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What Happy Looks Like (Paperback)
Smith, Jennifer E. / HEADLINE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17세의 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인 Graham Larkin은 실수로 보낸 메일이 인연인되어 한달간 Ellie O'Nell 과 실제 이름을 제외한 속깊은 이야기를 하며 친구가 된다.
Maine 의 Henley라는 곳에 사는 Ellie가 있는 곳으로 몇주간 영화촬영차 내려온 Graham과 Ellie의 예쁜 사랑이야기이다.
 현실에서의 스타와 한 소녀와의 만남이 그저 가십거리가 되고, 그 사랑이 진실일때 마음아파할 남자로서의 안타까움, 두 남녀 주인공의 부모와의 화해또는 이해하는 이야기, 그리고 Ellie와 친구와의 우정등 여러 이야기들이 펼처진다. "시"관련 단기 코스를 듣기위한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Ellie는 사실 지금 가장 유령한 대통령 후보인 Mr. Whitman의 사생아이다. 그때문에라도 Ellie의 엄마는 스타와의 만남을 극구 말리고, 유명인의 자녀로 당당히 살지는 못할 망정 모자라는 학비 $1000달러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들을수 없게 된것에 대한 부모에 대한 원망때문에라도 마침 근처로 휴가를 오는 친부를 만나 돈을 요구하기로 하는데...

정치인의 숨겨진 딸이라거나, 유명 영화배우등 흔한 인물 캐릭터는 아니지만, 책의 내용과 쓰이는 방식은 참으로 16, 17세의 사랑처럼 얘쁘고 귀엽게 그려진다.

처음으로 읽은 아마도 한국에 번역되지 않은 책이지만, 영어공부차원에서 읽었지만, 이처럼 예쁜 사랑이야기를 만나게되서 아주 흐믓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음식해부도감 - 전 세계 미식 탐험에서 발견한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해부도감 시리즈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선아 옮김 / 더숲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과학 역사는 물론 도시,자연, 음식등 다양한 분야에 남다른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라고 한다. 농장해부도감, 자연해부도감등 해부도감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재치있는 그림을 곁들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든 말 그대로 해부도감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으로 만들면 충분하고 더 확실할 것을 굳이 그림으로 그려 더 오래걸리고 때로는 부정확할수도 있지않을까 의심을 불러오는 그림을 선택한 건, 그림으로 하나 하나 그리다 보면 작가 스스로 그 사물이나 음식들에 대해 100%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일것 같다.

사실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면 그리 재미도 없고, 대충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었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는 음식에 관한 모든것들이 들어있는듯 하다. 나라별 상차림에서 부터 포크의 종류는 물론 발효식품들등, 단순한 궁금증이 이는 먹거리에 대한 상식에서 부터 두부 만드는 법이라던가, 돼지고기 닭고기등의 부위별 자세한 설명까지 깊이 파고드는 분야또한 있다.

생선포 뜨는 법도 있고, 커피종류에 대해서도 다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처음 음식에 대한 개괄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색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책으로 아주 훌륭할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거짓말을 먹는 나무' 라는 소재 자체가 참으로 흥미롭다.
유명한 학자인 아버지의 네피림화석에 대한 진위여부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아버지의 발견이 가짜이며 위조라는 소문때문에
도망치듯 외딴 섬 베인으로 온 가족이 이사를 하게 된다.
 
14살인 페이스는 이사하는 첫 장면부터 가족에게서
외따로 떨어지고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처럼 보여진다.
세상의 비난으로 힘든 아버지, 너무 어린 남동생, 그리고
그 예쁜 미모로 지시하지만 이기적으로 보이는 어머니와 다르게
페이스는 당찬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소문은 그 섬에까지 전해졌고, 이는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믿기 충분한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그 진실을 파해치기로 한 페이스는
아버지의 일기장에서 거짓말을 먹는 나무에 대한 존재를 알게된다.

나무에 거짓말을 속삭이고, 그 말이 진실로 여겨지면
열매를 맺는 나무, 그리고 그 열매를 먹으면 진실을 알게된다는
무척 흥미로운 나무의 존재와 이 나무를 이용하고
거짓을 믿게끔 만드는 스토리를 창조해 내야 하는
고도의 두뇌싸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19세기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의 지식탐구에 대한
열망과 진실에 대한 열망등 시대적인 면에서 부터
거짓말을 먹는 나무라는 판타지적 요소와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등 흥미로운 요소는
예정된 영화적 요소도 많이 가진 스토리인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스탄불 홀리데이 (전면 개정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0
김현숙 지음 / 꿈의지도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이스탄불지도를 펼치면 왜 이스탄불이 동양과 서양의 모습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하는지 한눈에 알수 있다.

아시아와 유라시아터널로 연결되 있고 유럽과는 아타튀르크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고

실제로도 이스탄불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모습이 공존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잡지기자로 있다가 터키인과 결혼해 이스탄불에서 한인민박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작가의 책이라서 더 신뢰가 간다고 해야야할까?

10년을 이스탄불에서 산 사람으로서 자신의 민박손님들에게

좋은것 주의할것 꼭 보아야 할것등에 대해 세세히 알려주는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도 터키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종교등

사회상과 여행서의 기본이 급하게 꼭 보거나 여유있게

즐기거나 할 목적이 다른 여행자를 위한 알뜰한 코스는 물론

화려한 이슬람식 풍경이 가득한 사진들로

터키 이스탄불의 모습을 한층 더 살렸다.

충실한 여행서의 기본들 교통, 지도, 볼거리, 먹거리, 숙소

살거리등에 대한 풍부한 자료와 함께 중간중간

터키의 역사는 물론 지역에 대한 살거리 볼거리 등에 관해서도

theme 코너에서 자세히 알아보는 코너는 참으로 유용하다.


이스탄불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도시이다.

친절함은 물론 누구나 아는 케밥을 현지에서

먹어보고도 싶고, 화려한 이슬람양식과 기독양식이

공존하는 멋진곳도 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3분 세계사 - 매일 한 단어로 대화의 품격을 높이는 방법
김동섭 지음 / 시공사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지식인들의 여행은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가, 좀 아는 사람들의 수다는 일반인들과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걸 많이 느꼈었다.

박물관이나 유명명소를 소개하는 글에서 찾아내는 오류는 물론이고, 하나를 보더라도 포도넝쿨처럼 줄줄이 딸려오는 지식들을 보면서 사람이 이렇게 많이 알고 있을수 있구나 하는 경외감마저 들었었다.

하루3분 세계사는 세계사를 베이스로 깔고 있지만 현재의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단어의 어원이라던가 문화, 유래등이 어떻게 해서 등장하고 왜 그런 이름으로 굳혀졌는지 설명해준다.

지식인들의 꼭 알아두고 싶은 수다처럼 이책의 내용들도 모를때 보다 알면 더 눈이 뜨이게 되는 내용들로 채워져있다.

사실 지금 사용하는 단어들의 어원이 주제이다 보니 프랑스어 라틴어, 특히 영어에 대한 이해가 아주 잘되는 부분이 적지않다.

day1 부터 day100 까지 100일 동안 하루 한장분량의 단어의 어원을 배우는 구조로 되어 있고 오늘의 각각 오늘의 단어에 해당하는 단어와 어원 그리고 알수록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사진들이 채워져 있어 단 며칠만에도 읽을수 있지만, 역시 어디가서 안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몇번은 읽어 외워둬야 알쓸신잡의 지식인 수다처럼 멋들어지게 들리도록 말해줄수 있을만한 이야기거리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