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 운명을 바꾼 1%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
김상용.김성윤 지음 / 라온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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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부제는 운명을 바꾼 1% 만이 알았던 인생 키워드 100이다.

2013년, 남보다 앞서고 싶은 당신에게~ 훔쳐서라도 이 책을 읽어라! 라는 말에 끌려서 보게된 책이었다.

기왕 볼것이라면 훔쳐서 보지말고 당당하게 보리라~ ㅋㅋ

 

저자는 인생 성공 키워드 100개를 영어의 어원속에서 정리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명언을 읊조리거나 나열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어원을 파헤침으로서 한단계 깊은 단계를 선사한다.

 

가령 내가 개인적으로 성공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습관(Habit)을 살펴보면, Habit = Hab(Have 가지고있다) + it (go 가다)라는 의미의 합성어로서 결국 고치기가 어려워서 평생 가지고 가야하는 성질이 습관이라고 한다.

우리몸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죽어서야 비로소 없어진다고 할 정도로 평생 내 삶을 주관하는 것이 바로 습관인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다.

여기서 저자는 버려야할 습관이 아닌 한가지라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가지라고 당부한다.

습관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서 가질수도 있으며 이렇게 가지게 된 습관은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말하고 있다.

 

친구라는 말도 감동적이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Friend 가 아닌, Company 도 친구라는 뜻이다.

Company는 흔히 회사동료로 생각하기 쉽지만, 외국에서는 그냥 친구라는 의미로도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Com(together) + pan(bread) + y 가 합쳐진 말로서 어려운 시기에도 함께 빵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사이가 바로 친구이다.

적지만 함께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는 알고있다.

괜스레 전화해서 투정부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친구인데 이런 친구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재산인지 친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옆에 있는 친구에게 잘해주자~

 

영어공부와 함께 인생 지혜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도 키워드를 나열했기 때문에 책의 연속성이 떨어지기때문에 큰 시간을 내어서 읽을 필요없이 짬짬이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제약이 적은 것이 이 책의 장점인 것 같다.

성공 키워드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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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트레일 걷기 여행 - 배낭여행자의 꿈을 걷는 여행
사이토 마사키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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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다는것~ 세상이 점점 더 빠르게 빠르게를 외치면서 세계 최대 속력을 외치는 이 순간에 걷기여행이라는 것은 어쩌면 가장 느린 여행수단인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건강함이 엿보이는 세상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수단이자 가장 쉬운 여행수단이 바로 튼튼한 두 다리일 것이다.

 

이 책은 배낭여행자라면 꿈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걷기코스 10곳을 소개하고 있다.

여행은 쉽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일상으로부터의 탈피라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지금 당장의 일상을 깨뜨린다는 점에서 어려울 수 있겠으나 모두 깨부시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잠깐의 휴식차원에서 가능한 일임을 떠올리면 어려운일이 아니다.

 

저자는 가정이 있는 엄연한 가장이다.

그렇지만 트레일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내의 "허락"을 얻어서 1년에 1개월 저도는 혼자 여행할 수 있는 "티켓"을 얻어냈다.

배우자의 허락, 즉 티켓을 발판으로 만들어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해외 트레일 여행은 생업을 포기하고 쫓아다녀야 한다는 편견을 깬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같은 직장 월급쟁이는 1년에 한달도 정말 어마어마한 휴가이긴 하다 ㅠㅠ)

하여간 일을 하면서도 취미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은 부럽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사용한 트레일 코스가 담겨져있다.

따라서 해외이고 무서울 수 있는 여행길을 저자의 발길이 먼저 닿았다는 의지로 함께 디디면서 덜 외롭고 덜 무서운 여행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가 다니면서 직접 만난 사람들과 직접 체험한 일들이 가득 담겨있고, 무엇보다 초보 트레커를 위한 장비소개들도 꼼꼼하게 해두어서 굳이 고급자들이 아니라도 앞으로 해외를 꿈꾸면서 국내 트레일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멀지 않게 느껴지는 책인 것 같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밟지 않아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

지나가는 주민들과 친구가 되어서 좀 더 그곳의 색채를 느끼고 마음에 담고 돌아올 수 있는 곳~

 

사진자료도 많아서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드는 책이다.

트레일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리고 국내 여행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해외로 눈길을 돌리려는 분들께는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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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바이블 - 대한민국 대표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이 제안하는 완벽 연애를 위한 A TO Z
송창민 지음 / 해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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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할때만해도 연애에 공식이 어디있어? 라는 생각으로 연애 바이블이라는 책 제목 자체를 조금 가볍게 여겼었다.

내가 마침 요즘 연애에 심한 실패를 겪고 있는 중이고, 연애에 대한 불신이 가득차 있는 시기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이 책을 처음 펴서 읽으면서부터 맞어맞어~를 연발하면서 이남자, 대단해보였다.

 

저자가 남자여서 그런지, 아니면 연애를 리드하는 사람이 남자인 경우가 많아서인지 모르겠으나 이 책은 남자들에게 훨씬 유리한 책으로 보여진다.

그렇다고 여자는 읽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여자도 적절한 호응과 상대방을 무안주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get하는 스킬까지 무엇하나 빠질 것 없는 주옥같은 스킬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사랑을 공식으로 만들었다.

 

L = H(M+C)+D 라고 말이다

L은 사랑(Love)이다, H는 진심(Heart)이고, M은 방법(Method), C는 용기(Courage), 그리고 D는 자아발전(Development)이다.

사랑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방법을 터득하고 용기를 가지며, 자아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

위 공식의 계산값이 클수록 연애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단 진심이 없다면 자아발전을 제외한 모든 값은 제로가 된다.

따라서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진심,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자건 남자건 연애를 시작할때는 조심스럽다.

채일까봐 무서운것도 사실이고 누군가는 용기를 내서 다가가야 관계라는 것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무서우면서도 쉬운 이 관계형성을 위한 팁을 이 책은 전하고 있다.

그냥 팁이 아니라 깨알팁이다.

 

실제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작업 멘트'들이 주옥같이 많이 들어있어서 이 책을 읽고 이렇게 접근한다면 넘어가지 않을 여자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한국에 너무 많은 바람둥이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을까 두려움을 가지게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여자들이 바람둥이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이런 여자를 이해하는 '노력'을 바람둥이들이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연애의 고수가 되고싶은가?

이 책이 그 교두보 역할을 단단히 해주리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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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지배 - 인간은 두뇌로 음식을 먹는다
존 앨런 지음, 윤태경 옮김 / 미디어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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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음식을 먹으면서 살아간다.

음식은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와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있는 요즘이다.

어찌보면 사람은 더이상 음식 그 자체가 아닌 그 이상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음식에 대한 고찰을 담고있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히 여기고있는 음식과 관련된 현상에 대해서 그 기원을 파고든다.

 

가령 나에게 요즘 너무 절실한 다이어트..

건강상 소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포만감을 느끼는 식사량보다 20퍼센트 적게 먹는 것이 20퍼센트 많이 먹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역시 과식하는 것이 소식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자연스러운 일 중 하나이다.

수렵채집시대에 식사량이 일정하지 않아서 많이 먹을 수 있을때 많이 먹어두는 편이 생존에 유리했기 떄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우리 뇌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싶어한다.

성장기에는 지방산들이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지금 내 나이에 이런 음식을 탐닉하면 살만 더 찌겠지 ㅠㅠ

 

책의 앞단에서 말하고 있는 바삭한 음식에 대한 고찰도 흥미로웠다.

사실 나도 바삭한 음식을 매우 좋아한다.

튀김류.. 새우튀김.. 나의 favorite 음식이긴 한데.. 내가 이런 튀김류를 왜 좋아할까?

징그럽지만 우리 인류는 처음에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곤충을 먹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곤충의 단단한 껍질의 바삭함을 찾는 다는 분석은 징그러우면서도 설득력 있었다.

그리고 채식에 관한 이야기, 과일이나 야채들도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든다.

그것도 바삭한 음식을 찾는것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불을 발견하면서 음식을 조리하게 되면서부터 곤충의 바삭함은 배가 되었고 그 이후로 우리는 바삭한 음식에 끌리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인류는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어떻게 보면 비슷한 틀 안에서 성장해왔다.

입맛도 맛있는 음식은 세계 보편화 되어가듯이 (아무리 서구화라고 하더라도) 건강에 좋은 음식이 좋은 것인건 누구나 알지만 시대가 발전할수록 피자나 햄버거같은 정크푸드도 함께 성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현상일 수 있다.

즉, 미각이 원하는 것, 두뇌가 원하는 음식도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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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전설 - 세계 최고 자동차 왕가의 숨겨진 역사
슈테판 아우스트 & 토마스 암만 지음, 홍이정 옮김 / 가치창조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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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포르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설사 (볼 기회도 거의 없지만) 포르쉐가 어떻게 생겼는지, 길거리에서 봐서 알아채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저차가 포르쉐다 라는 말을 들으면 한번쯤은 돌아보게 되는차!

그리고 그 차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부의 상징이 되는 차!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다고 미리 포기한다면, 한번만이라도 타보고 싶다라고 느끼는 차!

상위 몇프로를 위한 자존심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우디, 폭스바겐,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를 거느린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가 바로 포르쉐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숨을 멎을 것 같고 전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훔쳐버린 차를 만드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놀라운 것은 이 기업이 현재도 살아있는(?) 곳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존속할 것이라는 것, 즉 살아있는 역사라는 점이다.

대부분 전설, legend는 현존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미화되기도 하고 과장되어 전해지곤한다.

그러나 이 기업은 현존하고 있어서 이런 과장된 면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 책은 단순히 포스쉐를 찬양하는 책은 아니다.

그런 책들은 너무나도 많다.

그저 입발린 사탕놀음이 아니라 과거보다는 현재모습에 집중함으로서 포르쉐가 이미 이룬 과거의 성공은 차치하고 현재의 모습에 집중조명함으로서 현재를 인식하고 미래를 내다보는데 focus 하고있다.

 

최근 우리회사에 임원이 한분 오셨는데 부자라는 소문이 자자했었다.

부자여봤자지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그분의 차가 3대 있는데 그 중 한대가 포르쉐라는 말을 듣고 정말 부자구나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이런 차를 만들기까지 많은 굴곡이 있었을 것이다.

대표적인 굴곡은 히틀러와의 거래(?)이다.

독재자와 손잡은 일은 포르쉐에게 흠이될수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것을 파우스트와 악마와의 거래에 빗댄다.

손잡은 그 자체보다는 손을잡고 얻으려고 했던 그 이면, 즉 자동차에 대한 발전 욕심을 봐달라는 당부인 것이다.

 

현재도 놀라운 기업이지만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더 궁금한 기업, 포르쉐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천한다.

흑백이라서 자동차 사진들이 그리 실감나지는 않지만 멋진 자동차 사진들도 곳곳 수록되어있으니 눈요기도 되시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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