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ㅣ 한국철학전집 2
세종 지음 / 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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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저의 『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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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올라와서 광화문을 갈 때나 지나갈 때마다 큰 도로 중앙에 서있는 당당한 모습의 세종대왕을 쳐다본다.

대한민국의 한복판에 앉아계실만하다는 생각을 평소 하곤 하였다.

우리나라 많은 왕이 계시지만 진정 우리 백성들을 위한 수많은 결과를 내놓았는가 하는 냉정한 평가에 그 누구에게도 절대 뒤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훈민정음을 창조하고, 각종 편찬 사업과 공법을 만들고, 측우기를 만들어 역법을 만들고, 4군 6진을 개척 국경을 확보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겉으로만 알았다는 점이다.

그냥 미리 주어진 환경에서 편하게 친정을 펼쳐내서 이루어 낸 결실로 말이다.

왕실 나름대로 내려오는 관습과 함께 주변 환경을 무시할 수 없는 조건 등 여러 주어진 불리한 여건 등이 잠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바로 윗대인 아버지인 태종왕의 강력한 카리스마적인 권력독점으로 정치 안정화 바탕을 이룬 후 아들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이다. 얼마든지 이에 세종은 정말 편하게 정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세종을 크게 보는 이유는 그가 남긴 숱한 업적 너머, 삶을 대하는 지독하리만치 냉철하고 주도적인 태도에 있다. 세종은 아직 여물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의 인정을 탐하지 않았다.

철저한 준비와 결정이 끝나고 비로소 완성의 즈음에 이르렀을 때 엄청난 결과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

세상이 정한 방식에 나를 구겨 넣지 않으려면 어설픈 인정 욕구나 말뿐인 분노를 거두어야만 한다.

자꾸 스물스물 올라온다. 사람이기에 인정 욕구는 본능이라고 본다.

아무리 당당한 목소리라도 그 뒤에 아무것도 없다면 그저 허울뿐인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

나의 삶의 설계자는 나 자신이다. 나

스스로 나의 삶을 만들어가야 하며, 나의 것을 만들지 않는 한 나의 삶은 언제나 남들의 기준에 맞춰가며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더욱 깊이 새긴다.

독보적인 실력과 나의 색깔을 갖춘 자가 되어야만 오롯이 내 삶의 주권을 지킬 수 있다.

사람을 판단하고 다루는 세종의 방식에서 놀랍기만 했다.

세종은 관대함 대신 정확함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세종의 왕위에서의 활동 내용을 살펴보자. 백성이 왕의 자비 없이도 자기 말을 적을 수 있도록 우리 문자인 훈민정음을 집현전을 통해 만들었고, 관리의 선의 없이도 세금의 근거를 알 수 있도록 십칠만 명에게 직접 물어 세제를 만들었으며, 사대부의 지식 없이도 씨 뿌릴 때를 알 수 있도록 시계와 역법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것들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그냥 만드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세종의 남다른 애민 정신을 넘어 백성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도구들을 만들기 위하여 파격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하여 자신이 가만히 있어도 온갖 갖추어진 평안한 왕권 통치 수단을 다 팽개치면서 스스로 이를 선택한 세종의 당당한 모습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여러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목차만 보아도 세종의 진면모가 다 나와 있디. 세상의 모든 해답은 이미 백 년도 전에 이미 다 쓰여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프롤로그-자비로운 성군의 가면 뒤에 감춰진 철저한 실용주의 /1장 법고창신法古創新-명나라의 그림자를 벗어나 조선만의 언어를 세우다/2장 지인지감知人之鑑-노비부터 정적까지, 사람의 쓰임새를 완벽히 통제하다/3장 분골쇄신粉骨碎身-무너지는 육체를 딛고 기어이 압도적 결과를 빚어내다/4장 실사구시實事求是-맹목적 도덕이 아닌 철저한 과학과 숫자로 증명하다/5장 제왕지업帝王之業-모두가 반대하는 길 위에서 홀로 역사가 되다/에필로그-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우리는 이러한 세종의 본연의 태도를 새겼으면 좋겠다.

시간을 내어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이나 각지의 문화관, 여주에 있는 영릉에 가서 둘러보거나 참배하면서 그 의미를 새긴다면 분명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으로 뭔가 확실한 울림으로 다가오리라 확신한다.

누군가가 문제를 해결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세상이 정해놓은 방식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들어가는(시스템) 삶을 힘차게 성원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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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 ㅣ 시대철학 3
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지음 / 비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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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리 예피모비치 라스푸틴 저의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가장 완벽한 노예가 된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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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책을 좋아하여 여러 분야 많은 책을 읽어 오고 현재도 읽고 있지만 이 책은 정말 특별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과감하게 낡은 철학을 교체하도록 단호하게 요구하고 있다.

완벽한 노예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아주 파격적이다.

처음에는 정말 의아해 했지만 끝날 무렵에는 고개가 저절로 끄덕거려졌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구원자’의 말을 듣는다.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사람, 건강을 책임져 주겠다는 사람, 내 미래를 대신 결정해 주겠다는 사람, 자신만 믿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하는 사람 등등...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믿기 전에 “정말 그런가?”, “다른 가능성은 없는가?”, “내가 이것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한 번 더 생각하며, 자기 스스로에게 묻는 작은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조금 더 받아들이는 것. 과거의 경험을 존중하되 오늘의 판단을 가로막지 않게 하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듣되 마지막 선택은 내 몫으로 남겨두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참된 교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라스푸틴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우리에게 아주 단순하지만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생각으로 살고 있는가?’

그 질문 앞에서는 우리는 잠시 숨쉬기를 멈추게 된다.

세상이 아무리 복잡해져도 스스로 생각하는 힘까지 남에게 맡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생각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 의심할 것은 의심하고 확인할 것은 확인하는 것, 그리고 최종적인 선택의 책임을 내 삶으로 가져오는 것. 어쩌면 이것이 나이가 들어서도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자유가 아닐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리라 믿는다.

세상이 정한 방식인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자는 절대로 지배가 될 수가 없으며 노예의 완벽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노예의 삶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언제나 아주 작고 사소한 미룸에서 시작한다고 진단한다.

즉 노예의 삶은 사슬로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의 판단을 다음으로 마루고, 다음의 판단을 누군가에게 슬쩍 넘기고, 그 누군가의 눈치를 살피며 어느새 자신의 목소리를 잊어버리는 순서로, 노예로 조용히 완성된다.

사슬은 그 다음에 걸린다,

사슬이 걸릴 무렵이면 이미 스스로 걸어가서 목을 내미는 지경에 이르러 있기 때문에, 정작 그것이 사슬이라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는 미룸을 끊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지배자로 갈 수 있는 첫 신호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남의 생각이나 외적인 요소에 많이 의지했다면 앞으로는 자신의 안쪽이나

내면을 많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많이 갖는 일이다.

세상의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이 책을 통하여서 그래도 나의 내면은 크게 울림이 있었으리라 믿는다.

세상의 소음 앞에서 잠시 멈출 수 있는 아주 작은 여백, 남의 담 앞에서 한 박자 늦게 반응할 수 있는 아주 짧은 유예, 새로운 손짓 앞에서 한 발짝 물러나 관람할 수 있는 아주 조용한 거리가 떠오른다면 스스로 생각하는 길로 들어선 것이다.

이렇게 편안하게 조용히 시작하면 된다.

“결단력은 거대한 선택 앞에서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평소 미뤄온 사소한 일을 자기 손으로 끝내본 경험이 쌓여야 ,

큰 선택 아래에서도 도망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결정의 크기가 아니다.

한번 결정한 것을 자기 이름으로 끝까지 가져가 본 경험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p185)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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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 공감과 이해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
비치키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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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기 저의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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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칠십이 넘다 보니 자꾸만 옛 시간과 지나간 사람끼리의 나누었던 소소한 옛 정들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생각해본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많은 변화와 함께 생활하기가 더욱 더 편리해지고 나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따스한 모습들이 자꾸 사라지거나 약화되어 가고 있어 아쉬운 것이다.

될 수 있으면 건수를 만들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다보니 모임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지게 되었고, 모이게 되면 서로서로 터놓고 나누는 인간적인 대화를 자유스럽게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런 시절의 모임이 그런 시절의 대화가 그리운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어떠한가? 모임 자체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대부분 없어지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져 버려 아쉬움이 많다.

아주 중요한 모임은 열린다고 하지만 더욱 형식적으로 진행이 되는 바람에 예전같은 인간적인 모습은 희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모임에 참여하거나 사회생활에 나가게 되면은 어울리면서 서로 대화에 임할 수밖에 없다. 생활해 나가는데 대화는 가장 중요한 활력요소이며 나 자신을 표현하는 최고의 무기라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대화를 할 때에는 그냥 막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화에는 반드시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경쟁력으로 만드는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특별히 오늘날에는 인공지능 AI가 등장하면서 주변 사람과 대화하기보다 AI와 소통하는 사람들도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에, 나는 다시 대화의 기술을 배워보고 싶었다.

자기계발·심리 대표 채널 <비치키>는 수많은 사연과 데이터 속에서 ‘가장 인간다운 대화’가 앞으로 개인의 경쟁력이 될 거라는 점을 짚어냈다.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를 통해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만 가능한 ‘교감과 소통’에 관한 의미를 전하는 동시에 대화에 여백 만들기, 가치관을 드러내기, 상황의 배경 이해하기, 주체적으로 말하기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83만 구독자가 선택한 <비치키>의 10가지 실전 대화법을 전한다.

또한 완충 표현, 실수 효과, 추측성 공감, 척도 질문 등 심리학·인문학의 검증된 이론을 바탕으로 한 소통 솔루션을 현실적인 예시와 함께 담고 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겪고 문제를 해결한 개인적인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누구나 자신의 상황 속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생각할 거리를 준다.

나아가 자신의 소통 습관과 감정 상태를 스스로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대화 감각 확인해보기’ 체크리스트를 장마다 실어 독자들도 각자 테스트해보도록 하고 었다. 일과 관계의 주도권을 잡고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법을 안내하고 있는 아주 유용한 방법 책이라 할 수 있다.

말 속에 숨겨진 상대의 본심을 포착하는 법부터 갈등 상황에서 내 편을 만드는 법, 나만의 관점으로 사람을 끌어당기고 일과 관계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법은 정보나 지식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읽고,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은 계속 연습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

《감정을 읽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를 읽고 나면, AI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점을 가지고,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은 새로운 경쟁력을 찾는 현대인들, 챗GPT보다 먼저 찾는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 직장인들, 일과 관계에서 ‘나만의 대화 기술’로 신뢰를 얻고 인간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싶은 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안내서다.

일독을 추천한다.

“정보는 AI가 대신할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는 대신할 수 없다.

사람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요소는 그 사람이 알고 있던 정보가 아니라, 그 사람과 어떤 마음을 나누었는가이다.”(P47)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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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 -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유일한 길
박가을 지음, 김윤지 그림 / 체인지업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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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을 저의 『독서에 전부를 걸어보세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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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서, 독서 활동을 통해서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 경우는 그리 쉽지 않다.

솔직히 어지간한 자신의 강력한 의지 아니면 삶에서의 특별한 경우에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에서만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책속에서 진리나 좋은 말을 찾고 그것을 자신만의 목표를 삼아 바로 행동으로 만들어간다는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삶에서의 극한 상황이 주어질 때 책을 선택하고서 독서로서 삶의 지표로 삼고서 이겨나갈 수 있다는 자체도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도전이기에 진정한 의지의 저자 모습에 존경과 함께 힘찬 성원 보낸다.

인생에서 가장 한창 활동해야 할 스물여섯의 나이에 다가온 갑작스러운 원인 모를 아픔으로 삶이 멈춰버린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과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오가며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고, 혼자서는 먹지도 걷지도 못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 지내야 했다.

또래들이 취업하고 결혼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던 시기, 저자의 시간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긴 투병의 시간을 견디기 위해 그녀가 붙잡은 것은 바로 ‘책’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7년 동안 수많은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다시 세워나갔다.

이 책에는 가장 막막했던 시절 곁을 지켜주고, 생각과 삶의 방향을 바꾸어놓은 책들이 담겨 있다.

한 사람의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한 책들은 무엇이었을까?

저자는 이제 그 책들을 독자에게 한 권씩 건넨다. 2,555일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고, 그 안에서 배운 것을 하나씩 삶에 옮겼다.

오랜 투병 끝에 떠난 첫 가족 여행도,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살아가는 단단한 마음도 그렇게 책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다고 무조건 삶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삶이 제자리인 이유는 읽은 것을 곧바로 행동으로 옮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삶의 변화를 만드는 ‘행동하는 독서법’, ‘원 북, 원 액션(One Book, One Action)’이다.

한 권의 책에서 마음에 남는 문장을 고르고, 그것을 오늘 실천할 수 있는 하나의 행동으로 바꾸는 것. 거창하지 않은 이 작은 실천들이 쌓이면 우리의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읽고도 금세 잊어버렸던 책 한 권이, 그제야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된다.

무엇보다 저자는 독서를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했고, 그렇게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었다.

독자들이 이 책을 만나고 난 후에는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보다, 독서 후 삶에서 자신이 행동과 실천으로 직접 옮겼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저자와 같이 실천으로 옮겨 삶을 바꿨을 때 가장 뿌듯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바꾸었는지에 집중하는 책읽기와 글쓰기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읽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던 40권의 기록 7년 동안 책만 매일 읽었더니 펼쳐진 마법 같은 기적 스물여섯, 가장 찬란하게 빛나야 할 청춘의 길목에서 불쑥 찾아온 질병은 평범했던 일상을 일순간에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하루아침에 중환자실과 응급실을 열 번 이상 오가며 사경을 헤맸고 스스로 걷지도 씻지도 못한 채 뼈만 남은 22kg의 몸으로 죽음과 비참함을 견뎌내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인생에서 가장 칠흑 같던 그 어둠의 터널 한가운데서 삶의 유일한 등대이자 버팀목이었던 아버지마저 영원히 떠나보내야 하는 잔인한 상실의 고통이 몰아쳤다.

이 책을 가득 채운 생생한 경험담은 바로 그 지옥 같던 절망 속에서 저자가 온몸으로 겪어내야 했던 고통과 감정을 절절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저자는 아픔을 호소하는 데 멈추지 않고, 매일 책을 펼치며 고스러지던 삶을 마법 같은 기적으로 바꿔나갔던 치열한 성찰 과정을 들려준다. 벼랑 끝에 서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이 흉내 낼 수 없는 진솔하고 담담한 문장들은 지금 인생의 시련을 마주한 수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글에는 먼저 짧은 책 소개 코너가 있고, 저자가 그 책을 읽게 된 계기, 기억에 남거나 울림을 준 내용, 그것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간결하게 정리해 담았다.

그렇게 수많은 책을 통해 얻은 변화들은 저자를 이전과는 다른 사람으로 성장하게 했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어쩌면 책에서 가장 핵심포인트라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깨달았다면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One book, One action!이다.

이 책의 각 이야기는 3단계로 구성된다.

저자의 솔직한 경험에서 시작해 그 순간 삶을 다르게 보게 해준 책 한 권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독자가 직접 자신의 삶에 적용할 행동을 적어볼 수 있는 빈칸을 남긴다.

여기에 소개되는 책들은 모두 저자가 광고나 협찬 없이 직접 구입해 읽은 것들이다.

이 진정성이 2만여 팔로워의 신뢰로 이어졌다.

책에서 마음에 와닿는 문장 하나를 고르면 그걸 그날 실천할 행동 하나로 바꿨다.

이렇게 매일 실천이 쌓이면서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도 조금씩 나아졌다.

첫째,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일이 줄어들었다.

둘째,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걱정하는 일이 없어졌다.

셋째, 자존감이 높아졌고 우울감에 휩쓸리는 일이 사라졌다.

넷째, 무기력에 빠지지 않게 되었고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이와같은 꾸준한 독서는 저자의 삶에 변화를 불러왔다.

그 변화는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가장 후회로 남을 일은 무엇일까? 답은 성공이 아니었다.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보지 못한 것, 곁에 있어준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 물음에 저자는 책을 펼쳤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었다.

저자 역시 하루 단 한 줄의 문장을 필사하고 삶에 적용하는 작은 실천, 바로 ‘원 북. 원 액션’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되었다.

그렇게 쌓인 실천은 저자를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다정함을 먼저 건네는 삶으로 이끌었다.

책으로 삶이 바뀔 수 있었던 것이다.

시작은 오늘 문장 하나를 고르는 것부터 바로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까이 할 사람 누구에게나 이 멋진 책을 즐겁게 적극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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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32
호메로스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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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저의 『오디세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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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화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이 다시 불러낸 2800년 전 최고의 모험! 이를 2026년 여름 영화로 만들어 한국을 방문하였고, 한국에서 극장에서 상영된지 1천만 명이 돌파하고도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역시 오디세이의 힘은 막강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

영화 대박 못지 않게 서점가에서도 《오디세이》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니 역시 문화적인 흐름과 유행, 파급은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나 자시도 개략적으로만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이번 《오디세이》편역본으로지만 진지하게 일독하면 그 흐름과 의미 등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행복한 문학여행을 다녀와서 기쁘다.

《오디세이》는 2800년 전 호메로스가 남긴 서사시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영화를 통해 오디세우스를 처음 만난 독자라면 자연스럽게 ‘호메로스의 원작은 어떤 이야기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된다.

하지만 《오디세이》는 오늘날의 소설과 달리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낭송되던 구전 서사시의 전통을 지니고 있어 같은 사건과 표현이 여러 차례 반복되고, 수많은 인물과 지명, 신들의 계보와 제사 및 환대의 절차가 길게 이어진다.

이 책은 그런 방대한 완역본의 부담 때문에 《오디세이》를 쉽게 시작하지 못했던 독자를 위해 원작의 핵심 이야기와 문학적 매력은 충분히 살리면서 읽기의 장벽을 낮춘 성인용 편역본이다.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이루는 주요 사건과 인물들의 대화, 감정의 변화와 결정적인 장면은 충분히 살리고, 반복되는 설명과 긴 인물·족보의 나열, 이야기의 중심에서 벗어난 일부 삽화를 덜어냈다.

영화로 《오디세이》를 만난 독자가 이제 호메로스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읽어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하여 만든 책이라 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트로이 전쟁을 마친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기까지 약 10년의 방랑을 그린 《오디세이》는 서양 문학의 모험과 귀향 이야기의 위대한 원형이다. 폴리페모스, 키르케, 세이렌, 스킬라와 카륍디스 등 수많은 신화적 존재와 맞닥뜨리는 오디세우스는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때로는 실수하고 좌절하면서도 지략과 끈기로 살아남는 인간적인 영웅이다. 무엇보다 그의 목표는 세상을 정복하거나 새로운 왕국을 얻는 것이 아니라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기다리는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오디세이》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인 동시에 집과 가족, 기다림과 귀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디세우스의 방랑은 2800년이 지난 오늘에도 낯설지 않다는 점이다.

솔직히 우리들의 삶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누구나 길을 잃거나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떠밀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많은 실패와 유혹, 상실을 겪으면서도 끝내 이타카를 잊지 않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길을 잃어본 사람, 누군가를 기다려본 사람, 실패한 뒤 다시 시작해본 사람에게도 자신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가까이 다가온다.

그의 기나긴 방랑은 지금도 우리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끝내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이다.

방대한 고전의 깊이는 살리고, 읽기의 장벽은 낮췄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편역 원칙은 ‘쉽게 읽힌다는 이유로 《오디세이》를 읽었다는 느낌까지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작의 24권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오디세우스의 모험뿐 아니라 텔레마코스의 성장, 페넬로페의 기다림, 부자와 부부의 재회, 구혼자들과의 마지막 대결까지 전체 서사의 흐름을 충실하게 따라간다.

단순히 유명한 모험 장면만 골라낸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대화와 감정 변화, 사건 사이의 인과관계도 충분히 살렸다.

각 권에는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텔레마코스’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를 만나다’ ‘죽은 자들의 세계로 내려가다’, ‘세이렌과 스킬라, 카륍디스를 지나’처럼 이야기의 핵심을 보여주는 제목을 붙여 긴 서사의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본문에 앞서 수록한 '《오디세이》가 시작되기 전에 있었던 일들’에서는 트로이 전쟁부터 작품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의 배경을 설명하고, 이어지는 ‘《오디세이》의 주요 등장인물 사전’에서는 꼭 알아야 할 인물과 신화적 존재를 네 그룹으로 정리했다.

본문에서도 꼭 필요한 고대 그리스의 개념과 표현에는 영문을 함께 표기하고, 작품의 배경과 문화·관습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내용에는 옮긴이 주를 덧붙였다.

원작의 풍성함은 충분히 경험하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길을 잃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이 편역본의 가장 큰 특징이다.

결국 우리 인간은 수많은 길을 떠돌아도 책에서 10년이란 세월이 걸려도 그 어떻게든 돌아갈 곳인 고향을 찾고 돌아간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주인공은 그 어떤 위험과 술수에도 이를 힘과 아니 지혜로써 다 극복애낸다는 위대한 서사시 《오디세이》야말로 읽고나서도 그 여운이 길게 남을 수밖에 없는 최고 명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멸의 이 고전을 모두에게 읽기를 기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프로필 사진노박사 님의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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