 들어서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서문 '불가능을 움직여라'는 실수를 피하거나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거듭될수록 지혜롭게 본래의 자신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것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창조적 행동이라 말한다. 안전 위주의 삶은 세상이 정한 정상이라는 틀에 맞추려고 나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내면의 자원과 나만의 힘을 표출하고 활용하는 실질적인 방법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그러면서 일곱가지 지렛대 관심, 시간, 직관, 제약, 놀이, 실패, 실천을 설명한다.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능력인 관심은 능숙하게 조절하고 방해 요소를 멀리하는 것에서 시작되며, 완벽함이 관심의 방해요소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라고 말한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 제각각이기에 타인에게 관심을 받으려다 진정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삶의 경험은 당신이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이는 전적으로 당신이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을 들여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위험을 감수하기도 한다. 때로는 되돌아가야 하는 순간도 찾아오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재정의 하면서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발견할 것이며 그래서 지금까지의 경험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 시간이다.


직감은 가장 소중한 수단임에도 우리는 그것을 믿지 말고 외면하라고 배우지만 내면의 나침판을 따라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직관에 익숙해지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자신을 믿는 법에 익숙해지고, 그 순간부터 삶에 놀라운 변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세상은 우리에게 한계를 부여한다. 하지만 대담하고 창의적인 삶을 여는 데 우리 스스로 부여하는 한계와 제한은 오히려 강력한 이점이 될 수 있으며, 제약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둔 삶은 곧 도전이 없는 삶이므로 추구해서는 안된다.

놀이를 즐기는 자세는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임을 명심하며서 그 사실을 만끽해야 한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기쁨과 에너지를 되찾을 때,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어 인생을 더욱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실패를 완전히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다. 인생은 실수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겪더라도 빠르게 회복하여 자신을 다시금 믿는 법을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다.


실천은 지금까지 이야기한 모든 요소를 하나로 묶는 개념으로 꾸준히 행동하는 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기술이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하루를 채우는 행동이 나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저자는 우리 안의 무기를 활용하는 법을 이해하고 행동할 때, 상상 이상으로 창의적이고 강력한 존재가 되며, 누구나 타고난 자신감과 힘을 끌어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음을 저자의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하지만 자신과 가능성을 향한 믿음 없이는 나아기기 어렵기에 상상력과 행동이 추진력을 만들고 우리를 꿈으로 인도한다고 강조한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우리는 삶의 객체가 아니며 삶의 주인공으로 올라서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불확실성이 불안과 좌절을 주지만, 오히려 생각을 바꾸면 무한한 가능성이 주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본능에 따라 감각을 일깨우고 내가 원하는 삶의 선택을 통해 나날이 새로운 날들을 살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의 가능성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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