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공부특강 - 입시 성공을 위한 궁극의 38강!
EBS 공부연구팀 지음 / 비아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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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가기 위해 반드시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요즘 가장 중요한 것은 ebs의 수능연계과목들을 공부하는 것이다. 수능 연계율이 70%나 되기 때문이다. 수능특강은 전 과목을 봐야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능특강과 함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ebs공부특강이 발간되었다. 고1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대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ebs강의와 교재를 기획하는 CM(콘텐트매니저)들이 5년 동안 연구한 끝에 EBS 공부특강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펴낸 것이다.

공부 습관과 자기 관리뿐만 아니라 입시경향과 각 과목별 공부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과목별 공부법은 아주 구체적으로 언어영역과 수학영역, 영어 영역 그리고 사탐, 과탐 영역으로 나누어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선배들의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어 실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마음에 쏙 들어 온다.

이 책은 어떤 성공담이나 전기가 아니라 5년 동안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CM들이 분석하여 내 놓은 자료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물론 어떤 정보든지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동반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소용이 없다. 그러나 일반적인 수험생이거나 대학에 꼭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날은 도서관에 쳐 박혀 하루 종일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좋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고1이나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 같다. 총 38강으로 이루어진 강의다. 이 중 개인적으로 34강과 37강이 인상적이다. 34강은 꿈을 이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기 꿈을 찾아 만학도의 길을 걸은 이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37강 중 좌절할 때 이을 극복한 한 아름다운이의 고백이 마음에 다가왔다. ‘어린 토마토에 작은 상처를 내면 그 토마토는 상처가 없는 토마토보다 더 탐스럽고 실한 열매가 된다고 합니다. 삶의 갈퀴가 마음을 너덜너덜하게 만들 때마다 저는 조용히 눈을 감고 상처 난 어린 토마토를 생각했습니다.’ 모든 꿈을 이루는 가장 큰 원동력은 간절함임을 보여준다. 다시 또 시작하는 대학입시가 시작되었다. 모두가 이 간절함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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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믿나이다 - 이영훈 목사의 사도신경 묵상
이영훈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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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신앙고백이 갖는 의미는 주님에 대한 사랑의 표시이고 충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의미와 배경을 찾아보는 것은 신자의 가장 큰 행복이고 행운이다. 저자를 통해 사도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초로 한 믿음의 표현이 어떻게 오늘날의 신앙고백의 형태로 이르게 되었는지 잘 알 수 있다. 사뭇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사도신경이다. 자기 목숨과도 바꿀 용의가 있었던 초기 성도들의 무게감 있는 이 신앙고백 앞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매주 예배 전에 드리는 이 몇 구절 안에 신앙인의 모든 고백들이 들어있고 삶이 녹아져 있다는 생각에 새롭게 암송해 본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저자는 간략하지만 사도신경의 형성과정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에 대해서 그리고 십자가 신앙과 부활신앙에 대해서 사도 신경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특별히 보혜사 성령님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우리의 신앙이 이 사도들의 신앙고백위에 선다면 지금보다 많은 믿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외적인 풍요로움이 넘치는 현대인들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평강이 빈약하여 날마다 현실에 매여 힘들게 살아간다. 잠깐이지만 그들의 신앙을 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었다. 현실의 외적인 축복에 매여 하나님 자체보다, 주님이 주신 은혜보다 자기를 주장했던 모습을 돌아보고 돌이켜 주님 자체에 눈을 고정시키고 예수를 바라보고자 소원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초기 성도들과 같은 신앙을 회복하고 사도들의 믿음과 고백을 입술로 고백하며 몸으로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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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식 기억법 -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되는
야마구찌 마유 지음, 이아랑 옮김 / 멜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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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학생에게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아마 한 번 공부하는 것을 시험장까지 갖고 가는 암기법, 기억법일 것이다. 저자는 공부의 달인으로 불리는 야마구치 마유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7번 읽기 공부법의 저자다. 그가 우리에게 스토리식 기억법을 소개한다.

그가 말하는 기억법은 의미 기억(그가 기억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 것 중 장기기억에는 의미 기억과 일화 기억 그리고 절차 기억이 있다.) 곧 사물의 의미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듯 기억하는 방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의미있는 것들을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일화기억으로 변화시켜 기억하는 것이다. 그는 문장을 하나의 의미 있는 흐름의 덩어리로 만든 다음 이것을 시간 순으로 배열한다. 이것은 역사처럼 시간 순으로 되어 있는 것 뿐 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것들이라도 예를 들어 법률이나 과학 과목 같은 경우도 내가 경험간 것 곧 내가 읽거나 본 순서 또는 들은 순서에 따라 시간 순으로 구성한다. 그런 다음 여기에 규칙성을 찾는다. 곧 표준화 시킨다. 그리고 여기에 벗어나는 것과 표준 가운데에서도 일정한 특정을 가진 것들을 묶어 임펙트를 부여한다.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여 기억한다.

그는 이러한 것들을 구체적으로 적용시켜 공부하는 법을 소개한다. 백지상태에서 지식을 기억해야 하는 공부, 교양, 입시, 자격시험을 공부하는 것과 업무에 필요한 것을 기억하는 방법 그리고 기억을 유지시키는 방법, 일상에서 필요한 사소한 것을 기억하는 방법 등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기억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이것이 중요하다. 이들에게 나름 많은 유익을 줄 것 같다. 각 과목별로 공부하는 법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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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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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방향을 잡는 것이 방학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여러 공부법이 있지만 자기 나름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나의 방법에 맞추기가 쉽지 만은 않다. 그런데 이러한 케이스별로 공부하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의 말처럼 방학에는 학교 진도에 구애됨 없이 혼자만의 스케줄을 잡고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고등학생들의 경우는 반강제적으로(?) 보충수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제한적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래도 내신에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만의 방법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는 하다.

저자는 먼저 방학을 위한 시간 관리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여러 가지 보조 적인 수단들(학원, 인터넷 강의, 보충수업, 방과후 수업)들과 그 이외 독서나 휴식 등에 대해서 조언을 한다. 그리고 잠깐 나태해지게 하는 여러 가지 예들을 통해 실패의 원인들을 찾아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독특한 3회독 공부법을 소개한다.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먼저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 그리고 그 다음 암기력을 높이는 방법 마지막으로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을 통해 아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소개한다. 무식하게 암기하고 달달 외워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도 지름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방학이 길지 않지만 나름 목표를 잡고 지근덕하게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앉아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여러 가지 주어진 보충수단을 통해서도 효율적인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부하는 법도 달라지고 있고 그 방법이 날로 세련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된다. 이번 겨울 방학이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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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2 -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왕조실톡 2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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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가운데 가장 진실한(?) 기록을 볼 수 있는 때가 조선이 아닐까 싶다. 가장 가까운 근현대사는 지금도 말이 많고 소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그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을 것 같다. 조선 시대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어찌 보면 지금보다 더 시스템이 철저하게 되어 있어 왕이 몇 년간 없어도 나라가 돌아가는 데는 별 영향이 없었던 그 시절에도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왕은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되는데 개인의 이익과 욕심을 앞세울 때 어떤 희생을 치르게 되고 얼마나 많은 아픔을 주게 되는 가 조선의 오백 년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깊이 느끼게 된다.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하는 책이다. 지난 번 1권을 보고 나서 2권을 반드시 읽겠다고 했었는데 이 책을 보자마자 서로 읽겠다고 다투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물론 아이들의 글로 재미있게 써 놓아 이해가 쉽게 된 것이 첫 번째 이유다. 조선 시대에 대해서 조금만 알고 있다면 이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교과서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까지, 저자와 돋보기를 쓴 해설자의 평론까지 덤으로 보고 역사를 보는 눈을 새롭게 할 수 있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다양한 각도로 역사를 볼 필요가 있기에 우리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공해 준다.

새롭게 알게 된 중종의 인간성과 역시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조의 나쁜 왕의 모습 뿐 아니라 아버지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 결국 이들의 영향력이 아들에게까지 미치고 조선을 깊이 병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 전혀 왕도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고 일어나 보니 왕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중종 개인에게 있어서난 조선에 있어서 저주가 되어 버린 꼴이 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재미있게 살을 덧붙여 이야기 하지만 마무리할 때면 반드시 실록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반드시 짚어 준다. 그러기에 역사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양한 정보를 통해 흥미를 더 해 주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도와준다.

너무나 쉽게 우리는 중요한 자료들을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책임을 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뒤돌아보고 현재 우리의 모습에 적용시키도록 하는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 주변에는 강하고 욕심이 많은 나라들이 많다. 그들은 우리를 호시탐탐 노린다. 지도자의 냉철한 판단력이 요구되고 깨어있는 지성들과 성숙한 시민들이 자기 욕심을 붙들고 있는 권력자들을 성실함으로 통제하지 못하면 수많은 피로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지나친 이기주의는 우리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을 것이다.

팔팔 끓는 청춘을 느낄 수 있다. 아직 젊기 때문에 패기만 앞세우다 실수를 할 수 있고 나이 많은 분들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많아 제대로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조광조의 말처럼 어느 시대건 리더는 기본에 충실하고 마음과 귀를 열어 놓기만 한다면 좋은 지도자가 아닐까 싶다. 젊은 지성의 목소리는 항상 옳다. 따뜻한 부모의 마음과 시대를 뛰어 넘는 통찰력으로 그들을 끌어 않을 가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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