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지혜, 자신에게 솔직하라 ㅣ 메이트북스 슬림북 10
미셸 몽테뉴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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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 저의 『몽테뉴의 지혜, 자신에게 솔직하라』를 읽고

​

책을 좋아하다 보니 집안에서는 물론이고 집밖에서도 그 어디를 가든지 반드시 곁에는 책이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집을 나서는 경우 손에는 책을 한 권 들고 가는데 어디서든지 짬이 나게 되면 들여다보며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나이가 칠십이 넘었지만 안경을 끼지 않고서도 책 글씨를 그냥 읽을 정도의 시력을 유지하고 있으니 이것도 큰 복이다.

이 번에는 내 손에 몽테뉴의 지혜 책이 들리워졌다.

좋았던 것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타는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한 꼭지의 귀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

마을 버스를 기다리는데 10분 기다려야 하였다.

바로 펼쳐 한 두꼭지 읽을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서도 또 2꼭지 읽을 수 있었다.

지하철을 승차하고서는 또 여러 꼭지를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이 한 꼭지씩 짧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53개의 가르침을 담고 있어 아주 쉽게 독파할 수 있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실용적이었다는 점이었다.

솔직히 길거리에서, 버스안에서, 지하철안에서 책을 펴들고 열심히 보는 사람은 나 자신 말고는 거의 없어 조금 뿌듯하기는 하였지만 한편으론 씁쓸함도 느껴지기도 하였다.

바로 이 책은 400년 전 몽테뉴의 지혜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도록 한 편역서이다! 몽테뉴가 평생에 걸쳐 쓰고 고쳐나간 《수상록》 세 권 전체를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53가지 인생 지혜를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 낸 것이다.

몽테뉴는 자신을 훌륭한 인간의 본보기로 내세우지 않고, 기억력의 약함과 변덕, 욕망과 두려움, 생각의 모순까지 숨기지 않은 채 자기 자신을 관찰했다.

이 책은 그런 몽테뉴의 문제의식과 사고의 흐름은 최대한 살리되, 시대적 맥락과 방대한 논의는 정리해 처음 읽는 독자도 부담 없이 그의 철학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해 나갈 수 있다.

가르침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신을 바라보는 법에서 시작해 판단과 관계, 욕망과 죽음에 이르는 몽테뉴 철학의 큰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자신을 꾸미지 않는 법, 한 번의 행동으로 사람 전체를 단정하지 않는 법, 익숙한 생각과 권위를 의심하는 법, 사람들과 어울리면서도 자기 삶의 중심을 지키는 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몸과 욕망, 나이와 죽음까지 인간에게 주어진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지금의 삶을 충분히 누리는 지혜도 함께 담았다.

《수상록》의 완역본도 아니고 유명한 문장만 모은 명언집도 아닌, 몽테뉴가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던 방식 자체를 오늘의 삶에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편역서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몽테뉴의 철학을 ‘자신을 꾸미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라 → 내가 안다고 믿는 것을 의심하라 → 사람들과 어울리되 자기 삶을 내주지 마라 → 죽음을 피하지 말고 삶을 충분히 누려라’라는 하나의 삶의 과정으로 재구성했다는 데 있다.

완벽해지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불완전한 자신을 이해하고, 남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자기 삶의 기준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이 책이 오늘의 독자에게 건네는 몽테뉴의 인생 수업이다.

그는 정답을 제시하거나 이상적인 인간상을 내세우는 대신, 결점과 변덕까지 가진 지금의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라고 말한다.

몽테뉴가 평생 탐구했던 것도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그는 자신이 왜 두려워하고 무엇을 욕망하며, 같은 문제 앞에서도 왜 어제와 오늘 다르게 판단하는지를 끊임없이 살폈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지친 오늘의 독자에게 몽테뉴가 다시 매력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나에게 솔직하라!”고, 완벽해지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불완전한 자신을 이해하고, 남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자기 삶의 기준을 찾아가게 하는 것, 익숙한 생각과 남의 판단에 끌려가지 말고, 스스로 보고 판단하며 나답게 살아가라는 것이 이 책이 오늘의 독자에게 건네는 몽테뉴의 인생 수업이다.

여러 번 반복하여 읽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

당분간 계속 휴대하고 다니면서 틈새 시간에는 아무꼭지나 펴고서 몽테뉴의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라는 교훈을 열심히 탐구하면서 나를 솔직하게 바라보고 나답게 살아가리라 다짐해본다.

일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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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中庸 - 삶의 무게를 잡아주는 2500년의 지혜
자사 원작, 심범섭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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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원작 심범섭 저의 『중용』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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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이다.

정말이다.

국민주권주의,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솔직힌 느끼고 있는 느낌이다.

과연 우리 국민들이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자기 본분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최대로 발휘하고 있는지 말이다. 우선 소위 말하는 정치인들과 고의 공직자들의 모습이다.

국민들의 민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일을 하여야 할진데 그에 앞서 정쟁과 당파 우선으로 힘을 쓰는 모습들이 정말 안쓰러울 때가 많다.

이렇게 보여서야 어떻게 되겠는가?

그리고 일부 고위 공직자나 가진 자들의 꼼수의 모습들이다.

높은 지위나 가진 자의 위치에 더욱 더 당당하여야 할텐데 그렇지 못한 모습들이 비칠 때는 또한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가장 중요한 일부 학생들이나 일부 시민들의 잘못된 의식과 행동들에 의해 사회가 불안과 갈등으로 치닫으면서 한탄하는 모습들을 볼 때면 분명 우리 사회의 바탕에 근본적인 도와 지켜야 할 예절과 질서 등이 갈수록 희박해진 듯 하여 아쉬운 것이다.

한마디로 “어지럽게 흔들리며 혼돈에 처한 세상, 어디로 휩쓸릴지 모를 때 당신은 삶의 무게 중심을 어떻게 잡고 생활할 것인가?”이다.

물론 당연히 우리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자유민주국가이기 때문에 법률을 스스로 모두가 잘 지키면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잘 실천하면 된다고 말하면 되겠지만 이 자체가 잘 안되기 때문에 작금의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는 데 있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가 이런 시점에서 참고하면서 그 내용이 나 자신에게 진정 옳다면 우리 모두에게 이 원리 사상을 바탕으로 생활습관으로 만들어갔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

바로 그 책이 삶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는 2500년의 지혜인 중용이다.

『中庸중용』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지은 《중용》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과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도리를 이야기한다.

중국 고전을 여러 권 읽어왔지만 《중용》을 제대로 읽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목차를 살펴보고 책을 읽다 보니 2500년 전의 지혜가 지금 내가 사회적으로 갖고 있는 어딴 다른 생각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인 심범섭 선생의 이력이 대단하였다.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IT회사에 근무하시다가 우연히 <주역>을 접한 선생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다.

그 후 고전 공부에 전념하신 선생은 여러 논문과 책을 썼다.

바로 이 고전에 삶과 세상의 빛이 있는가? 라는 화두로 고전에의 열정으로 바로 만들어진 이 책 『中庸중용』을 집필하였다.

그래서 더 남다르드 하겠다.

저자는 첫 장에서 ‘하늘이 내려 준 성품을 회복하자’라고 이야기 한다. ‘만물은 천(天)에 의해 만들어졌다’라는 소제목이 붙은 글은 이렇게 시작된다. 우리는 가장 순수한 모습을 어디애서 찾을까?

“어린아이같이 천진난만하다”는 말이 있다.

어린아이들은 세상에 어떤 이득을 원하지도 않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위해하는 행동도 하지 않는다.

단지 배고프면 울고, 배부르면 웃을 뿐이다.

이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와 주위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흐뭇함과 평화를 느끼개 된다.

결국 중용은 천(天)이 만물을 탄생시키고 살아갈 여건을 마련해 준 기본적인 움직임을 천도(天道)라고 하는데, 천도는 원(元) · 형(亨) · 이(利) · 정(貞)이라는 사덕(四德)이 일정한 순서와 주기를 갖고 변화하는 것처럼 안으로는 본성으로 고요히 다잡고, 밖으로는 시중(侍中)로 세상의 변화에 유연하게 발맞추며, 나를 닦아 천하의 마땅한 조화에 이르는 가장 깊은 삶의 조화를 밝힌다.

이 책은 복잡다단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내면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든든한 나침반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용의 핵심 내용을 생활화하여 습관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첫째는 처음부터 큰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착실하게 실천해나가는 끈질긴 모습을 통해서 점차 큰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

둘째는 자신만의 능력을 확실히 갖출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바로 능력이 기본이 되어야만 당당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역사는 국가 존속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역사를 중시하는 확고한 의식을 지니고 또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넷째는 능력과 인성이 함께 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노력을 통해서 각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세상에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결국《중용》은 이 복잡다단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작은 일부터 온 마음을 쏟아 실천함으로써(誠) 남의 평가에 휘둘리는 ‘높은 자리’가 아니라

자기 삶과 세상의 당당한 ‘중심’에 서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 의미있는 책을 적극 추천한다!

참고적으로 중요 사상은 결국 주역의 핵심적인 내용을 알면 더 확실하게 머리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일부 내용을 발췌 소개한다.

“천(天)이 만물을 탄생시키고 살아갈 여건을 마련해 준 기본적인 움직임을 천도(天道)라고 한다. 이것은 원(元) · 형(亨) · 이(利) · 정(貞)이라는 사덕(四德)이 일정한 순서와 주기를 갖고 변화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원형이정이 논리적으로 만들어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하루의 밝음은 아침에 시작된다.

아침이 되면 서서히 빛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낮이 되면 최고로 밝아진다.

그 밝은 빛은 저녁이 될 때까지 서서히 그 밝음을 잃어가다가 마침내 밤이 되면 빛은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온다.

어둠은 저녁부터 시작되었다가 한밤중에 최고조를 이룬다.

그러나 어둠도 다시 새벽이 찾아오면 그 힘을 잃고 다시 밝은 빛이 지상을 비추게 된다.

하루의 따뜻함과 차가움도 빛의 변화와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따뜻함이 그 주도권을 잡고 있고,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차가움이 그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러한 빛과 열에 의한 순환과 변화는 하루를 주기로 잠시도 쉬지 않고 반복된다.

음양의 변화에 따라 순환 변화하는 시간의 변화는 하루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달과 일 년이라는 시간의 변화도 일정한 주기에 따라 움직인다.

하루에 밤과 낮이 생기듯이 일 년은 사계절이 존재한다.

시간에 따라 음과 양이 변하는 운동은 음양의 음양의 분포를 다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것을 네 가지로 구분하는데 바로 사시(四時)라고 한다.

이처럼 사시(四時)에 따라 지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고, 성장하고, 결실을 맺은 후에 그 생명이 다하면 사라지게 된다.”(9-10 들어가면서)

*출한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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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 이상 소설 전집 ㅣ 시간과공간사 클래식 6
이상 지음, 신범순 해설 / 시간과공간사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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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저의 『날개』이상 소설 전집 을 읽고


이상 작가는 1910년 9월 23일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본명은 김해경, 본관은 강릉이다. 

여덟 살 되던 해 신명학교에 입학하여 화가 구본웅과 만나 오랜 친구로 지냈다. 

학창 시절, 미술에 관심이 많아 화가를 꿈꾸다가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학교 추천으로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발령받아 근무했다. 1930년, 잡지 《조선》 국문판에 첫 작품이자 유일한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이상(李箱)’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했다. 

1931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서양화 「자상」이 입선하고 《조선과 건축》에 일본어로 쓴 시 「이상한가역반응」 등 20여 편을 발표했다. 

1933년 폐결핵으로 조선총독부 건축기사를 그만둔 후 각혈 증세로 배천온천에 요양을 갔다가 금홍을 만났으며, 둘은 서울로 돌아와 동거하면서 종로1가에 다방 ‘제비’를 개업했다. 

1934년 박태원, 이태준 등의 도움으로 연작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하다가 독자들의 거센 반발로 15편 만에 연재를 중단했다. 

1936년 구인회 동인지 《시와 소설》 창간호를 발간하고 단편소설 「지주회시」,

「날개」를 발표하여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동해」, 「종생기」 등 뛰어난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1936년 10월, 일본 도쿄로 건너가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37년 2월 ‘사상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받던 중 폐결핵이 악화되어 도쿄제국대학 부속병원으로 옮겼으나 같은 해 4월 세상을 떠났다. 

이상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상의 짧은 생애의 모습이다. 

정말 여러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은 훌륭한 천재적인 뛰어난 작가였고,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야 할 나이에 순수한 의식에 의한 명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억울한 누명에 의해 타국에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참으로 아쉬울뿐이다. 

이런 훌륭한 작가에 대해서 그 동안 그저 교과서에 언급된 작품 날개와 간략한 짧은 생애 소개가 전부였다. 

그러고서는 이상 작가를 이야기했다는 자체가 부끄럽게 느껴진다. 

비록 늦게나마 이런 좋은 책을 만나 이상 작가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은 이상이 남긴 소설을 한데 모아 실제 집필 연도순으로 배열한 소설 전집이다.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유고 작품도 최초 발표 시기가 아니라 실제 집필 시기를 기준으로 배치하여 이상의 소설 세계가 형성되고 변화해 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12월 12일」에서 「지도의 암실」, 「지주회시」, 「날개」, 「봉별기」, 「동해」, 「황소와 독깨비」, 「공포의 기록」, 「종생기」를 거쳐 사후에 공개된 작품까지 이상의 소설 세계를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은 이상이 남긴 소설을 한데 모아 실제 집필 연도순으로 배열한 소설 전집이다.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유고 작품도 최초 발표 시기가 아니라 실제 집필 시기를 기준으로 배치하여 이상의 소설 세계가 형성되고 변화해 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원문의 독특한 호흡과 당대의 언어 감각을 살리고자 작가의 표기는 최대한 원문대로 두었지만 띄어쓰기는 현행 한글 맞춤법에 따르고, 낯선 어휘와 외국어·관념어 등은 미주로 정리해 독자가 이상의 문장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작품마다 최초 발표 시기와 발표 지면 등의 서지 정보도 함께 제시했다. 

이 책에서 독자는 ‘날개’로 대표되는 한두 작품을 넘어 시대의 억압과 문명의 모순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과 세계를 의심했던 이상 문학의 전체 궤적을 만날 것이다. 

이처럼 16편 전편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읽어내는 작업은 파편적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소설가 이상’의 서사적 야심과 고투를 비로소 실체로 마주하게 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나이가 칠십이 넘은 나 자신에 반가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이상의 당시의 파격적인 여러 문장 들은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였다. 

이런 내용에 닥칠 때에는 주석을 참조하면서 보아야만 하였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원전의 숨결을 살리고 주석으로 이해를 돕게 만들어 주고 있다. 

이 책에는 파격적인 문장부호와 난해한 어휘로 팽팽한 편집적 긴장을 요구하지만 독자가 이상의 소설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띄어쓰기는 현행 맞춤법에 맞게 다듬었지만, 1930년대의 표기법과 특유의 문장부호는 그대로 살려 원전의 숨결을 보존했다. 현대어로 무리하게 가공하지 않은 자리는 방대한 주석으로 채워 넣었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이상 고유의 조어와 관념어, 당대의 시대 어휘마다 책임 편집자가 꼼꼼히 주해를 달아 독자들이 원형을 음미하면서도 복잡한 글을 막힘 없이 읽어낼 수 있도록 하여 너무너무 좋게 편집하였다.

“가장 도발적이고 눈부신 문학적 심연”이라 할 수 있고, 시대의 억압을 뚫고 비상하려 했던 이상의 서사적 고투를 통시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좀 더 작가의 작품을 통해 더 이상 작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하겠다. 

이 의미있는 작품집을 모두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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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생존전략 Z - 250 NEXT 50, 시대정신을 직시하고, 7% 역방향 무빙워크의 함정을 돌파하라!
김유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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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유진 저의 『자본주의 생존전략 Z』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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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칠십이 넘어 인생 2막 시간을 비교적 여유롭게 보내고 있으니 특별한 어려움이 없다 할 것이다.

왜냐하면 칠십 여 년을 살아오면서 우리가 말하는 모든 상활을 다 겪어왔기 때문이고 그 자체를 극복해내었고, 지금은 당당하게 노력을 해온 덕분으로 당당하게 즐겁게 자유롭게 주변의 여러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이렇게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인생 후반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최고 행복이 아니겠는가?

우선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더라도 활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얼마든지 활동영역을 넓게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꼭 신체적 활동만이 아닌 정신적 활동을 넓히기 위한 포럼이나 카페에 참가하거나 관심분야 책을 선택하여 읽는 방법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나 자신 이번에 선택한 이 책을 보고는 참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앞선 최일선 독서시간을 갖게되었다.

칠십대 노인이 2030 저자가 쓴 아주 현실적인 경제관련 독서를 하게 되었으니 그 얼마나 멋진 시간이었을까를 상상해보라?

그런데 크나큰 감동 감동 감동으로 다가왔다. 하나에서 열까지 나 자신이 알고 있던 자본주의의 조금은 구태의연한 예전 지식들이 과감하게 변화시키고, 나름대로의 경제학자도 펀드매니저도 아닌 저자가 그 동안 노력해 온 모든 것을 아주 교과서 문장 읽는 것 같이 편하게 읽기 쉽게 차례대로 설명하고 있다.

원가와 환율을 매일 계산하는 자영업자로서 250년 자본주의를 이야기를 하고, 시장에서 국밥 한 그릇 값이 오른 이유, 월급은 올랐는데 살 수 있는 것은 줄어든 이유가 곧 화폐 시스템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등의 아주 재미있게 풀어간다.

어려운 거시경제를 현장의 사용되는 경제 언어로 풀어 주기 때문에 너무 가깝게 다가오게 만든다.

특별히 이 책을 내는 배경으로는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물가와 고환율, 실업문제와 환경,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AI의 노동 대체 등이 한꺼번에 밀려오는데도 많은 청년이 소비와 도박 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이런 문제점 해결책으로 달콤한 유혹과 공포를 파는 콘텐츠는 넘치나지만 이를 차분하게 사실을 짚어 주는 글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저자는 2004년생, 7년 차 생계형 자영업자이자 구독자 5만 명의 유튜버 폴라리스 유진이다.

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미국 독립선언이 같은 해에 나온 지 250년이 되는 2026년을 출발점으로, 과거 250년의 번영, 현재의 예정된 전쟁, 미래 50년의 생존법을 차례로 짚어 간다.

먼저 번영의 비밀을 자유와 소유의 융합으로 설명한다.

마그나 카르타에서 미국 독립까지, 내 재산을 권력으로부터 지켜 낸 투쟁의 역사를 따라가고, 인플레이션을 보이지 않는 세금으로 바라본다.

이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진 미중 패권 경쟁을 AI 연산력, 공급망과 자원, 화폐라는 세 개의 전쟁으로 나누어 보고, 금을 쌓는 중국과 스테이블 코인으로 달러 시스템을 확장하는 미국의 전략, 비트코인의 작동 원리까지 풀어낸다.

확실한 기준을 제시한다.

예적금과 부동산이라는 익숙한 공식이 왜 흔들리는지, 연 7% 생존선은 무엇을 뜻하는지, 노동이 줄어드는 시대에 내 자본을 어디에 둘지를 숫자와 역사로 따져 보게 한다.

열심히 모아도 왜 늘 뒤로 밀리는 것 같고, 세상의 향방은 정할 수 없어도 내 삶의 방향은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헬조선이라는 구호 대신 대한민국의 지표를 보여 주고, 기성세대를 탓하는 대신 그들이 남긴 토대 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묻고 있다.

어차피 우리는 자본주의 틀 안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과거 250년 시간보다 현재 훨씬 앞으로 50년은 자비 없는 대격변의 불확실성긔 혼돈이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분명한 이 시대의 향방이라 할 수 있다.

서로의 응원을 하면서 두려움을 무릅쓰고 용기를 내어 직접 부딪치고 깨지며 얻은 ‘경험’만이 그 누구도 뺏어갈 수 없는 진짜 내 자산이라고 생각해야만 한다.

어쨌든 좋든 싫든 우리 모두는 부정할 수는 없다.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서로서로가 너무나도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생존의 조건이라면 우리의 위대한 자본주의 항해를 제대로 멋지게 한 번 해보면 어떠하겠는가?

“인생은 결코 한 방이 아니다.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다.”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나이 든 사람을 경제적으로 자본주의 생존전략 Z 정신으로 확 깨우치게 만들어 준 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50년 자본주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 방향에 관심을 가진 사람의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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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53가지 인생 지혜 ㅣ 메이트북스 슬림북 8
에픽테토스 지음, 강현규 엮음, 김성훈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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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 저의 『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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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당당한 주인이 되는 2천 년 전 고대 로마를 살았던 에픽테토스 철학자의 53가지 인생 지혜!

2천 년 전 에픽테토스의 지혜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을 기회를 가질 수 있어 행복하였다!

이 책은 《담화록》을 중심으로 《엥케이리디온》과 단편을 참고해 에픽테토스 철학의 정수를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 낸 것이다.

특히 고대 로마의 시대적 맥락이나 반복되는 논의는 정리하되, 에픽테토스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논리로 제자의 생각을 바로잡았는지는 최대한 살렸다.

방대한 원전의 핵심을 53개의 주제로 압축해 128쪽 안에 담았기 때문에 에픽테토스를 처음 읽는 독자도 부담 없이 전체 사상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

한 꼭지씩 짧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53개의 가르침을 따라가다 보면 에픽테토스 철학의 핵심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기존의 완역본이나 명언 중심의 선집과 달리,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뿐 아니라 왜 그렇게 판단해야 하고 실제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주는 점도 특징이다.

각각의 가르침을 오늘의 일과 인간관계, 선택과 갈등의 문제에 연결해 독자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원전의 핵심 문제의식과 질문하는 목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2천 년 전의 철학을 오늘의 삶으로 가져왔다는 점에서 단순한 에픽테토스 명언집이나 스토아철학 입문서와도 확연히 다르다.

그렇다면 2천 년 전 고대 로마를 살았던 에픽테토스의 철학이 오늘날 다시 읽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이전보다 많은 정보와 선택지를 가진 급변하는 시대에 살지만, 정작 자신의 삶을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확신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며,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리고 싶어 괴로워한다.

화가 나면 곧바로 반응하고, 처음 떠오른 생각을 사실이라고 믿으며, 미래의 결과를 걱정하느라 지금 해야 할 일을 놓치기도 한다.

에픽테토스가 평생 고민했던 것도 바로 이런 문제들이었다.

그는 세상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다.

오히려 무엇이 내게 달려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먼저 구별하라고 했다.

타인의 평가와 외부의 결과는 뜻대로 할 수 없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선택할지는 여전히 자신의 몫이라는 것이다.

내 힘이 미치지 않는 것에 매달리기보다 지금 내가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때 삶의 중심도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에픽테토스에게 자유란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는 상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판단과 선택을 잃지 않는 것이었다.

정말이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일 때도 있다.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흔들림이 올 때에도 결과와 타인의 평가에 내 소중한 삶을 맡기지 말고, 내 판단과 선택으로 삶의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하는 것이다.

흔들릴 때에는 에픽테토스를 읽고 해결책을 찾으면 좋을 거 같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판단과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에픽테토스의 철학을 첫째,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부터 구별하라.

둘째,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먼저 나를 지켜라.

셋쩨,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 책임을 다하라.

넷째, 생각을 점검하고 배운 것을 바로 실천하라.라는 하나의 삶의 과정으로 재구성했다는 데 있다. 먼저 결과와 외부 조건보다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집중하는 법에서 시작해, 욕망과 손실, 질병과 타인의 평가 앞에서도 자신의 기준을 잃지 않는 법으로 나아간다.

이어 가족과 친구, 동료와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마지막에는 생각과 행동을 점검하며 잘못을 깨달았을 때 바로 수정하는 법을 배운다.

중요한 것은 세상을 내 뜻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에서도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결과가 불안하고,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고, 사람 때문에 화가 나는 순간마다 이 책은 어디에 힘을 쓰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에픽테토스의 53가지 인생 지혜는 이 시대에 내 삶의 주인이 되는 53가지 인생 지혜를 담고 있어 아주 유익한 인생 및 생활 지침이 되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PART 1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부터 구별하라/결과와 외부 조건보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1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부터 나눠라/02 이익과 안전을 위해 옳다고 믿는 기준까지 버리지 마라/03 이미 일어난 현실과 계속 싸우지 마라/04 철학은 성공이 아니라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가르친다/05 무례에는 온화함으로, 시련에는 인내로 맞서라/06 손해를 피하려다 잘못된 선택을 하지 마라/07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정직을 버리지 마라/08 미래를 걱정하느라 지금 할 일을 미루지 마라/09 사람들 앞에서 떨릴 때는 평가보다 내가 할 일에 집중하라/10 내가 틀렸다면 생각을 바꿔라/11 몸이 아파도 어떻게 행동할지는 내가 정하라/12 나쁜 소식과 그 소식에 붙인 해석을 나눠라/13 가난을 피하려다 비굴함을 택하지 마라/”(차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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