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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고 있다
엘리자베스 클레포스 지음, 정지현 옮김 / 나무옆의자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엘리자베스 클레포스 저의 『너는 알고 있다』 를 읽고
"처음부터 끌어당겨 끝까지 사로잡는다. 몇 십 년에 걸친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영리하게 풀어가는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 놀라운 데뷔 소설"이라고 세실리 본 지게사(소설가)는 평한다.
그 만큼 이 작품은 작가의 데뷔 소설이면서 심리 스릴러 소설로서 2018년 7월 출간 즉시 아마존, 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탁월한 솜씨와 스타일이 있는 놀라운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할 스릴러 소설"로 추천되었다.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되어 촉망받는 젊은 작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할리우드 배우 겸 영화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의 제작 파트너로 [와일드] [나를 찾아줘] 등을 제작한 브루나 파판드레아가 판권을 획득해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라 하니 대단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아. 진실을 밝히고 다치지 않을 사람은 없거든."
<너는 알고 있다>의 제목부터 풍기는 야릇한 분위기가 마음을 설레게 만들게 한다.
역시 독자들을 끌고 가게 만드는 작가의 마력은 대단한 것 같다.
한 번 필이 통하게 되면 결국 흡인력을 작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이라는 작가의 필력도 무시 못 할 것 같다.
섬세하게 표현하는 매력적인 글씨체도 더욱 더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엘리트들이 모이는 미국 명문 사립학교에 다니는 열일곱 살 소녀 찰리 캘러웨이가 캠퍼스 내 에이스 비밀클럽 활동을 하면서 10년 전 사라진 엄마의 실종 사건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혀 나가는 이야기를 밝히고 있다.
찰리의 엄마 그레이스가 억만장자인 남편 앨리스테어와 두 딸인 찰리와 세라피나를 두고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여러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찰리는 놀우드 학교에 들어가 다니면서 에이스 초대장을 통해 활동을 하면서 게임 임무를 하는데 그 어떤 경우에도 에이스의 존재를 누설해도 안 된다는 점이다.
찰리는 에이스가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뜻밖에도 학교 괴담으로 전해 내려오는 한 남학생의 죽음이 에이스와 연관되어 있을지 모르며, 그것이 엄마가 사라진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강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불길한 의혹 속에서 주변의 모든 정보망을 동원해 흩어진 과거의 조각들을 찾고 맞춰가던 찰리는 마침내 엄마의 실종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과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그리고는 과감하게 학교 신문에 진실을 밝힌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모처럼 스릴러 있는 소설을 대할 수 있어 흥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미국 사립학교의 비밀 클럽이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설정과 두 세대에 걸쳐 층층이 쌓인 미스터리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풀어가는 구성은 마지막까지 독자를 몰입시키며 끝까지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흠뻑 소설의 멋진 세계로 불러들일 것이다.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