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쌓이는 가게의 시간 사용법 - 1인 회사도 대기업도 따라하는
나이토 고 지음, 정지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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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토 고 저의 『돈이 쌓이는 가게의 시간 사용법』을 읽고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가 2년여가 되어가지만 좀처럼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더욱 더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물론 백신의 발명으로 각국에서 백신접종으로 인한 최대한 억제 또는 마무리하려 노력하지만 아직은 그 끝이 언제일지 모르겠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거리 실시에다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생활상 불편이 이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역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곳은 사람이 모여야 영업이 되는 곳인데 이런 곳은 통제나 제한을 당하는 장소들이다.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각종 가게들이나 식당, 프랜차이즈 매장, 호텔 등등 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팬데믹, 주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제, 각종 규제조치 등의 변수까지 겹친 경우라면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 것인가?

최악의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당장 하던 일을 접을 수 없다면 온갖 변수에 대응하며, 생산성을 키워 위기를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찾아봐야 할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지금 조직과 사업에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 냉철하게 고민해보야 한다.

물론 당장 불 떨어진 어려움 속에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업주나 직원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

혼자 독단으로 결정하기보다는 함께 하는 직원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중지를 통해 나아가야 한다.

지금은 힘들지만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경제적 지표들을 보았을 때 코로나사태로 어려웠던 이 시기를 오히려 더 사업장이나 가게들을 재정비하는 최고 좋은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런 의미에 너무 좋은 안내 책자가 발간되었다.

일본의 공학박사로 비제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저자는 비용과 인원을 줄이지 않아도 서비스업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2008년부터 일본 내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과제로 철저한 1,000여 곳이 넘는 현장의 현지조사를 통해 얻은 기업과 1인 가게들의 생존 전략과 서비스 업계의 생산성 비결을 최초로 정리한 책이기에 기존의 그 어떤 책들과 차별화되는 유익한 내용을 전한다.

일본의 생산성 전문가인 저자는 주목받지 못했던 비제조업 분야의 생산성 관리법을 처음으로 체계화했다.

또한 고객과 직원을 만족시키는 운영 방식을 찾았다.

1인 가게 사장님이건 300명 직원을 둔 호텔 경영자건 자신의 사업을 지키고 어떻게 노동 인 력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호텔, 식당, 병원 등 서비스업 종사자만이 아니라, 성공적인 자영업 운영이나 창업의 꿈을 안고 있는 사람들, 진로 결정을 앞둔 취업준비생, 공공 부문의 정책 결정 및 입안자, 투자처를 모색하는 기업인 등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주리라 확신한다.

실제로 저자가 참여했던 호텔, 료칸 온천, 건강랜드, 과자회사, 미용 프랜차이즈, 골프장, 버스회사, 배송회사 등 여러 성공사례를 실고 있어 생생하게 다가와 더 흥미와 관심을 갖게 만든다.

이 책 『돈이 쌓이는 가게의 시간 사용법』은 생산성을 높일 방법을 과학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1부와 3부는 인터뷰 형식으로 현장 직원과 관리자들이 업무 절차 개선과 생산성 향상법에 대해 갖는 의문에 답을 주는 데 초점을 둔다.

2부에서는 제조업의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높인 도요타의 방식처럼,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어느 업종에도 사용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법으로 6단계 14가지 포인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일본에서 발간된 책이지만 서비스업은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면서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우리나라에도 거의 동일하다 할 수 있다.

일본에 서너 차례 다녀오기도 했지만 서비스업계통은 역시 우리보다 많이 앞서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거의 공통화 되는 경향으로 가지 않나 생각한다.

서비스업은 결국 첫 손님이 왕이다.

찾는 사람이 다시 찾게 된다.

첫 인상이 좋으면 입소문으로 주변 많은 사람들을 선전을 하여 다시 함께 모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 이미지 쇄신으로 확실한 변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으로 성공비결을 얻어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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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가 -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 선 사상가 10인의 대답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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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하우스 켈러 저의 『왜 살아야 하는가?』 를 읽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이 살만 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을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알고 알아야 하는 어려운 철학이 필요 없어도 되는 건지 확실히 모르겠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 지는...

철학자인 저자가 10살짜리 아들에게 삶의 목적을 물었을 때 “아빠, 삶의 목적은 말이죠. 죽음이예요.”

왜 그러는데 하고 다시 묻자

“무엇이든 결국에는 죽으니까요.”

하면서 덧붙여

“하지만 아빠, 죽음의 의미는 삶이예요.

죽음 없이는 삶도 있을 수 없으니까요.”라고 대답한다.

역시 철학자의 아들다운 대답이라기보다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인 사상가 못지않은 명언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 자신은 우리가 결국 이 세상에 오직 유일하게 귀하게 주어진 생이라면 최고의 가치와 생을 누리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서 천수 즉 죽음을 조용히 맞는 것이 옳은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런 나 자신의 생각에 반하는 철학이나 사상, 문학에 의한 삶과 죽음을 표방한 그 어떤 작품에 대한 가치판단은 오직 나 자신의 선택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

하지만 오늘날 전 세계가 심상치가 않다.

코로나19변이 확산 팬데믹으로 인한 자발적으로든 강제적으로든 철저한 고독과 격리를 겪고 있는 요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더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또한 최근 탈레반 문제가 터지면서 우리 눈앞에 닥친 삶과 죽음의 문제는 하나의 해결 공식의 정답이 없을 정도이다.

이러할 때 우리가 그래도 혼자 끙끙거린다고 힘들어하기보다 앞선 위대한 철학자들과 문학가들이 남긴 훌륭한 작품들을 통해서 뭔가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흐뭇할 것인가!

저자는 “세상이 끝날지라도 우리 곁을 맴돌 궁극적 질문”들을 통한 어두워질수록 더욱 깊어지는 삶에 대한 통찰과 “답이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으로 위대한 사상가 10인이 펼쳐낸 삶과 죽음의 의미를 적절하게 끄집어내어 우리 독자들에게 성찰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세계 중 최악의 세계(아르투어 쇼펜하우어 1788~1860)

나로 존재하지 못한다는 절망(쇠렌 키르케고르 1813~1855)

서로 복잡하게 뒤엉킨 신의 공포와 경이(허먼 멜빌 1819~1891)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다면 그곳은 지옥(표도르 도스토옙스키 1821~1881)

피할 수 없는 모든 것의 끝(레프 톨스토이 1828~1910)

위험한 삶이 가져다주는 즐거움(프리드리히 니체 1844~1900)

구체적인 세계의 극적 풍성함(윌리엄 제임스 1842~1910)

진정 삶을 살았다고 할 만한 유일한 삶(마르셀 프루스트 1871~1922)

언어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가망 없는 투쟁(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1889~1951)

세계의 부드러운 무심함(알베르 카뮈 1913~1960)]

『왜 살아야 하는가?』는 이 같이 저자가 궁극적 질문을 품어온 사상가 10인의 작품을 깊이 있게 읽어나가며 삶과 죽음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가장 적절한 ‘표현’을 제시하고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 선 세계적인 사상가 10인의 대답을 통해서 확실한 결론은 얻을 수는 없다.

죽음을 맞고 맞이하고, 대하고 행하는 것은 다 겪는 일이지만 그것을 대하는 인식과 차원은 다 나름대로 다르다. 따라서 통합됨이 아니라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고 화합하면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별히 저자가 선택한 10명의 사상가들도 주목한 삶의 측면의 각각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상가를 일부러 주목하고 박대하지도 않는다.

책제목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어떤 결론도 제시하지도 않는다.

다만 우리의 삶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의미를 얻을 수 없고, 오직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맺음말을 넌지시 남기고 있다.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말이다.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 나로서는 사상가 10인의 삶과 죽음에 대한 대답을 통해서 더 자신 있는 가치 있는 나만의 삶을 만들 주역으로서 확실한 밑천을 확실히 다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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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클래식 - 지휘자 여자경이 들려주는 일상 속 클래식
여자경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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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경 저의 『비하인드 클래식』 을 읽고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해본다.

아마 거의 없으리라.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음악과 접목되어 있다시피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어디를 가나 음악과 연관되지 않은 것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난 개인적으로 그리 음악을 좋아하지 안했다.

학창시절부터 음악과목도 그랬고, 특히 노래 부르기에서는 숫기가 없어 남 앞에서 부르는 것은 자신감이 없어 영 싫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그대로 성인기까지 죽 이어졌다.

예전의 다방이나 카페에서 음악 감상 프로그램까지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다만 어울려 따라가는 정도였지 내가 좋아서 시간을 갖고 즐기는 여유로움은 없었다.

자연스럽게 가요 등 노래 부르기에도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고, 음악 등 야유 활동에도 소홀해지게 되었다.

반사적으로 좋아하는 책읽기 등의 실내생활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나 자신 다행인 것은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음악이든지 곡을 타고 나오는 소리는 바로 나 자신의 마음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갖 자극을 느끼게 하며 기분을 최고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음악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우리 나이 대가 많이 좋아하는 트롯 가요나 포크송, 일반 가요 등은 대략 알겠지만 클래식 쪽은 솔직히 모르는 내용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기는 하겠지만 속사정을 전혀 모른 채라면 감동은 커녕 전혀 느낌마저 별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바로 이러한 속사정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책 『비하인드 클래식』이 나왔다.

강남문화재단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인 저자가 직접 나선 것이다.

클래식은 고리타분하고 어렵다는 것을 완전 반전시켜주고 있다.

클래식 음악에 좀 더 친근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명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한 곡을 들어볼 수 있도록 링크도 제공하고 있어서 해당 클래식 작품과 음악가에 얽힌 찐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당기면 바로 곡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궁금한 이야기’라는 코너를 마련하여, 클래식 곡에 제목 대신 번호가 붙는 이유, 제목이 붙은 작품들(표제음악)과 그 사연, 오페라에서 음역 대에 따른 가수들의 구분, 오케스트라 악기의 구성 등을 다루고 있어 클래식 음악 전반에 대한 지식 앎에 대한 공부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말미에 이야기한다.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로 전하지 않아도 사람들에게 비슷한 감정을 전해준다는 것은 마술처럼 놀라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을 감고 편안하게, 들려오는 음악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음악은 마음에 스며듭니다.

통통 튀는 리듬에 행복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걸고, 휘몰아치는 거대한 소리에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흘려보냅니다.

절절하고 비통한 멜로디에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물론, 때로는 잠이 오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공부할 필요도, 이해하려 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음만 열려 있다면 음악이 우리를 그 장소로 데려다줄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한다면 언제든지요.”(pp221~222)

딸들이 서울에 거주하다 보니 자주 다니러 간다.

집사람과 함께 가게 되면 자동차를 갖고 간다.

한 번 갈 때 3시간 30분을 운행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하면서 가게 된다.

이제는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충분히 활용하면 좀 더 클래식에 유식한 나 자신이 되리라 다짐해본다.

저자가 밝혔다시피 ‘음악은 우리 마음만 활짝 열수 있다면 얼마든지 우리를 포용한다.’는 저자의 마음이 음악 선율과 함께 따스하게 나에게 흘러들어올 것이다.

음악과 함께 행복함이 넘쳐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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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 - 세계일주 단독 항해기
알랭 제르보 지음, 정진국 옮김 / 파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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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제르보 저의 『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 을 읽고

“젊음, 열정, 도전의 화신!” 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망망 바다위에 커다란 배도 아닌 홀로 작은 돛배를 타고서 아주 불확실한 거친 비바람과 해일, 파도 등을 헤치면서 자기 의지대로 다녔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절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내륙에 태어나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 바다에 대한 추억이나 낭만은 거의 없다.

어쩌다 가서 보는 바다는 멀리 바라보는 수평선과 함께 넓게 펼쳐진 잔잔한 바다와 함께 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물고기 잡는 배들 모습과 어부들, 그리고 어촌 사람들의 평화스러운 모습이었다.

항구에서 조금 떨어진 섬들이 보이기는 하였지만 최근에는 연륙교로 이어져 변화된 모습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어쨌든 우리나라도 반도국으로서 꽤 많은 섬을 가진 3면이 바다로 면해 있지만 바다와 인연을 많이 갖지 않은 것은 나의 게으름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이런 나의 바다에 대한 게으름을 싹 불식시켜 준 무시무시하면서 시원스런 걸작을 만나 한 여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그것도 바다를 따라 하는 세계 일주 단독 항해기에 잠시 동참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저자인 알랭 제르보는 프랑스의 신화적인 국민 영웅이다.

‘20세기의 오디세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젊은 시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하고, 축구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해 뛰어난 무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유럽인으로서는 최초로 조그마한 돛배인 ‘피레크레호’로 대서양 단독 횡단에 성공한 최초의 인물이 된다.

또한 세계일주 단독 항해에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하는 초인적인 성과를 남겼다.

특히 이 책 『폴리네시아, 나의 푸른 영혼』(원제: 『귀로에서(Sur la route du retour)』)은 백미로 꼽힌다.

해양 다큐멘터리 문학의 세계적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 책은 세계일주 단독 항해의 일기이자, 그가 사랑한 남태평양의 섬과 사람, 삶과 풍속에 대한 소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남태평양의 폴리네시아의 여러 지역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지로 즐겨 찾는 태평양의 사모아, 피지, 타히티, 폴리네시아 등을 비롯해 호주 주변과 대서양의 수많은 섬과 바다가 끊임없이 책에 등장하여 반가웠다.

시간과 세월의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관광지로서 현실과 저자가 당시 직접 섬을 밟았을 때 느꼈던 그곳의 진짜 순박했던 자연과 인간, 삶과 풍속에 대한 기록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너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오늘날 점점 사라져가는 해양 문화의 본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 바로 이 책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바로 폴리네시아 등 남태평양의 바다와 섬과 사람에 매료되어 여러 섬을 오가며 그들의 문화를 옹호하고 지리와 역사를 연구하면서 생애의 마지막을 보냈다.

돛배‘피레크레’호를 탄 저자가 바다에서 나침판에 의지해서 항해를 한다.

온갖 악조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좋은 조건일 때는 극히 일부분이다.

하지만 기상조건은 수시로 바뀐다.

바람도...파도도...비도...구름도... 고래나 상어 떼 등도 수시로 괴롭힌다.

어찌할 것인가?

수많은 섬들과 협곡과 위험 조건들이 그냥 널려있다,

‘피레크레’호가 어딘간에 닻을 내려야 한다.

어떻게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어디에서 어떻게 수리를 해야 할 것인가?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 등등

알랭 제르보의 고독한 항해에 관한 일기이자, 그가 사랑한 남태평양의 섬과 인간과 그 삶에 대한 관찰기가 궁금하면 이 책을 한 번 보시면 폭염을 시원스럽게 물리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최근 떠오르는 해양 다큐멘터리 문학의 세계적 걸작 한국어판 초역이라 더 흥미로운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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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읽는 기술 - 문학의 줄기를 잡다
박경서 지음 / 열린책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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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저의 『명작을 읽는 기술』 을 읽고

요즘 나의 일과에서 책과 서평 쓰는 시간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를 생각해본다.

물론 어떻게든 시간을 배정하여 때우게 되겠지만 가장 우선순위가 책이다.

집에서도 그렇고 집을 나설 때도 책을 한 권 챙기고, 자동차에서 자투리시간에 책을 펴들기 때문에 집사람한테 밖에 나왔으면 펼쳐지는 자연물을 감상하야지 조그만 글자를 쳐다본다고 잔소리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걸 어찌할 건가?

이렇게 하다 보니 그 동안 다양한 여러 책들을 가까이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관심이 더 많은 인문학 계통 책과 자기계발류 책이었다.

문학 분야는 소설보다는 읽기 편한 에세이(수필) 등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스스로 지나온 인생 편력과 함께 이제는 인생 후반기를 맞이할 시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좀 더 앞서 간 선배들의 멋진 삶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 명작들은 솔직히 저자와 개략적으로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 도전할 시간을 갖지 못하였다.

하지만 언젠가는 우리만의 명작이 아닌 세계인의 명작으로 자리 잡고 있는 명작들을 도전해보리라는 바람은 변함이 없다.

그 도전을 앞당겨주는 불씨가 바로 마련되었다.

불씨는 좋은 책을 만났기 때문이다.

『명작을 읽는 기술』이다.

이 책은 문학의 의미와 명작의 재미를 모두 담은 간편하고 탄탄한 문학 읽기 안내서다.

〈독자는 고전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쓰게 된 저자는 〈명작〉이라 일컫는 문학 작품들 속에 녹아 있는 사회적·문화적 의미를 짚어 내며 〈명작〉으로서의 가치를 발견해 낸다.

시대의 고민을 날카롭게 통찰한 작가들의 시선을 이해한 뒤 작품과 등장인물들의 삶에 비춰 우리의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배경을 알고, 줄기를 확실하게 잡으면 문학이 더 즐겁고 재미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해주고 있다.

솔직히 우리가 한 작품을 대할 때 그 작품이 탄생한 배경이나 환경, 작가에 대해 사전 조사나 지식이 없이 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바로 작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작품 몰입도가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명작을 읽는 기술을 통해 그 배경을 사전에 알고 접근한다면 문학의 의미와 명작의 재미를 한눈에 모두 담을 수 있어 아주 간편하고 탄탄한 문학 읽기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

 ,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등 16편의 명작이 소개되어 있다.

모든 고전 명작이라 저자와 개략만 기억나던 것이 이 책의 안내로 작품마다 환하게 열리는 듯 하여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이런 기분을 갖고서 작품집을 직접 대한다면 작품이 제대로 온 몸으로 쏙쏙 들어오리라는 확신이다.

이렇듯 이 책은 모든 독자들에게 고전명작들의 배경과 줄기를 잡게 해줌으로써 확실하게 읽는 기술을 알려주어 바쁘게 생활하고 있는 현대인들에 문학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안내서라 할 수 있다.

이제 폭염이 지나가고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독서 계절이다.

올 가을에는 평소 읽고 싶었던 세계 명작에 도전하는 멋진 독서시간 모습에 파이팅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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