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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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레 외1 저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을 읽고


좋은 책을 읽으면 반드시 그 대가가 있다는 것은 진리라 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오래 전부터 좋은 책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키우고, 능력을 신장시켰으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충족시키는데 활용해왔던 것이다. 

아무리 시대적으로 급변하는 세상으로 바뀌면서 온갖 디지털 매체의 보급과 증가가 생활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어도 좋은 책의 효과는 여전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점차 가장 고전적인 방식인 독서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아쉬움이다. 

예전과 달리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신에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모습 등 독서보다 편리한 온라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어디서든지 목격할 수 있다. 나 자신은 자랄 때 어려운 환경 때문에 갖고 싶은 책을 살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래서 결국 용돈이 생기면 용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헌책방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 헌책을 구입하게 된 것이 책을 좋아하게 된 계기였다. 

그렇게 하여 지금까지 책은 항상 내 곁을 떠나지 않고 70평생을 함께 하고 있다. 

아침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책과 함께 하고 있으니 그 만큼 책에서 얻는 것이 나름 많기 때문이고, 나만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별히 책의 종류를 가리는 것은 아니라서 어느 때는 책마다 효과적으로 읽었는지 하는 반성을 많이 하곤 한다. 책을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정신 차리고 효과적으로 읽어야만 하는데 그렇게 읽었느냐 하는 데에는 반성을 해야만 한다. 

물론 책의 종류가 여러 가지로 많고, 확실한 개념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상황에서 즉,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저 읽기에만 치중하다 보니 성과가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나의 단순하면서 나만의 구태의연한 독서법에 대해 누가 이야기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따라 나 자신이 참고로 하는 책이나, 따로 독서법에 대한 책으로 공부하지 않는 한 나 자신의 책읽기 모습은 변화나 발전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대로 책을 좋아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책읽기에 대한 효과면에서는 점수를 줄 수 없을 정도인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런 나의 책읽기 모습에 따끔한 교훈은 물론이고, 의욕적인 독자가 될 수 있는 생각을 넓혀주는 최고의 독서법이 출간되어 너무너무 기뻤다. 

그것도 미국 대중을 상대로 인문학 교양 보급에 힘쓴 철학자이자 저술가인 모티머 J. 애들러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편집자이자 저술가, 편집자로 활동한 찰스 밴 도렌 두 공동저자가 독서수준에 따라 알맞는 독서법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독서 수준을 넷으로 나눈다. 

제1독서수준에서는 기초적인 읽기를 한다. 

제2수준에서는 살펴보는 정도로 읽는다. 

제3수준에서는 분석하며 읽는다. 

제4수준에서는 신토피칼(통합해서) 읽는다. 

그리고 각각의 수준에서의 효율적인 독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여러 독서 방법 중 신토피칼 독서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신토피칼 독서’란 동일 주제에 관하여 2종 이상의 책을 섭렵함으로써 그 주제에 대한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독서 방법을 말한다.

이 책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첫째는 책읽기의 방법을 제시한 책이라는 점이고, 둘째는 책읽기 방법에 관한 심층적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다양한 독서법을 알려준다.

스키를 처음부터 잘 탈 수가 없듯이 독서도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을 통해서 그 동작으로 하나로 일치 시켜야 수준 높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저자는 능동적 읽기의 본질로 네 가지 질문을 할 것을 이야기한다. 

첫째, 전반적으로 무엇에 관한 글인가? 

둘째, 무엇을, 어떻게 자세하게 다루는가? 

샛째, 전반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볼 때 그 글이 맞는가? 

넷째, 의의는 무엇인가? 

질문하면서 읽는 습관을 들이면서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면서 글을 읽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럴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책에 표시나 메모를 하도록 함으로써 능동적인 자세로 깨어있게 만드는데 필요하면서 저자와 대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읽는 것은 스키를 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스키를 노련한 사람이 잘 타면 우아하고 조화로운 스포츠지만, 초보자가 타면 잘 못타고 엉성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글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스키를 배우는 것처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을 통해서 그 동작들을 하나로 연결을 시켜야 수준 높은 독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책을 읽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아름다운 선물은 

새로운 시야를 넗혀주고 창의력을 자극해 주며, 영감을 주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주며, 지시과 지혜를 녋혀주는 좋은 책을 가장 효과적으로 읽는 법을 일깨울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독서 시간이었다.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최고 멋진 선물로 추천한다!

“좋은 책은 열심히 읽으면 그 대가가 있다. 

가장 좋은 책이 가장 좋은 것을 줄 것이다. 

책으로부터 받는 것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어렵고 좋은 책을 붙잡고 씨름한 대가로 책 읽는 기술을 향상해 준다. 

둘째, 좋은 책은 이 세상과 독자 자신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이것이 훨씬 중요한 대가일 것이다. 

인생을 배우는 것, 즉 더 지혜로워진 것이다. 

지식이나 정보만 제공해 주는 책을 읽고 나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더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인생의 영원하고 위대한 진리를 더 깊이 깨닫게 된다는 뜻이다.”(369-37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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