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Off The Record - 가장 뜨거웠던 네 남자의 비하인드 스토리
국윤성 지음 / 우리들의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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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off the record 이벤트서평 / Event

2013/04/30 11:0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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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Off the Record

작가
국윤성
출판
우리들의섬
발매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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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꼼수다라는 이름으로 2011년에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갔게 했던 팟케스트는 일종의 혁명같은 거였다.

10년의 진보집권에 의해 사람들이 민주라는 것, 자유라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할 즈음, 갑자기 바뀐 정권은 10년전의 어느때로 돌아간듯, 알아서 조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던 때였던것 같다.

거침없는 욕설과 전혀 지식인 처럼 보이지도 않고, 지식인처럼 굴지도 않았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돼지 목사라 불린 김용민, 시사인 기자 주진우 그리고 전 민주당원 정봉주 이렇게 네명의 주절거리는 우스개 소리가 인터넷을 타고 사람들에게 왔다.

 

 그들의 인기의 현상은 기존 언론이 자신의 일을 다하지 못해서 나온 결과이기도 했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던 많은 것들에 대한 그들의 수다들이 그래서 엄청난 인기로 다가왔던것 같다. 하지만 무엇이든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도 있고, 특히나 진보라는 영역은 언제나 자그마하거나 전혀 다른 어떤것이 물꼬가 되어 비난을 받기도 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막을 내린 그들의 입담이 조금은 그리워지기도 한다. 이 책은 그당시 녹음과 편집을 담당하던 국윤성이 그 때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읽으면서 그때의 내용을 모르거나, 잘 접하지 않았던 사람은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앞뒤 설명이 없는 것이 좀 아쉽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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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0
진 웹스터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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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 반드시 읽어야할 것들을 읽지 않았던 세대였던것 같다. 최근에야 만나는 순수함이 있는 고전들을 만난다. 예쁜 그림과 함께 만나는 고전 시리즈로 '빨간머리 앤'을 읽으며 정말로 행복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키다리 아저씨를 골랐다.

하지만, 앤과 다르게 너무 커버린 제루샤 애벗양의 편지는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자꾸만 앤과 비교하느라 짧은 글을 며칠에 걸쳐 읽게 되었으니까...

고아인 제루샤가 마침내 자신의 후원자이자 부자인 저비 팬들턴과 사랑을 이루게 되는 이야기는 그녀의 대학생활이 평탄하기만 해서 더더욱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지은이 진 웹스터는 마크 트웨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톰소여의 모험]을 출판했었고, 어머니는 마크 트웨인의 조카라고 한다.

 

'정작 중요한 건 엄청난 즐거움보다는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자세랍니다. 전 행복해지는 진짜 비결을 알아냈어요. 바로 현재를 사는 거에요. 과거에 얽매여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거나 미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대의 행복을 찾아내는 거죠. 순간순간을 즐기고, 즐기는 동안은 제가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인식할 거에요.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을 산다기보다는 경주하고 있을 뿐이에요. 지평선 멀리에 있는 목표에 도달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죠. 한창 헉헉대며 달려가느라 아름답고 평화로운 전원 풍경엔 눈길 한 번 못주고 말이에요.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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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ㅣ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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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화로 본 작품이지만 문학적으로 가치도 높다고 알려저 있고, 청소년 권장도서이기도 한 이 책을 꼭 원작으로 만나고 싶었다.

책을 읽다 보니, 15살의 허약한 소년과 36세의 여성의 성적인 결합이 가져오는 관계라는 것에 촛점이 맞추어 질수 없는  독일 전후 세대의 관계에 대해 깊히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쟁터에서는 서로 죽이는 것이 당연시된다. 나찌시대에 유대인이 당연히 제거되어야 한다고 믿어지는 사회풍토에서 자신의 본분을 한 여자 한나 슈미츠, 그녀는 전쟁당시 유대인이 갇힌 상태에서 불에 타 죽는 것을 구해주지 않고 그대도 내 버려둔 여자 감시원중 하나였다는 사실보다도, 남들처럼 읽고 쓰지 못한다는 문맹이라는 것을 더 수치스럽게 생각한 여인이다. 화자인 미하엘 베르크는 그런 그녀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한나 자신이 과거라는 굴레와 문맹이라는 수치를 감추었듯, 미하엘은 그녀에게 집착하면서도, 그녀를 한 낫 과거로 치부하려는 듯한 태도로 그녀를 대하는 대목은 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듯 하다.

 

법이란 무엇인가? 법전에 적혀 있는 것을 말하는가? 아니면 법이란 법전에 규정되어 있든 규정되어 있지 않든, 어떤 일이 정당하게 이루어진다면 그에 따라 집행되고 준수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p118 중에서

 

그녀는 완전히 탈진 상태였음이 틀림없다. 그녀는 법정에서만 싸운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숨기기 위해서 그녀는 늘 싸우고 또 싸워왔다. p171 중에서

 

그토록 많은 수의 옛 나치주의자들이 법원과 행정부 그리고 대학에서 출세를 한 사실, 독일연방공화국이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사실, 전통적으로 망명과 저항이 순응하는 삶보다 덜 전승되었다는 사실, 이 모든 사실은 비록 우리가 손가락으로 죄를 저지른 당사자들을 가리킬 수 있다고 해도 우리 가슴속을 수치심으로 가득 채웠다. 죄를 지은 사람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고 해서 우리가 수치심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다.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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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동 타이거스 - 2013년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최지운 지음 / 민음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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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옥수동은 일부가 개발되면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에서 갑자기 부자들이 사는 동네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옥수동 주민으로 불리기를 원치 않는 재개발 지역의 새로운 주민들은 민원을 넣어 서당동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옥수공고는 그 있는 사람들의 초등학교 부지로 지목되어 강제 폐교될 위기에 놓인다.

 

옥수공고에서 용공고로 이름을 바꾼 이 옥수동의 오호장군의 다섯명의 맹호들의 이야기는 나중에 인터뷰하는 사람이 쓰는 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접한 인터뷰형식의 글도 새로웠고, 과장된 무협지를 읽는 듯한 느낌도 새롭다.

 

학교의 불량서클들이 하는 삥뜻기, 남 괴롭히기등을 목표로 하지 않고 용공고를 무시하는 처사를 용서하지 않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는 오호장군들의 특별한 방식의 서클은 비록 폭력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잘나지 않은 동네, 보잘것 없는 학교지만 우리가 지킨다라는 묘한 사명감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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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타임머신
김용철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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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느닷없이 타임머신 이벤트서평 / Event

2013/04/15 18:2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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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타임머신

작가
김용철
출판
문화구창작동
발매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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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고시촌에 5명의 사람들이 있다. 제각각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지만, 뜻되로 되지 않는 사람들..

그들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라도 갑자기 타임머신이라 불리는 물건이 나타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까?

 

결국은 그런거 없으니까 열심히 살아보라는 작가의 질책이기도 하고, 우리는 누구나 10년후의 미래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며 그 결과의 여부에 따라 현실을 대충대충 살수도 있는 약삭빠른 인간이기도 할 뿐이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만화적 캐릭터가 소설에 집중하는걸 방해하는 요소가 좀 있는듯도 싶다. 특히 똥이라 불리는 동미에 대해선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언어습관 또한 만화 캐릭터를 보는듯도 하고,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듯도 해서 읽기가 지루하지 않은 즐거움이 있기도 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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