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인생을 단련한다 - 나를 단단하게 성장시키며 일하는 법
니와 우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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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와 우이치로 저의 『일이 인생을 단련한다』 를 읽고

사람에게 할 일이 있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을 갖고 있을 때는 잘 인식하지 못한다.

일찍 일어나서 종일 일에 매달리고 잠을 잘 때까지 일에 매달리다 보면 결코 실감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일상이다.

허나 일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이 다가오거나 아니면 일자를 떠날 때가 오게 되면 그 일자리가 그렇게 소중했던 시간이었음을 생각해볼 때가 분명 있게 된다.

그 만큼 일은 사람에게 있어 마치 한 동맥처럼 막중한 영향력을 끼친다.

그래서 우리들은 일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을 갖고서 임해야만 한다.

하지만 일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물론 사람들의 평가가 다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본인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의 비교나 평가에 움직여서는 절대 안 된다.

이 사회에서의 중심은 결국 자신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의 선택을 자신이 했건 아니면 추천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서 받았건 전혀 문제가 아니다. 현재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강력한 자부심을 갖고서 임할 필요가 있다.

일에 대한 강력한 자부심과 왜 일하는가? 의 확실한 목표를 통해 뭔가를 보여줄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확신을 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 경우다.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공부를 하고 싶어 스물일곱에 야간대를 진학하였다.

그런데 운 좋게 처음으로 야간에 교직과정에 개설이 되었다.

교직을 신청 이수하였다.

결국 서른한 살에 졸업하였다.

그리고 면단위 중학교에 교사로 학생과 함께 일을 시작하였다.

쉽지가 않았다.

이때 원로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교훈이 큰 삶의 방향이 되었다.

그것은 "강은 어떻게 이뤄졌는가?"

 "네, 시냇물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그 시냇물은?"

 "비가 오거나 얼음이 녹아서 물방울이 모여서 됩니다."

 "그 얼음은 어디에 있는가?" 하신다.

 "겨울에 얼음.."

 "시베리아 지방의 빙설!"하시면서 시베리아의 빙설은 오염이 전혀 안됨 깨끗한 순백을 강조하신다.

바로 그런 마음으로 교단에서 서서 학생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하라는 교훈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나의 호를 "백강(白江)"이라 하였고, 하늘이 준 직업인 "천직(天職)"으로 삼고서 그 누구보다도 일을 보람과 사명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퇴직할 때까지 열심히 임했던 시간이었다.

바로 이런 내 자신에게 바로 이 책『일이 인생을 단련한다』는 또 멋진 교훈을 갖게 해준 최고의 멋진 선물이었다.

이제 여든의 노령에 접어든 저명한 기업인이자 독서가인 저자가 평생을 일하며 깨달은 교훈들을 담은 책으로, '왜 일하는가'라고 자문하며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이자 응원이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그가 강조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노력이며, 노력을 멈추지 않기 위한 '강한 마음'이다.

이 책에는 그가 일하며 겪은 수많은 실패와 성공 사례들과 함께, 우리가 일하는 이유와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다.

최고 CEO였고,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독서가이기도 한 저자가 우리들에게 나 자신을 단단하게 성찰시키며 일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 이 책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내 자신 교직을 시작할 때 받은 시베리아의 빙설처럼 전혀 오염이 안 된 깨끗한 순백의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하라는 교훈으로 평생을 즐겁게 일에 매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선물을 받는 사람들은 당연히 '일하는 마음'을 통해 일이 인생을 단련한다는 멋진 선물을 받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먼저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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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파티시에의 디저트 노트
유민주 지음, 심지아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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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저의 『유민주 파티시에의 디저트 노트』 를 읽고

솔직히 나 같은 65세 나이가 된 사람은 비교적 어려운 시대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힘들게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농촌에서 부모님 밑에서 일을 거들면서 대개가 자급자족의 생활이었다.

솔직히 여유가 없었다.

겨우 기본 학력만 마치는 마는 경우도 많았다.

여유가 없다보니 이때부터 공부보다는 일자리을 얻어 생활하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경우였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의,식,주에서도 지금처럼 쉽지가 않았다.

기본적인으로 해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동안 우리 경제의 빠른 발전 속도로 우리 생활환경의 비약적인 변화 모습을 가져왔다.

내 자신이 자라고 공부할 때와는 비교 자체가 할 수 없을 정도다.

가장 획기적인 변화 중의 하나가 바로 먹거리 관련이다.

요즘 사람들이 사는 곳이면 넘치고 넘치는 것이 바로 '카페'다.

점점 100세 시대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건강관련 식문화 차원에서 먹거리 관련 식당과 아울러 디저트 카페도 많이 눈에 띤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는 문화를 통해서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또 하나 중요한 인간관계 즉, 사회적 레시피를 나누는 공간으로서 서로간의 정과 사랑을 나누는 대상으로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광경들이다.

그저 식사를 하고서 간단하게 과일 한 조각이나 음료수 한 잔, 물 한 컵 정도로 끝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이런 후식을 '디저트'라 하며 별도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잘 장식이 되어 있는 카페를 찾아가 편안한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그러면서 카페에서 만드는 메뉴판을 둘러본다.

시크릿 레시피 쿠키부터 케이크, 머핀, 스콘, 타르트, 브런치, 아이스크림, 푸딩, 홈파티용 트레이베이크까지 카페 디저트의 모든 것이 나열되어 있다.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서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음악을 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카페만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말이다.

행복함이 절로 느껴지는 모습이다.

바로 이 책은 서울 한남동의 핫한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의 시크릿 레시피 쿠키부터 케이크, 브런치, 홈파티용 트레이베이크까지 카페 디저트의 모든 것이 소개되어 있다.

파티시에 유민주가 직접 전하는 인기 메뉴는 물론 까다로운 '언니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53가지 디저트 레시피를 담고 있어 그 디저트에 얽힌 추억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고 실제로 집이나 직장 어디에서든지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솔직히 내 자신은 당수치가 조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음식을 가리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소개된 많은 종류들이 아쉽게도 그와 관련된 것 같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슬하에 세 딸들이 있다.

첫째와 둘째는 결혼을 하여 가정을 갖고 있다.

셋째는 미혼이다.

이런 디저트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이 디저트 노트를 선물로 줄 것이다.

그리고 특별히 음식을 주문할 것이다.

가끔 주문한 음식을 먹으로 딸집으로 갈 것이다.

딸들과 함께 책에 소개된 디저트 음식을 맛있게 먹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순식간에 행복이 가득 느껴지는 선물 같은 디저트들이 지금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심 가진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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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 늘 같은 곳을 헤매는 나를 위한 철학 상담소
마리 로베르 지음, 김도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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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로베르 저의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를 읽고

우리가 배우는 학문의 종류에는 여럿이 있지만 그 중에 솔직히 철학 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 인간의 근본을 파헤치는 데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스피노자, 하이데거, 칸트, 베르그송, 비트겐슈타인 등의 철학자들 또한 접근하기가 보통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가 철학의 근본 원리를 잘 파악하고, 잘 처방받을 수 있다면 나 자신을 잘 알면서 확실하게 인생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비결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 처방전을 프랑스의 젊은 철학 강연자, 마리 로베르인 저자가 처방하고 있다.

니체, 플라톤, 칸트 등 12 명의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철학자가 바로 내 안에 숨은 욕망을 찾아주는 안내자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케아에 가구를 사러 갔다가 쓸데없는 물건만 잔뜩 사서 집으로 돌아온 날, 우연히 스피노자의 철학을 떠올렸고 큰 위로를 받는다.

철학이 단순히 고리타분한 지식이 아니라 일상 속 고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그날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를 쓰게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철학 상담소의 직원이 되어 친구와 가족 간의 갈등, 퇴사 후 몰아치는 불안과 걱정으로 고민하는 인물들에게 가장 필요한 철학자를 소개해준다.

철학을 모르는 사람 혹은 이 책으로 처음 철학을 시작하는 사람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친절한 철학 입문서이자, 철학 자기계발서다.

끝없는 고민 때문에 지친 하루, "한잔하며 잊자!"고 외치는 술자리가 아닌 철학자의 상담소를 방문해보자.

아마 그 어떤 위로보다 다정하고 쓸모 있는 답을 줄 것이다.

 "나이는 먹는데 인생은 왜 아직 그대로죠?"라고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철학자의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

내 자신도 바로 해당이 되었다.

직장에서 퇴직을 한지 3년이 되었다.

퇴직을 할 때만 해도 뭐라도 할 것 같은 의기와 자신감은 어느새 사라져 감을 느낀다.

갈수록 의기소침은 물론 앞으로 나아가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나이는 먹는데 인생은 왜 아직 그대로인 것이다."

여기에 대한 철학자 처방이 아리스토텔레스의 "경험은 행복의 열쇠"였다.

진정한 행복은 내면에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용기, 절제, 침착함으로 생활하는 지혜를 통해서 굳은 결심을 통해 자신을 훈련하여 덕을 갖추어 진정한 행복을 얻고 선에 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덕은 경험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단 한 번의 경험이 아니라 수많은 작은 경험이 쌓였을 때 드러난다.

끈기 있게 삶을 단련하는 과정이 바로 경험이다.

한꺼번에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동일한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계속 발전해가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교훈이 따갑게 가슴을 찌른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덕은 앎과 행동 사이에 있다.

따라서 혹 실수를 저지른다고 해도 더 나은 모습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고, 현재 자신과 투쟁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올바르게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다지다 보면 일상생활에서 하는 모든 행동이 어느새 그 의지를 따라가기 마련이다.

 "우리가 꾸준히 반복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단 한 번의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라는 아리스토텔레스 말이 각인이 된다.

꼭 새겨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번 저지른 똑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매년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내 자신이 되지 않는 새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의미 깊은 철학 상담 책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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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고 있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 지음, 정지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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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클레포스 저의 『너는 알고 있다』 를 읽고

"처음부터 끌어당겨 끝까지 사로잡는다. 몇 십 년에 걸친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영리하게 풀어가는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 놀라운 데뷔 소설"이라고 세실리 본 지게사(소설가)는 평한다.

그 만큼 이 작품은 작가의 데뷔 소설이면서 심리 스릴러 소설로서 2018년 7월 출간 즉시 아마존,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이 있는 놀라운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스릴러 소설"로 추천되었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어 촉망받는 젊은 작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의 제작 파트너로 [와일드] [나를 찾아줘] 등을 제작한 브루나 파판드레아가 판권을 획득해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라 하니 대단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아. 진실을 밝히고 다치지 않을 사람은 없거든."

 <너는 알고 있다>의 제목부터 풍기는 야릇한 분위기가 마음을 설레게 만들게 한다.

역시 독자들을 끌고 가게 만드는 작가의 마력은 대단한 것 같다.

한 번 필이 통하게 되면 결국 흡인력을 작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작가의 필력도 무시 못 할 것 같다.

섬세하게 표현하는 매력적인 글씨체도 더욱 더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엘리트들이 모이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열일곱 살 소녀 찰리 캘러웨이가 캠퍼스 내 에이스 비밀클럽 활동을 하면서 10년 전 사라진 엄마의 실종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혀 나가는 이야기를 밝히고 있다.

찰리의 엄마 그레이스가 억만장자인 남편 앨리스테어와 두 딸인 찰리와 세라피나를 두고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여러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찰리는 놀우드 학교에 들어가 다니면서 에이스 초대장을 통해 활동을 하면서 게임 임무를 하는데 그 어떤 경우에도 에이스의 존재를 누설해도 안 된다는 점이다.

찰리는 에이스가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뜻밖에도 학교 괴담으로 전해 내려오는 한 남학생의 죽음이 에이스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며, 그것이 엄마가 사라진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강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불길한 의혹 속에서 주변의 모든 정보망을 동원해 흩어진 과거의 조각들을 찾고 맞춰가던 찰리는 마침내 엄마의 실종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과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그리고는 과감하게 학교 신문에 진실을 밝힌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모처럼 스릴러 있는 소설을 대할 수 있어 흥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미국 사립학교의 비밀 클럽이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설정과 두 세대에 걸쳐 층층이 쌓인 미스터리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풀어가는 구성은 마지막까지 독자를 몰입시키며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흠뻑 소설의 멋진 세계로 불러들일 것이다.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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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 이방인 안겔라의 낯선 듯 다정하게 살기
김지혜 지음 / 파람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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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저의 『인간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를 읽고

사람이 한곳에 계속 생활하게 되면 그곳이 모든 것임을 인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우물 안 개구리'라는 폐쇄적인 사고와 함께 좁은 생활패턴을 지닌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개방적인 사회변화나 여러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회피나 거부하게 된다. 솔직히 세계화 시대에 있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가정에서 교육 환경이나 여러 여건 개선 등을 통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체험을 통해 적응을 하기 때문에 변화 속도가 빨라서 다행이라 생각은 한다.

또한 각종 정보통신기기 발달로 인하여 스스로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이다.

개인적인 도전으로 유튜브, 기사 자격증 획득도 가능하다.

그리고 좋은 책이 나오면 책을 통해 각종 앞서가는 정보를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도 기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우리 한국인에게 여러 의미를 던지고 있다.

왜냐하면 한국에만 살고 있다고 하면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외국(독일)에서 살면서 느낀 여러 감정들을 저자가 직접 표현하여 발표한 글이다.

저자가 페이스북 편지글로 한국 사회에 뼈아픈 질문을 던진 음악가 김지혜의 지극히 사적인 공존법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저자 김지혜가 한국을 떠나 머나먼 독일에서 이방인으로 산지도 벌써 10여 년. 한국인과 독일인 사이에서 다양한 경험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여유를 선물 받았다는 그. 그런 그가 말하는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하다.

상위 몇 퍼센트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우리 사회는 다수가 아닌 소수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

다수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을 우리 대한민국 사회는 갖추고 있는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은 세상을 향한 음악가 김지혜의 당찬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보자. "인간 세상에서 천국을 만드는 일은 불가능해도 최소한 지옥을 면하는 길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가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는 귀한 이야기다.

그래서 듣고 새길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세계는 닫힌 세상이 아니다.

활짝 열려 있기 때문이다.

이방인으로서 아들과 함께 독일에서 10여 년을 살면서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작가이자 음악가 김지혜가 살아가며 느낀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단순히 독일 생활 적응기가 아닌, 독일 혹은 한국사회에 대한 사색, 낯선 곳에서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함께 하는 가족들, 독일에서 바라보는 한국 사회,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는 독일 사회, 저자가 독일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크게 4장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전체가 모두 이방인 안겔라 저자의 낯선 듯 다정하게 살기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글들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특히 저자의 마지막 글귀가 마음을 울린다.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며, 공감해 나갈 때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힘이, 부조리한 세상을 바꿔 나갈 힘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제가 겪은 일들을 있는 힘을 다해 털어놓는 이유입니다."(296p)

그렇다.

우리는 결국 이방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오늘 하루도 인간답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를 감사하면서 함께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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