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블랙독』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심리 그림책

굿바이 블랙독 - 내 안의 우울과 이별하기
매튜 존스톤 지음, 채정호 옮김 / 생각속의집 / 2020년 9월

표지의 커다란 블랙독과 작은 웅그린 남자.

검정과 흰색의 대비가 강한 끌림을 유도한다.

제목 밑의 소제목 ‘내 안의 우울과 이별하기’는 이 책의 내용을 암시해준다.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편안한 심리 그림책이다.

살아가면서 ‘우울’이라는 감정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시적인 우울감은 인간 심리에 있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정도나 기간이 지나치면 우울증이라는 병리적인 상태가 된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끊임없이 자신과 갈등하며 생활에서 무력감을 느끼며 심한 경우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 그림책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18년간 우울증을 숨겨왔던 저자가 우울증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더 공감된다.

“길을 잃어보지 않고는 나를 발견할 수 없다.”

책장을 펼치면서 만나는 이 문장은 저자의 경험이 담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우울증의 개괄적인 설명을 한다. 인생에서 피해갈 수 없는 세 가지 감정 즉 늙음과 죽음, 그리고 우울감인데 우울감이 심해지면 우울증이 되다는 것,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우울증이 전 세계 인류에서 가장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심장병보다 심각하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는 것. 평균적으로 여자 네 명중 한 명, 남자 여섯 명중 한 명이 치료를 요하는 병적 우울증으로 진행됨을 알려준다. 우울증은 누가나 걸릴 수 있지만 방치하면 심각해짐을 알려준다. 책의 형식과 두께가 보통의 그림책과 다르다.

‘블랙독’은 20대 초반 내 삶에 끊임없이 들락거리며 나의 삶을 암울하게 했다.

갑자기 들어와 깜짝 놀라게 하고, 늙게 하고, 내 삶을 암울하게 했다.

즐거웠던 일도 시들해지고, 입맛도 떨어뜨리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갉아먹어 버렸다.

무엇을 하거나 어디를 가려 해도 나를 끈질기게 따라다녀 슈퍼맨 같은 힘이 필요했다.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하면 어느새 따라와 자신감을 없애버렸고 부정적인 말한 하게 했다.

사랑하는 감정을 빼앗아갔고, 나를 까다로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1장 ‘만남’에서는 블랙독이 나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잘 묘사되어 있다.

블랙독을 키우며 산다는 것은 모든 감정이 메말라버린다.

시간이 흐르면서 블랙독의 몸집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나는 더 왜소해진다.

블랙독을 쫓아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지고 만다.

맞서는 것보다 항복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최악의 상황에 이르자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었다.

블랙독은 무시무시한 잡종견으로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해야 한다.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회복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무엇보다 블랙독을 두려워하지 말자. 결심하자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2장 ‘대면’은 블랙독을 떠나보내는 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최악의 상태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일이다.

블랙독 덕분에 내가 잃은 것을 다른 방법으로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내 삶을 단순화시켰으며, 문제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내가 블랙독을 길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3장 ‘화해’는 블랙독이 내 안에 존재하지만 지배되지 않고 길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 “누구나 우울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장이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인정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부정하면 블랙독이 점점 커진다. 결국 블랙독을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은 자존감과 관계임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아이보다는 어른이 먼저 읽고 이해한 후 편안한 상태에서 아이와 함께 읽는 것이 좋을듯하다. 아이들에게도 보이지 않는 블랙독이 있다. 다만 우울감을 우을증으로 여기지 않아야 하기에 어른이 충분히 이해한 후 아이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할 수 있을 때,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을 만났다.

『좌훈요법』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되찾는 방법

좌훈요법 - 자궁이 건강해야 여성이 건강하다
조경남 지음 / 랜딩북스 / 2020년 8월

여자들은 매달 행해지는 생리현상과 생명을 품어 낳은 중요한 일을 생을 통해 하게 된다.

이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 자궁이다. 여자들은 생리를 시작하면서부터 생리통을 겪게 되며, 때에 따라서는 불임도, 변비, 치질, 생리불순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복부비만도 생기는데 이 모든 것들이 자궁과 연관이 있다. 그래서 예전부터 조상들은 좌훈요법을 통해 자궁의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했다고 하여 관심이 간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조경남 약초를 전공한 한약사로 약초의 대가이다. 약초를 연구하면서 현대의학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병들이 냉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냉기를 없애는 것이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여성이 남성보다 체열이 높지 않기 때문에 몸 안에 냉기가 쉽게 생기고, 결국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좌훈요법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다. 좌훈은 한약재를 태우거나 끓일 때에 나오는 김과 열을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냉기와 여성 건강-여성 건강을 위한 좌훈 요법-좌훈으로 개선되는 질환- 이런 것도 좋아진다- 좌훈하는 방법과 치료 사례-좌훈의 효과를 높여주는 한약 처방의 6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냉기로 인한 4대 증상과 원인을 읽으면서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았으며, 살균과 진통, 소염과 지방분해, 수축과 미용, 재생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좌훈요법을 꾸분히 실천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름이면 선풍기 곁에서 또는 에어컨 밑에서 떠나지 않는데 그것이 냉기가 쉽게 생기는 사람이 된다니 이제는 찬기를 조금 멀리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약초전문가가 소개하는 좌훈의 효과를 높여주는 한약처방을 보면서 음식을 하면서 많이 활용하고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좌훈을 가정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좌훈 기구의 값이 너무 비싸다. 저렴에서 가정에서 약초를 넣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보고는 있는데 마땅치가 않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이 점이 제일 아쉽다. 그래도 여성들에게 건강을 돌보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가장 쉬운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 홈페이지형 블로그 제작방법

가장 쉬운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 - 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남현우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8월

네이버 블로그에 읽은 책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블로그를 만들면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메뉴를 활용하여 일주일에 1~2개씩 올리고 있다.

이웃이 생기면서 나도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다.

단순하기만 한 나의 블로그아 다르게 멋진 블로그를 만나면서 내 블로그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멋진 그림과 제목의 타이틀을 만들고 싶었다.

이 책이 내가 원하는 멋진 블로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실습위주의 책이라는 점이다.

이론은 ‘홈페이지 블로그란?’ 22쪽 정도다. 나머지 280쪽 정도는 교회, 부동산, 병원, 학원 홈페이지 블로그 만들기와 건축과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블로그 만들기로 실제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가 돈이 되는 블로그 홈페이지 만들기라고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이중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건축과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블로그 만들기를 시작해 보았다. 그런데 읽다보니 처음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쉬운 개념부터 차근차근 익히도록 구성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각 PART마다 소개하는 블로그의 특성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포토샵으로 배경 이미지 만드는 방법, 배경이미지 블로그에 적용하기, 카테고리 만들기, 투명 위젯에 링크 걸기, 카피라이터 만들기, 스킨 배경 적용하고 링크 걸기, 카피라이터 적용하기, 프로필 만들기, 블로그 세팅하기, 투명 위젯 링크 수정하기, 사진 합성하기, 하이라이트 만들기, 블로그 세부 디자인 설정하기, 위젯 크기 변경하기, 홈페이지 바로가기 위젯 만들기, 위젯 첨부하기, 카테고리 영역 만들기, 타이틀 만들기, 효과주기 등이 각각의 블로그의 특징에 맞게, 그리고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하나하나 차근히 따라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나의 블로그를 변화시킬 것을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긴다.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사진자료를 다운받아 활용하니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내 블로그를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은 블로그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디자인들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 나같이 블로그를 좀 더 멋지게 꾸미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내가 몰랐던 블로그 관련 다양한 기능들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 나만의 개성을 살린 블로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코로나 시대의 소비변화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 넥스트 노멀 시대 소비 트렌드 7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코로나 19가 생겼을 때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안정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7개월 넘었는데도 줄어들지 않고 더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코로나가 끼치는 경제를 걱정하게 된다. 우리들의 삶에서 경제를 벗어나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소비 패턴은 이전의 오프라인 중심에서 비대면의 온라인 중심으로 전혀 다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앞으로 우리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까?’ 궁금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소비 트랜드 전문가 이준영 교수가 쓴 책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위기 상황이 계속 되면서 일상에도 수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사회의 많은 영역을 바꾸어 놓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여 미래 시장에 대비할 수 있는 비즈니스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가나 지역 송상공인들은 물론이요 경제생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체적인 시장 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다가오는 넥트스 노멀 시장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장은 ‘코로나 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코로나 19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설명한다. 종교, 식문화, 패션계의 넥스트 노멀을 설명하면서 전염병의 공포로 생겨난 안티 바이러스 문화를 설명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언택트 시대가 이제 현실로 굳어지는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살아남기 위해 고객의 생생한 체험을 이끌수 있는 독특한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브렌딩을 진행해야 하며, 온라인의 편리함보다 매력적인 오프라인의 숨결을 준비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2장에서 네스트 노멀 시대의 소비 트렌트 7가지를 소개한다. 집에서 먹고 즐기는 홈코노미 시대, 재택근무로 인해 워라벨을 재정의하고 고객중심의 온디맨드와 초개인화 비즈니스를 여는 언택트 디지털 트래스포메이션, 멘탈과 팬데믹을 결합한 멘탈데막, 탈세계회로 가속화되는 로컬리즘, 코로나 이후 새로운 계급이 탄생하고 소비의 양극화가 심해지며 정보격차를 발생시킴을 설명하는 코로나 디바이드, 윤리적・환경적 소비로 생겨난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설명하는 코러나 패러독스, 불황기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는 코로나 리세션에 대해 설명한다. 읽으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 새로운 경제로의 변화를 이끌며, 4차산업혁명이 더 앞당겨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3장은 코로나 대확산이 우리 사회의 신뢰를 생각해보게 한다. 신뢰는 사회의 기본적 토대이자 중요한 경제적 자본이며 신뢰가 무너지면 경제 시스템에 약영향을 미치기에 재난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신뢰임을 설명한다. 신뢰는 특히 정보 전염병 즉 가짜 뉴스와 리스크 리터러시가 위기가 온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신뢰 경제를 위해서 ‘경제 전체가 안 좋아지면 나에게도 손해’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사회 공동의 목표와 이익을 위한 깨인의 신뢰 있는 행동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결국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미래를 알게 해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연대와 협력의 민주 시민 의식과 창조적 상상력이 우리 모두가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한다. 넥스트 노멀 시대를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통찰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준다.

『FBI 사람예측 심리학』 사람을 예측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기술

FBI 사람예측 심리학 - FBI 행동분석 전문가가 알려 주는 사람을 읽는 기술
로빈 드리크.캐머런 스타우스 지음, 고영훈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0년 8월

요즘 FBI시즌1 드라마를 즐겨본다. 드라마를 보면서 매기의 역할을 유심히 살펴보게 된다.

범죄중심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사람을 대할 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범죄수사와 대인관계 기술 측면에서 도움이 될듯하여 읽게 된 책이다.

저자 로빈 드리케는 미국연방수사국인 FBI에서 특별수사관으로 근무하며 사람을 예측하는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분석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다. 9.11 테러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동료들이 자신이 알던 것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또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고 국가 위기에 관한 첩보를 구하면서 사람을 제대로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예측하는 방법을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거의 모든 사람은 살면서 한 번쯤은 배신을 당하며 그때마다 절망감과 의심에 빠지게 된다. 현명하고 자신감 있게 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하며, 신뢰는 인간의 궁극적인 활동 중 가장 상위에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신호를 여섯 가지 이야기한다. 서로의 성공을 위한 공생과 관계 구축의 동맹, 유대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 믿는 관계 지속성, 능력과 성실함의 입증인 신뢰성, 긍정적인 행동의 일관된 표출의 행동 패턴, 능숙한 의사소통으로 관계를 구축하는 언어, 정서적인 조화로 갈등을 초월하는 정서적 안정감이다. 이 시스템은 선과 악을 가리키는 측정 기준이 아니라 사람의 성격, 특징, 능력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단서들을 읽는 예측가능성이라고 강조한다.

‘당신과 동맹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와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를 읽으면서 직장에서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오래 지속될 관계를 기대할 수 없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를 통해 내가 이유도 모르고 힘들었던 시절과 연결되며 이유를 찾기도 했으며, 나를 정말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오래 지속될 관계를 기대하는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를 통해 알게 되었다.

“신뢰와 사랑은 쟁취할 수 없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하겠지만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서 진정한 사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바라기에 힘들어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사함을 충분히 표현하고, 신뢰코드를 충실히 따르고, 타인의 선택이 아닌 스스로에게 선택권을 주고 사고를 유연하게 하며, 문제보다는 좋은 점을 찾는 것이 정서적 안정 즉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의 뒷부분 저자의 후기처럼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만나는 갈림길마다 나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그 선택이 나만의 고유한 세계를 만는다. 건강하고 이성적인 선택을 내리기 위해 저자의 6가지 예측 신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매 순간들 속에서 삶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책 표지에서 말하는 ‘사람을 읽는 기술’이라는 표현은 결국 사람들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짐을 알게 되었고 저자가 말하는 행동분석 여섯 가지 신호도 우리 일상에서 많이 느꼈던 것들이었다. 저자의 정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을 정리하게 되었다. FBI라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로 읽게 된 책이지만 삶을 점검해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