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에는 여러 분야가 있지만 특히 철학은 조금 까다롭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무래도 고리타분하고 논리적인 이론으로 무장하다 보니 따분하면서도 흥미 등이 느껴지지 않아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솔직히 철학 관련 책도 가까이 하기 쉽지 않다.
그냥 두리뭉실하게 철학자 이름과 사조 정도만 알고 있을 뿐 깊은 내용은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안을 철학적인 생각으로 접근한다든지 한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고, 자신이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자꾸 같은 방식만 반복하고 있다면,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써온 사고의 도구를 의심해 볼 때라고 한다.
바로 이때 철학적인 방법을 도입해보면 어떨까?
바로 철학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 손을 뻗게 만들게 해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위로 진전이라기 보다는 방향 전환에 가깝더라도 신선함을 주기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고의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이 책은, 결국 내면을 새롭게 조각하는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철학이 비록 어렵지만 아주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확인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탁월한 생각은 철학에서 시작된다'를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철학이 단순한 사색이 아니라 삶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생각의 도구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철학자들의 사고방식을 빌려와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더 나아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번뜩이는 기획안은 어떻게 떠올릴 수 있을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처할까?
문제의 본질을 가장 빠르게 파악하는 법은 뭘까?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헤겔, 들뢰즈 등 20명의 철학자가 남긴 사고법을 소개하고 이것을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철학이 단순히 이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 삶의 문제 해결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철학을 배우면 사고 방식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
철학적 사고는 '의심하고, 시점을 바꾸고, 재구성'하는 세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연습 문제를 따라해보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들도 철학적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니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 기분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철학이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철학적 사고법을 따라가다 보니 일상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칸트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처럼 생각의 틀을 바꾸면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특히 책에는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각 장마다 연습 문제와 워크시트가 포함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고,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실천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유익하다.
철학자의 생각법을 삶에 적용해보는 기법을 바로 익힌다면 생활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강력하게 읽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