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세무·노무 점검하기 -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CEO를 위한
정원덕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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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나라는 자영업자의 수가 다른나라에 비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영업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것만큼 세금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책에는 크게 개인사업자의 절세전략과 법인의 기업경영 그리고 노무에 대한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개인사업자들은 1년에 3번의 세금신고를 하게 되어 있는데, 부가가치세를 전기와 후기 각각 두번 그리고 5월에 전년도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이는 말 그대로 무조건이라 세금신고사항이 없다고 그냥 넘어가서도 않되는 중요한 세금이다.

파트 1의 개인사업자의 절세세전략부분에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부분에 대해 이해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체크리스트

쉽게 말하면 부가가치세는 매출에서 매입을 빼고 나머지 10%에 대한 세금을 내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매입에 대한 현금영수증, 카드영수증, 세금계산서를 잘 받는것이 필수이다.

종합소득세의 경우는 매출에서 매입과 경비를 차감하고 남은 순수익에 대한 세금인데 개인사업자의 경우 세율이 높은 편이다. 표에서 보듯이 3억이상의 경우 거의 40~42%의 세액인데, 이는 수익에 대한 세금뿐 아니라 이 책에 언급되지 않은 다음년도부터의 건강보험과 국민연금등의 상승까지 합하면 더 많은 세금을 낸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경우 법인전환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으로 조언하고 있는데, 2부와 3부에서는 법인회사의 경우의 세금처리와성장, 노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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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괄식 영어 스피킹 훈련
박광희 지음 / 사람in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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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는 결론부터 말한다 라는 부제가 있는 두괄식 스피킹훈련은 미괄식 스피킹에 습관들여진 한국인의 영어습관을 고치고 영어식으로 사고하게 도와주는 영어스피킹 훈련교재이다.

ebs의 '입이트이는 영어'로 공부를 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도 영어에서 하나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 할때 항상 본론은 먼저 나온다. 그리고 그 부연설명과 이유를 나열하는 식이다.

영어의 방식이 두괄식- 즉 본론을 미리 말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국식의 영어는 원어민을 당황케 한다.

Part 1 ~ Part5 까지 큰 파트로 나뉘고 각각 Unit을 나누어 작은 주제의 두괄식 영어의 훈련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령 가장 먼저 나오는 Unit1은 '외모'라는 주제에 결론이라 할 수 있는 문장 '사람들은 TV에 나오는 유명인 처럼 보이려고 너무 애를 써요'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사람들이 TV프로그램에서 멋진 몸매를 보게 되고, 결국 모든 사람들의 몸이 그래야 한다는걸 생각하게 되며, 이는 자신의 신체에 만족을 못하는 결과와 이를 압박으로 느끼게 된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부연설명 1.2 그리고 덧붙이기와 마무리하기에서 이야기하는 구조의 영어문장을 연습하는 것이다.

내용은 우리가 어느정도 외국인과 하나의 주제를 놓고 이야기 할때 할수 있을 만한 다양한 주제들이 나온다. 하루 10분 투자로 매일 매일 영어식 훈련과 문장을 외울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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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방콕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2019 최신개정판 인조이 세계여행 6
강석균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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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최신판 인조이시리즈 방콕편이다. 태국하면 카오팟, 팟타이, 똠양꿍...등 태국에 한번 가보지 않은 사람도 들어봤고 국내에서도 맛을 봤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들이 많은 곳이다. 그밖에 동남아 답게 다양한 열대과일은 물론 마사지와 클럽과 바(Bar)등 밤문화 즐길거리로도 유명한 곳이다.

방콕을 중심으로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카오산거리 - 여행자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함-에서 방콕의 모든것을 한자리에서 즐길수 있는 곳답게 카오산거리가 제일먼저 소개된다.

방콕 전통문화의 정수가 모인 왕국주변의 코스와 유럽을 느낄수 있는 건축물이 있는 두씻 코스

그리고 환락의 상업지역인 씰롱의 볼거리를 소개한다.

 

요즘의 여행추세는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해서 현지에서 구글지도로 원하는 곳을 어느곳이던 손쉽게 방문할수 있도록 하는 여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할지, 그 근방의 볼거리와 가격표까지 상세한 정보는 역시 책으로 사전에 보는 것이 필수 이다.

 

 

방콕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태국의 대표적인 파타야도 소개하는데, 버스나 배로 가능하고 다양한 교통스케줄의 정보도 상세하게 나와있다.

방콕은 참으로 신기한 나라인듯 하다. 왕조와 불교의 승려가 무리를 이루고 절실한 불교신자들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또한 트렌스젠더로도 그 유명세를 한몫하고 있기도 하다.

숙소, 쇼핑, 음식, 환전, 각종 해양스포츠의 정보는 물론 휴대용 여행가이드 북까지.. 방콕을 한손에 들고 떠나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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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 와인 1 - 영어로 배우는 호텔리어의 일상 및 와인 스토리 호텔리어 & 와인 1
최양수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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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 와인' 1편은 2년제 유아교육가를 나와 어린이집에서 일하다 지금은 백수인 진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페닌슐라호텔에 이력서를 낸 상태에서 마침내 면접이 결정되는 전화를 받고, 인터뷰를 한 후 진희는 1년간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OJT 교육을 통해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손님을 위해 서비스하는 방법, 신입으로 들어와 선배들과 일하며 부딛히는 이야기, 실수를 통해 더 배우고, 진상고객을 대응하는 여러가지 상황등 일하면서 -특히 사람을 상대하면서 절대 내 성질대로 할 수 없는 호텔에서의 일과등이 현실감있게 그려져 있다.

중간중간 엄마와의 대화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20대의 통통튀는 발랄함과 당돌함을 접하고, 매너남 호진으로 인해 두 여자의 갈등의 조짐까지 보여 드라마적 요소도 가득하다.

특히 와인에 대한 많은 정보를 통해 와인 라베를 보는 법 부터 와인을 따고, 따르고, 음미하고, 보관하는 방법등은 물론 고급진 레스토랑에서 아는척할 만큼의 여러 테이블매너와 기본용어등도 배울수 있다.

영어 글씨가 너무 작아 눈에 힘주고 읽어야 하는 불편함이 조금 아쉽지만, 팀장인 보배와 주인공 진희, 그리고 이들이 날리는 큐피트의 화살의 대상인 호진과의 삼각관계가 2편에서 등장할것 같아 흥미진진하기 까지 하다.

뱅(Vin), 비노(Vino), 바인(Wein) 는 각각 프랑스, 이태리/스페인, 그리고 독일에서 와인을 부르는 용어라고한다.

와인라벨에 담긴 내용이, 누가 언제, 어떤 포도로 만들었는지는 물론 등급, 수출업체의 이름까지 여러가지 정보를 담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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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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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빅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70세 생일 파티, 가장 성대해야할 그의 생일파티는 어머니의 장례식과 함께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빅엔젤의 인생은 이처럼 그의 마지막 까지도 순조롭게 내버려 두지 않는듯 하다.

멕시코라는 나라는 헐리우드 드라마에서 마약의 온상지, 법보다 총과 주먹과 '카르텔'이라는 갱단으로 더 기억되는 나라이다. 작가 자신이 멕시코 태생이고, 미국인 어머니와 멕시코인 아버지를 두고 있다고 한다.

읽으면서 에니메이션 영화 '코코'를 많이 연상시킨 이유는 세련되지 않고, 가난하지만, 가족이라는 유대감이 상당히 견고하다는 느낌을 받은 탓이다.

이책은 멕시코라는 나라, 멕시코인에 대해 기존의 관념에 조금은 더 친근함을 느끼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살인, 마약, 동성애, 중혼, 이복형제, 거친말투, 야한 농담...

소위 하층민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런 단어들은 빅엔젤 가족과 뗄수 없는 것들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자비하거나 험악하거나 한 인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자신을 비롯한 가족을 버리고 미국으로 떠난 아버지와 다른 모습의 아버지가 되기위한 빅엔젤의 노력.

미국에서 차별로 분개하는 멕시코인으로 사는 리틀엔젤의 모습.

마약, 동성애, 폭행으로 점철되는 이들의 가족사가 그저 콩가루 집안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어쩔수 없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삶이었다는 점이다.

내 어린시절 아이의 등짝을 손등으로 내리치던 엄마, 빗자루가 마당쓰는 용도보다 떠돌이 개를 쫓거나 자식들을 향할 때가 더 많았던 모습들이 아련하게 정답게 느껴지는건 그 정서를 조금은 기억하는 세대들이 그 안의 사랑과 가족애를 원초적으로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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