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 - 변혁을 이끄는 크리스천 라이프 스타일
이다니엘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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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니엘 저의 『복음, 시장 한복판에 서다』 를 읽고


오후에 운동으로 산책을 다녀오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한 교회 소개서와 함께 물티슈가 들어있는 비닐케이스를 나눠주며 교회에 나오도록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나도 “수고 많습니다!” 하며 답을 하였다. 

‘예배가 좋은 교회, 전도에 힘쓰는 교회’라고 적혀 있었다. 

나의 주변에는 크리스천 지인들이 많다. 

매일 아침 일찍 카톡을 통해 영적인 말씀을 보내 주기도 한다. 

현재 일선에서 목사와 장로 등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듬직한 믿음을 통해서 주변에 대한 선교 활동 모습도 보기가 좋다. 

특히나 갈수록 증가해가고 있는 다국적 외국인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들에 대한 교육 참여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하지만 나 자신이 직접적인 실제적 참여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크리스트교 복음 현황 및 여러 문제 관련에 있어서는 많이 부족함을 실감하곤 한다. 

그래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책을 읽고, 지인들을 통해 듣고 하면서 긍정적으로 가까이 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크리스트교 신앙에 대한 단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여러 지식에 대해 구체적인 실체적인 사례를 포함하여 총체적 변혁으로 이끄는 복음의 실제, 라이프 스타일로 우리의 일터와 가정, 교회 세 영역을 관통하게 하는 대단한 책을 읽을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였다! 

그간 읽었던 책은 신앙 위주의 내용이 더 많아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데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가장 실질적이고 세계 각지 현장에서 사역이 진행되었던 비즈니스 대표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저자는 영역 주권에 비즈니스 세계가 포함된다고 한 아브라함 카이퍼가 말처럼, 하나님의 선교에서 제외되는 곳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세상과 교회, 성과 속, 비즈니스와 선교를 구분하는 기독교 생태계에 질문을 던진다. 

일상에서, 교회와 학교, 비즈니스 현장에서 강의하는 저자는 Business As Mission에 대해 전방위적 이론부터 실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어 많은 실질적인 크리스트 생태계를 짚어보고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목사이며 비즈니스 리더인 저자의 복음 이야기는 일상에 존재하는 기적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생애사와 가족사에 짐작할 수 있듯이 그 복음을 경험하고 성품, 세계관, 리더십, 라이프 스타일 등이 전인적으로 변화되어 주어진 환경에서 드러내는 복음 이야기라서 바로 나의 강한 울림으로 다가온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는 결코 쉽지가 않다.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목사이며 비즈니스 리더로서, 교회와 세상이 모두 하나님의 세계임을 천명하며 선교적 삶을 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또 좋았던 것은 저자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바탕으로 깊은 성경적 토대와 풍부한 이야기를 유려하게 넘나들고, 동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탁월함을 보여준다. 

지금 이 시대 청소년, 청년들이 건강한 복음, 건강한 선교론을 통해 비즈니스 세계 속 건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르게 성장하기를 적극 기대해 본다. 

일터, 가정, 교회 세 영역을 복음으로 관통하는 총체적 변혁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픈 사람에게 이 좋은 책을 적극 추천한다! 

“복음은 힘이 세다! 

사도행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외침을 담았고, 오랜 시간 성령 안에서 변화된 크리스천들의 인생, 나아가 시장 한복판에서 일어난 다양한 변혁 이야기들을 담았다.”(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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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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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 외1 저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을 읽고


좋은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 대가가 있다는 것은 진리라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오래 전부터 좋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능력을 신장시켰으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충족시키는데 활용해왔던 것이다. 

아무리 시대적으로 급변하는 세상으로 바뀌면서 온갖 디지털 매체의 보급과 증가가 생활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어도 좋은 책의 효과는 여전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점차 가장 고전적인 방식인 독서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아쉬움이다. 

예전과 달리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신에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모습 등 독서보다 편리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어디서든지 목격할 수 있다. 나 자신은 자랄 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갖고 싶은 책을 살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결국 용돈이 생기면 용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헌책방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 헌책을 구입하게 된 것이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였다. 

그렇게 하여 지금까지 책은 항상 내 곁을 떠나지 않고 70평생을 함께 하고 있다.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책과 함께 하고 있으니 그 만큼 책에서 얻는 것이 나름 많기 때문이고, 나만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별히 책의 종류를 가리는 것은 아니라서 어느 때는 책마다 효과적으로 읽었는지 하는 반성을 많이 하곤 한다. 책을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정신 차리고 효과적으로 읽어야만 하는데 그렇게 읽었느냐 하는 데에는 반성을 해야만 한다. 

물론 책의 종류가 여러 가지로 많고, 확실한 개념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상황에서 즉,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저 읽기에만 치중하다 보니 성과가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나의 단순하면서 나만의 구태의연한 독서법에 대해 누가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따라 나 자신이 참고로 하는 책이나, 따로 독서법에 대한 책으로 공부하지 않는 한 나 자신의 책읽기 모습은 변화나 발전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대로 책을 좋아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책읽기에 대한 효과면에서는 점수를 줄 수 없을 정도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런 나의 책읽기 모습에 따끔한 교훈은 물론이고, 의욕적인 독자가 될 수 있는 생각을 넓혀주는 최고의 독서법이 출간되어 너무너무 기뻤다. 

그것도 미국 대중을 상대로 인문학 교양 보급에 힘쓴 철학자이자 저술가인 모티머 J. 애들러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편집자이자 저술가, 편집자로 활동한 찰스 밴 도렌 두 공동저자가 독서수준에 따라 알맞는 독서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독서 수준을 넷으로 나눈다. 

제1독서수준에서는 기초적인 읽기를 한다. 

제2수준에서는 살펴보는 정도로 읽는다. 

제3수준에서는 분석하며 읽는다. 

제4수준에서는 신토피칼(통합해서) 읽는다. 

그리고 각각의 수준에서의 효율적인 독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 독서 방법 중 신토피칼 독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신토피칼 독서’란 동일 주제에 관하여 2종 이상의 책을 섭렵함으로써 그 주제에 대한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독서 방법을 말한다.

이 책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책읽기의 방법을 제시한 책이라는 점이고, 둘째는 책읽기 방법에 관한 심층적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준다.

스키를 처음부터 잘 탈 수가 없듯이 독서도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을 통해서 그 동작으로 하나로 일치 시켜야 수준 높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능동적 읽기의 본질로 네 가지 질문을 할 것을 이야기한다. 

첫째, 전반적으로 무엇에 관한 글인가? 

둘째, 무엇을, 어떻게 자세하게 다루는가? 

샛째,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볼 때 그 글이 맞는가? 

넷째, 의의는 무엇인가? 

질문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럴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책에 표시나 메모를 하도록 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세로 깨어있게 만드는데 필요하면서 저자와 대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읽는 것은 스키를 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키를 노련한 사람이 잘 타면 우아하고 조화로운 스포츠지만, 초보자가 타면 잘 못타고 엉성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글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스키를 배우는 것처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을 통해서 그 동작들을 하나로 연결을 시켜야 수준 높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책을 읽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아름다운 선물은 

새로운 시야를 넗혀주고 창의력을 자극해 주며, 영감을 주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며, 지시과 지혜를 녋혀주는 좋은 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법을 일깨울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독서 시간이었다.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최고 멋진 선물로 추천한다!

“좋은 책은 열심히 읽으면 그 대가가 있다. 

가장 좋은 책이 가장 좋은 것을 줄 것이다. 

책으로부터 받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어렵고 좋은 책을 붙잡고 씨름한 대가로 책 읽는 기술을 향상해 준다. 

둘째, 좋은 책은 이 세상과 독자 자신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이것이 훨씬 중요한 대가일 것이다. 

인생을 배우는 것, 즉 더 지혜로워진 것이다. 

지식이나 정보만 제공해 주는 책을 읽고 나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더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인생의 영원하고 위대한 진리를 더 깊이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369-37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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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지금당장 3
데이비드 A. 카보넬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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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M 윈스턴 외9 저의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 를 읽고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모르지만 최근에 여러 생각에 휩싸일 때가 발생하곤 한다. 

특히 아무래도 몸 어딘가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게 되면 그 상황과는 관계없이 엉뚱한 내용까지 확장하여서 생각으로 나 자신을 괴롭히는 경우 말이다. 

젊을 때 또는 몸이 아주 건강할 때는 전혀 생각해볼 수 없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생각이 이로움으로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작용하면 전혀 문제가 아닐건데 지나고 보면 거의 쓸데없는 망상이라는 데 있다. 

그렇다면 이런 불쑤 떠오르는 쓸데없는 생각을 멈출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솔직히 생각으로만 하였지 이것을 행동으로 실천으로 감행해본 적은 없었다. 

“예고 없이 불쑥 떠오르는 생각을 멈출 수는 없을까?”

원치 않는 생각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시원스럽고도 확실한 뇌 과학 처방전이 나왔다. 

머릿속에 갑자기 떠올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심리학과 정신학 분야는 많이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은 바로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 10인이 공동 집필하고 있어 더욱 더 믿음과 함께 신뢰성을 갖게 한다. 

나의 원래 생각과는 관련없는 전혀 원치 않는 생각이 만드는 불안, 걱정, 강박의 정체를 알려주고, 우리를 괴롭게 하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 44가지를 실제 예시를 제시해주고 있어 얼마든지 자기 상황에 맞게끔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마음챙김과 인지행동치료를 적극 활용해 생각의 괴롭힘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평온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 길을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생각을 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상황이므로 스스로를 이상한 사람으로 여길 필요가 전혀 없다고도 전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제시한 기술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원치 않는 생각에 빼앗긴 나만의 소중한 삶을 되찾아오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생각은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이며, 뇌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물일 뿐인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생각한다고 해서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된다. 

얼마 전 운동기구를 하던 중 순간 실수로 떨어져 엉덩방아를 크게 찧었던 일이 있었다. 

덜컥 겁이 났었다. 

그 이후 모든 운동기구 하는 것이 갑자기 두려운 것이었다. 

운동기구만 떠올려도 그랬고, 운동기구로 운동한다는 것 생각도 하지 못할 것 같았던 적이 있었던 것이다. 

걱정한다고 해서 또 떨어지는 것이 아닐진데도 말이다. 

이와 같이 생각은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이다는 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일상생활에서 나아가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극복하는 기술이나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으나 전부 시도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상황에 잘 맞는 기술을 찾아,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필요할 때마다 상황에 맞게 꺼내쓸 수 있도록 항상 곁에 두고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저자는 ‘자기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자’고 당부한다. 

이 책이 안내하는 방향을 따라가다 보면 불필요한 생각을 줄이고 마음은 더욱 편안해지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즐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생각은 생각일 뿐이며 뇌가 무언가에 사로잡혀서 나온 결과물임을 잊지 말자. 

생각을 관찰하되 반응하지 않는 횟수가 쌓일수록, 그 생각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인식을 통제하는 능력도 더 많이 되찾을 수 있다. 

마음이 떠드는 말을 관찰하고, 인정하고, 그냥 흘러가게 두어라. 모든 연습이 그렇듯 이 연습을 반복할수록 자기 생각을 더 확실하고 능숙하게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93~94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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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님의 선(禪) 명상
영화 지음, 윤희조.박재은 옮김 / 운주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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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님 저의 [영화 스님의 선 명상] 을 읽고

올해 칠십이 되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는 일에서 자유로움 속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면서 행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똑같은 생활의 반복으로 인하여 무료함이 나타날 때가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지인들이나 이웃은 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나름의 신앙생활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을 본다. 

나 자신은 아직은 신앙에 적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책을 좋아하는 관계로 서점에 가거나 도서관을 찾아가서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운동으로 걷기 산책 활동에 부지런히 임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요즘 느끼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신적인 나약함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으로 선 명상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간 명상이 무엇이고 어떤지는 대략적으로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솔직히 우리 보통 사람들보다는 관련 종교 계통이나 이와 연관되어지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전작 『정토수행 지침서』(1)를 통해 대중적인 수행법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였던 영화 스님이 두 번째 수행서인 『선 명상』을 읽고서 가장 확실하게 선 명상의 진면모를 알 수 있어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식사 시간을 갖듯이, 우리 마음을 기르기 위해서 마음의 음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로 마음의 음식이 ‘명상’인 것이다. 

명상은 생각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하루 시간 중에 마음의 충전을 통해서 기력을 보퉁할 수 있는 최고 최적의 기회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에게 먹고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명상 또한 먹고 자는 것 못지 않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다. 

영화스님이 주창하는, 미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발전한 ‘아메리칸 선’은 전통적인 선 수행 방법에 현대인들의 생활환경을 감안하여 변용시킨,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수행법이다. 

이는 이미 미국과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생활양식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의 수행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우린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기억력 증강, 혈압 낮춤, 만성통증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을 기대한다. 

하지만 명상은 이러한 기대치를 훨씬 능가한다. 

자신에 대한 올바른 믿음은 사회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우린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 것일까? 명상이 바로 이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을까?

결과부좌하고 허리를 반드시 세운 채 눈을 감고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는 명상의 세계, 몇 분만 지나면 종아리부터 시작해 온몸이 뒤틀리기 시작하며, 앉아있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고 눈을 감고 몰입한다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줄 몰랐다는 자책감과 한숨이 여기저기 터져 나오는...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이 처음의 과정을 이겨내야만 한다. 

바로 자신을 바로 보는 시간을 갖기부터 시작하면서부처 올바른 삶에 대한 통찰을 시작하는 것이다.

결국 명상은 자신이 오롯이 한 선택이며 자신과 진정한 싸움이라 할 수 있다. 

시작하면 혼자만의 세계에 몰입하면서 고통과 인내를 견뎌내야만 한다. 

하지만 시작하면 얼마든지 단계별로 높은 영성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선 명상이 나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챙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면 주저없이 즉시 결과부좌를 통하 선 명상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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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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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닥터 시도 저의 『케이크먹고 헬스하고 영화보면 기분이 나아질줄 알았다』 를 읽고

‘물체에 가해지는 힘’을 물리학에서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것이 의학과 심리학 영역으로 넘어오면 육체적 정신적 자극으로 인해 우리의 몸에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외부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발달할수록 우리에게 가해지는 자극의 횟수와 강도는 점점 늘어난다.

의학적인 용어로는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일상에서는 다양하게 표현한다.

회사에서 일을 망쳐서 기분이 우울하다,

잘 나가는 친구들과 비교돼서 자존감이 떨어진다,

그 일이 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미칠 것 같다,

저 사람하고 대화하기가 짜증 난다,

일이 풀리지 않아서 불안하다,

시험을 앞두고 초조하다. 등등등

이 모든 것들이 사실상 외부의 자극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 상황과 반응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란 매일의 생활 속에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할 것이다.

매일 스트레스가 쌓이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왔는데 그대로 방치하기도 그렇고...

참으로 애매모호한 경우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솔직히 이러한 경우에는 생각 자체가 하기 싫을 정도가 되면 결국 스트레스를 풀려다 중독에 빠지고 마는 경우가 생기고, 한번 기분을 망치면 후유증이 오래 간다.

또 스트레스를 풀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그때뿐이다라는 사실이다.

가장 안 좋은 것이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잠을 잘 이룰 수가 없고,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이렇게까지 가게 되면 극단적으로 내 성격이 맘에 안 드니 바꿀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스트레스는 인간에게 살아있는 한 숙명처럼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 피해갈 수는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실험으로 인간이 아무 것도 하지 않더라도 나름의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결국 이 스트레스의 증가로 인하여 최근 15년간 정신과 환자의 수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사실이 보여준다. 과학 의료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건강에 필요한 정보가 넘쳐나는데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는 데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은 수렵생활 이후로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세상이 빠른 속도로 진화해서 그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직접 몸으로 부딪쳐 해결하던 시기와 가만히 앉아 누워서 티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각종 정보를 해결하려다 보니 그때마다 교감신경이 일일이 반응하다 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 상태가 되고 만다.

이런 상태가 하루 이틀로 끝나면 별 탈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계속 쌓이게 된다면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수많은 방법이 각자의 취향대로 이뤄진다.

당신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무엇을 하면서 기분을 푸나요?

달콤한 디저트, 맛있는 음식, 여행, 운동, 수다, 게임, 상담 등 부정적인 감정, 안 좋은 기분을 떨쳐버리기 위해 저마다 무언가를 열심히 시도한다.

하지만 문제는 잠시 그때뿐 스트레스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고, 매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이유가 뭘까?

안 좋은 기분을 풀어보려고 이것저것 해봐도 소용없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결국 스트레스 해결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본의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익히 알려진 스트레스 해소 방법들이 왜 나에게는 효과가 없는지를 분석하고, 올바른 방법을 쉽게 알려주는 '멘탈 케어'이다.

내 몸과 정신을 망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알려주지만 ,결국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나만의 것으로 가장 확실하게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이 선택해야 할

나의 몫이란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 스트레스와 잘 사귀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 몸의 호르몬을 관리해서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컨디션이 무너지지 않고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주위 환경을 1%만 바꿔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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