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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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리우난, 리드리드출판
자기계발, 협상/설득/화술




전략과 기술이 필요한 말하기


말재주는 훈련으로 의해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며, 이론만 가지고는 말재주가 좋아지지 않는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기르고 여러 전략과 기술을 사용해 말하기 수준을 올려야 한다. 


저자의 말 하기 교육과 경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한데, 이 책에는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누구든 배우고 실천한다면 말하기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리우난은 시안공정대학 방송 관련 학과 졸업. 가오산 교육과학기술원으로부터 고급 강사로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했으며, 전국 연설대회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라디오 방송과 각 성(省)별로 진행되는 대형행사 사회자로 수차례 무대에 섰고, 웅변대회와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많은 학생에게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을 들은 후 전국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이 많다.




말하는 기술을 익히면 대화가 즐겁다


칭찬은 사람 마음에 스치므로 대화를 할 때 칭찬을 제때 하면서, 여지를 남겨야 한다. 목소리 관리는 필수로 말하는 어조에 주의하면서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음량과 말하는 속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직접 대면한 사람을 판단하는 근거로 7/38/55 법칙이 있는데, 대화나 소통 또는 인간관계를 다루는 책에 자주 나오는 법칙이다.


7/38/55 법칙
55%는 외모, 옷차림, 태도, 보디랭귀지, 표정과 같은 비언어
38%는 말투, 목소리의 표현 방식, 발음 등의 목소리
7%는 말의 내용


자유로운 대화에는 특별한 규칙은 없으나, 대화의 흐름을 의식하면 대화에 즐거움을 더 할수 있다. 


대화의 네 가지 흐름
기: 안부 묻기
승: 화제 꺼내기, 정보교환
전: 화제나 정보의 의견
결: 마무리


AREA법칙은 논리적 말하기 방식으로, 간단명료하게 주장을 요약해서 전할 수 있다. 부연 설명이나 구체적인 자료의 제시는 이후에 첨가할 수 있다.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토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AREA 법칙
Assertion(주장): 약 20자로 자신이 제시하고 싶은 내용을 명확하게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Reason(이유): 왜 그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Evidencd or Example(증거, 예시): 객관적, 신뢰성 있는 자료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유를 설명한다.
Assertion(주장): 처음에 말한 내용을 다시 강조해서 말한다.


매력적으로 말하려면?


대화는 서로의 사상의 교류이자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본 수단이다. 환경, 지식, 경험, 교양, 성격 등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면까지 대화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매력적으로 말하기'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이기 때문에 훈련하면 습득할 수 있다. 


말하기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업무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상대방에 신뢰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여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잘 듣고 잘 말하면 삶도 바뀔 수 있다. 만약 그동안 대화법, 소통 그리고 인간관계를 다룬 책을 많이 읽었다면 빠르게 책장이 넘어가는 책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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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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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교육

교육, 미디어숲


어제 가르친 그대로 오늘을 가르치는 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 짓이다

_존 듀이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위한다면 '부모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진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아이의 개성과 강점을 최대치로 이끌어주고 있는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지,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있는지,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지,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지, 아이가 자존감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는지 점검하라고 한다. 


저자 임지은은 시사월간지 <월간중앙>, 경제방송 <머니투데이 방송>에서 15년 가까이 취재 기자로 일했다. 월간지에서는 <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를 연재했고, 방송 기자 시절엔 <기고만장 기자실>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16년 삶의 터전을 브라질로 옮겼다. 현재 교육, 미래 변화, 트렌드를 취재하고 글을 쓴다. 쓴 책으로는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이 있다. 



목차


1장 내 아이는 어떤 미래에 살게 될까?

평균, 표준을 지향하던 ‘매스의 시대’는 갔다

tip.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여덟 가지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

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

애자일 인재가 살아남는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새로운 교육


2장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부모 교육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주자

tip. 아이가 스마트폰을 많이 한다면?

표준학습법이 달라진다: 디지털 리터러시

tip.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권장하는 디지털 육아 5대 원칙

디지털 세상에 필요한 자기 조절력

tip.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할까?

새로운 성공 방정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코딩으로 생각하고, 만들고, 해결하라

tip. 부모를 위한 무료 코딩 강의

인공지능과 맞설 무기는 비판적 사고다

하루 15분 대화로 아이의 자기 표현력을 키운다

‘읽는 뇌’는 평생 삶의 무기가 된다

tip. 책 읽는 법과 읽은 후 놀이

평생 글쓰기 시대, WQ를 키워라


3장 미래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

“다르게, 자유롭게, 튀게 생각하라”

tip. 창의력은 훈련으로 길러진다

창의성의 기초 체력은 충분한 운동과 잠

‘협력하는 괴짜’로 키워라

호모루덴스 시대, 잘 놀아야 잘 산다

tip. 다른 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서 배운다

질문하는 아이가 길을 연다

자기 주도적으로 키우려면 주도하지 마라

tip. 코로나 시대 공부, 혼공법


4장 초불확실성 시대, 아이의 마음 근육이 먼저다

가장 시급한 조언, ‘너 자신을 알라’

tip 덴마크의 ‘나를 공부하는 학교’

갈수록 중요해지는 ‘배우는 힘’

tip. 교실 혁명의 주인공, 무크

진정한 스펙은 건강한 자존감이다

tip. 부모의 자존감은 대물림된다?

‘실패 내성’을 길러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힘, 회복탄력성

마음을 움직이는 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인성 좋은 아이가 성공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앞으로 표준 학습법이 될 디지털 리터러시, 코딩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과 더불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문제해결 능력,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생각하는 힘, 협업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역량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저자는 아이들이 어떤 미래에 살게 될지 부모가 미리 내다보고 아이를 가르치고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50이 되기 전엔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자녀를 키울 때도 이 애들이 50쯤 되면 

어떤 인간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성공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유명해지기보다는 사회에 기여하는 인생이 더 귀하다고 믿는다.

_철학자 김형석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문해력


미래에 갖추어야 할 역량은 자기다움을 가지고 배움을 즐기며,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 문제해결력,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도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미 일자리 생태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문해력 즉, 글을 읽고 이해하고 쓰는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어떤 한 사람이 문자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문장의 뜻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음소를 이해하여 음가를 이해했다는 것이고, 문장의 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음절이 모여서 이루어진 문장이 뜻하는 바를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어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높일수록 뇌가 발달한다. 글을 읽는 순간 글자를 이해하는 측두엽과 상황을 파악하는 전두엽, 감정을 느끼는 변연계 등 뇌의 모든 부위가 활성화된다. 문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고 단순한 방법은 좋은 글을 읽는 것으로 독서가 도움이 된다. 


매리언 울프(Meryanne Welf)는 「다시, 책으로」에서 뇌의 퇴화를 경고했다. '읽는 뇌의 회로 안에는 은하수의 별들 만큼이나 많은 연결이 있다, 단어 하나를 읽을 때마다 수천, 수만 개의 뉴런(뇌 신경 세포)이 활성화된다. 그런데 글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우리의 비판적 분석력과 독립적 판단력이 감퇴하기 시작했다.'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


디지털 리터러시는 단순히 스마트 기기나 디지털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화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사고가 가능해야 홍수처럼 넘치는 정보 속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고, 또 재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는 생산자가 될 수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비판적 사고 재단(Foundation for critical Thinking)은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1, 아이들이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도록 돕는다.

2. 정보의 참과 거짓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3. 주제나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한다.

4. 아이가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아이가 상대 입장에 서서 자기 의견을 비판하도록 지도한다.



생각을 해야 한다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다. 놀이에 몰입하다 보면 궁금한 것이 생기고, 답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한다. 생각을 하다 보면 해결의 방법을 찾을 수 있으므로 문제해결력도 향상된다. 따라서 질문하는 아이, 생각하는 아이,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디지털 문화에서 우리는 컴퓨터가 인간처럼 될까 걱정하기보다는 우리가 컴퓨터(기계)처럼 될지를 더 걱정해야 한다.'라고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한 말이다.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인류의 미래가 기계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_Golden bell



교육을 바꾸려면 어른이 먼저 바뀌어야


사람보다 스마트 기기와 먼저 친해지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20세기의 제도 안에 가두어 놓고 있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미래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나게 하려면, 먼저 어른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요원해 보이는 한국 교육이지만, 부모가, 교사가, 주변의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시작되면 한국의 교육도 바뀌리라고 믿는다. 


저자는 에필로그 마지막에 '교육의 패러다임이 경쟁이 아닌 성장, 상생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적었다. 자녀교육법을 담은 책답게 이런저런 여러 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교육에 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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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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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카인드(humankind)

뤼트허르 브레흐만, 인플루엔셜

인문학



인간에게 희망을 심는 책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그동안의 연구에 관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팩트를 체크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 심리 실험의 인간 본성 연구의 모순과 허점을 조목조목 파헤친 이 책은 한번 손에 들면 내려놓기가 어렵다. 


저자 브레흐만에게 한 친구가 <휴먼 카인드>를 쓰면서 인생관이 바뀌었는지 물었다고 한다. 그의 대답은 '그렇다'였다고 한다. 나 역시 이 책으로 인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브로흐만은 이 책 한 권으로 지구에 희망이라는 나무를 심었다. 


많은 추천글 중 기억에 남는 글


우리 인간이 본질적으로 악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생각의 토대가 된 의심스러운 실험들을 되짚어보며, 생생한 설명과 이야기를 통해 인류에 대한 좀 더 긍정적인 견해를 제공해 준다. - 프란스 드 발 (에모리대 심리학과 석좌교수, 《침팬지 폴리틱스》 저자


훔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책. 인간 본성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모든 통념들을 재고하게 만들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은 통찰의 죽비를 날린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책을 집어 들기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저자 뤼트허르 브레흐만 (Rutger Bregman)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사상가. 유럽 전역을 뒤흔든 혁신적인 대안 언론 《드 코레스폰던트(De Correspondent)》의 창립 멤버이자 전속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럽 언론인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는 등 뛰어난 저널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위트레흐트 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으며, 박사 학위 대신 저널리스트의 길을 택했다. 의혹이나 속보로 점철된 기존의 뉴스 사이클을 넘어, ‘보편적 기본소득의 정책사’ 등과 같이 실증적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심층보도에 주력한다. 그의 기사는 《드 코레스폰던트》를 비롯하여 《가디언》, 《워싱턴포스트》, BBC 등에 게재된다.


뤼트허르 브로흐만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이 그의 발언과 행보를 대서특필하는 등, 지금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당신들 같은 부자와 엘리트들의 조세 회피다.” 2017년 다보스포럼 회의장을 침묵하게 만든 그의 대담한 명연설은 그 영상이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다보스포럼 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회자되었다. TED Talks에서의 강연은 300만 조회 수로 2017년 BEST 강연 10에 올랐고, 《빅 이슈》 ‘2020년 변화를 일구는 100인’ 중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벨기에 최고 논픽션상을 수상한 《진보의 역사 The History of Progress 》(2013)를 비롯하여 역사, 철학, 경제학 분야에서 다섯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Utopia for Realists 》(2014)은 전 세계적인 보편적 기본소득 운동을 촉발하며 32개국에 번역 출간,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진화해온 인간의 본성을 재조명한 《휴먼 카인드》는 2019년 네덜란드 출간 즉시 40만 부가 판매되고 24개국에 판권 계약되었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2021년 《포브스》 선정 ‘희망을 선사하는 책 5’, 《워싱턴포스트》 베스트 논픽션 등에 오르는 등 전 지구적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알라딘 자료)


목차


프롤로그 – 인류 보편의 속성


1장 새로운 현실주의 :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2장 파리대왕 : 진실은 소설과 정반대였다

1부 자연 상태의 인간

3장 호모 퍼피 : 가장 우호적인 존재의 탄생

4장 사격을 거부하는 병사들 : 전쟁은 본능이 아니다

5장 문명의 저주 : 권력자가 만들어낸 상상

6장 이스터섬의 수수께끼 : 잘못된 인용과 확대재생산


2부 아우슈비츠 이후

7장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의 진실 : 그곳에선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8장 스탠리 미래 그램과 전기 충격 실험 : 의도된 결말

9장 캐서린 제노 빌스의 죽음 : 언론이 만든 ‘방관자 효과’


3부 선한 본성의 오작동

10장 공감의 맹목성 : 거리가 멀어질수록 공격은 잔인해진다

11장 권력이 부패하는 방식 : 후천적 반사 회화

12장 계몽주의의 함정 : 비관주의의 자기 충족적 예언


4부 새로운 현실

13장 내재적 동기부여의 힘 : 경제적 보상의 한계

14장 놀이하는 인간 : 우리 안의 무한한 회복탄력성

15장 이것이 민주주의다 : 민주주의의 일곱 가지 재앙을 넘어


5부 비대칭적인 전략

16장 테러리스트와 차 한잔 : 가장 저렴하고 현실적인 방법

17장 혐오와 불평등, 편견을 넘어 : 접촉의 위력

18장 참호에서 나온 병사들 : 희망의 전염성

에필로그 – 삶에서 지켜야 할 열 가지 규칙


가장 우호적인 존재 호모 퍼피의 탄생


인간 본성의 사악함을 믿게 만드는 비관론자 홉스는, 시민사회만이 우리의 기본적 본능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루소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 깊은 곳에 선함이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 두 견해는 우리 사회에 분열을 일으키는 근원으로, 정치, 교육,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30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은 어느 철학자가 옳았는가를 살피는 책이기도 하다.


인간은 세간의 흥미와 이목을 끌기 위해 부정적인 뉴스만 내보내는 언론과 인지적 오류인 '부정 편향'으로 인해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세상은 폭력이 난무하여 점점 더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고 학습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은 끊임없이 감정을 노출하는 동물로,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특별한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우호적인 존재인 친근한 외모로 진화한 현생인류를 호포 퍼피라고 정의했다.



사회심리학의 등장과 루시퍼 이펙트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범죄는 원시사회가 아닌 칸트와 괴테, 베토벤과 바흐의 땅,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에서 일어났다. 이 무렵 새로운 과학 분야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현생인류에게 근본적인 결함이 있다는 충격적인 증거를 제시했는데, 바로 사회심리학이다. 


1950~1960년대 사회심리학자들에 의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실험 의도에 맞춰 조작된 연구는, 평범한 사람들을 괴물로 만들었다. 문제는 조작된 연구들이 폐기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교육되고 있고, 관련 교수들은 여전히 명망있는 교수로 알려져 있다. 스텐퍼드 교도소 실험이 한 예이며, 실험 이후 수십 년 동안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필립 짐바 드로에게 속았고, 앞으로도 속을 것이다. 그 외 스탠리 밀그램과 전기 충격 실험,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과 방관자 효과 등에 대해서도 팩트를 체크한다.


믿고 싶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


저자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지적 성실성과 진실에 대한 충실함을 존경한다고 했다. 러셀은 자신에게 편리한 것을 믿는 너무나 인간적인(나쁜) 성향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해했으며, 평생 이것에 저항했다고 한다. 


1959년 영국 BBC는 러셀에게 미래 세대에게 어떤 조언을 묻자, 다음과 같이 답했다. 


무언가를 공부하거나 어떤 철학을 고찰할 때는 

오로지 사실이 무엇인지, 

그 사실이 뒷받침하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믿고 싶은 것 또는 만일 그것을 믿는다면,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때문에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지 말라. 

오로리 사실이 무엇인지 그것만 바라보라.


무엇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가?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함께 협력하여 일할 수 있는 종이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 생태계에서는 볼 수 없는 능력이다. 브로흐만은 인간의 본성은 다정하고 협력적이도록 타고났고, 이것이 인간만이 지닌 엄청난 힘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만약 인간이 지난 30~40년과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이기심에만 중점을 둔다면 우리는 결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브로흐만은 매력적인 작가이다. 그는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 기성사실화된 유명 연구들을 하나하나 파헤치는 작업이 그리 녹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이 세상에 나와서 내 손에까지 오게 된 것이 기쁘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였는데, 여러 가지 일이 생겨서 읽는 것을 멈췄어야 했는데 책장을 덮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에 페북 담벼락에 글을 남겼는데, 마침 지인의 교보문고 광화문점의 진열대 작업 완료 글이 올라와서 이 책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독서모임에도 이 책을 소개해서 다음 분기에 멤버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그동안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유명 실험들이 조작되었을 알게 되어 씁쓸하다. 인간의 선한 의도를 이용한 나쁜 연구들은 폐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러 부문에서 인용되고 있다.. 어제도 페북에서 캐서린 제노비스의 죽음과 방관자 효과에 대해 언급한 지인이 있었다. 끝으로 브로흐만이 지난 몇 년 동안 배운 것을 바탕으로 세운 열 가지 규칙으로 글을 맺는다. 


삶에서 지켜야 할 열 가지 규칙


하나, 의심이 드는 경우 최선을 상정하라

둘, 윈-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생각하라

셋, 더 많은 질문을 제기하라

넷, 공감을 누그러뜨리고 연민을 훈련하라

다섯,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라. 비록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고 할지라도

여섯,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당신 역시 스스로 가진 것을 사랑하라

일곱, 뉴스를 멀리 하라

여덟, 나치에 펀치를 날리지 말라

아홉, 벽장에서 나오라: 선행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열, 현실주의자가 되라

브레흐만




<이 책은 출판사의 협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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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 메타버스 1
김상균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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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김상균, 플랜비디자인

경제경영/사회학/트렌드/미래예측


메타버스가 오고 있다(The Metaverse is coming)

엔비디아(NVidia)의 창업자 겸 CEO 젠슨 황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과 각 영역을 알기 쉽게 실제 IT 서비스와 기업의 사례를 들어 소개하는 책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뜻한다. 즉 인간이 디지털 기술로 현실 세계를 초월해서 만들어낸 여러 세계를 말한다. 



meta(초월) + universe(세상) =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상


코로나19 덕분에 인류는 짧은 시간 안에 더 빨리, 더 많이 메타버스(metaverse)에 승차했다. 메타버스가 '어떤' 것인지, 그 안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인식할 여유도 없이 떠밀려 들어와 버렸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인류는 생각을 해야 한다. 메타버스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은 메타버스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현실 세계의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라고 한다. 진득하지 못하고,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해서 여러 분야를 옮겨 다니며 탐구했다는 저자 김상균은, 로보틱스, 산업공학, 인지과학, 교육공학을 공부했다. 스타트업을 두 번 창업했고, 투자 기관의 자문역으로 일하다 2007년부터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는 <교실 게이미피게이션>, <가르치지 말고 플레이하라>, <기억 거래소> 등이 있다.


목차

1. 인류는 디지털 지구로 이주한다

2. 증강현실 세계: 현실에 판타지 & 편의를 입히다

3. 라이프로깅 세계: 내 삶을 디지털 공간에 복제한다

4. 거울 세계: 세상을 디지털 공간에 복제한다

5. 가상 세계: 어디에도 없던 세상을 창조한다

6. 메타버스, 이렇게 개척하자

7. 메타버스가 낙원은 아니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일상


기술 연구 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n Foundation)은 메타버스를 네 가지로 분류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세계, 라이프로깅(lifelogging) 세계, 거울(mirror worlds) 세계, 가상(virtual words) 세계이다.  


증강현실은 스마트폰으로 포켓몬을 잡는 것, 자동차 앞 유리창에 길 안내 이미지, 스마트폰으로 책에 있는 마커를 찍으면 나타나는 움직이는 동물을 말한다. SNS에 올리는 일상,  브이로그 또는 '인간극장' 또는 '나 혼자 산다'를 봤다면 라이프로깅을 즐긴 것이다. 아이돌 팬카페 활동,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원격수업 &원격회의, 앱으로 음식 주문, 숙소 예약 등을 해봤다면 거울 세계를 경험한 것이다. 온라인 게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가상세계이다. 따라서 메타버스는 용어는 생소할지 몰라도 이미 우리가 경험했고, 경험하고 있는 일상을 말한다. 


한 실험에서 다른 쥐와 어울려 지낸 쥐가 모르핀에 중독되지 않았다고 한다. 더 편하게 더 많은 이들과 어울리기 위해 인간이 만든 세계가 메타버스이고, 인류는 메타버스 안에서 함께 지지고 볶으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인류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 



디지털 테라 포밍(terrafoming)


지구가 아닌 우주의 다른 행성을 인간이 사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바꾸는 작업을 의미하며,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았던 공간, 디지털 공간에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 과정을 인류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면 


1. 호모사피엔스(Homo Sapiens, 생각하는 사람)


7~20만 전에 등장하여 대략 3만 년 전인 빙하기 말기에 여러 도구를 만들고 집단으로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낸다.

2.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를 만들고 활용하는 인간)

상상의 결과를 도구로 만들어내고, 활용하여 다양한 재화를 더 빨리, 더 싸게, 많이 만드는데 집중하여 현대 문명을 대표하는 것들을 만들어 냈다.

3.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네덜란드 역사, 철학자  요한 하위징아가 만든 말이며, 인간의 모든 활동과 상호작용에는 놀이, 즐거움이 깔려 있다는 의미이다. 놀이를 위해 만든 규칙이 집단 사회에 필요한 법의 기초가 되었다.

4. 호모 데우스(Homo Deus, 신이 되려는 인간)

예수살렘 히브리 대학 역사학과 교수 유발 하라리(2015년,)가 언급한 개념이다. 영원한  삶과 영원한 행복을 추구하며, 이는 신의 영역에 해당하는데, 이 꿈은 이미 메타버스 안에서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다. 인류는 자신들이 생각한 세계관, 생명체 자원, 환경 조건 등을 설정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메타버스는 인류의 삶을 확장하기 위한 도구


누군가는 메타버스를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누군가는 새로운 놀이터로, 누군가는 현실에서 멀리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시용한다. 저자는 기분 전환은 괜찮으나, 현실을 완전히 잊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되며, 책임져야 할 문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현실의 삶을 망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타버스에서 인공지능이 일으키는 문제를 심각하게 살펴보라고 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멈출 수가 없었던 책이다. 저자는 게이미피케이션 출판 기념 워크숍 때 만난 적이 있고, 페북을 통해서도 소통을 하고 있는데, 당시의 느낌과 또 다른 저자의 생각을 엿 본 느낌이다. 이 책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된 대부분의 사진이 너무 어둡다는 것이다. 앞으로 플랫폼은 인류의 삶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며, 인간은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메타버스 안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권리의 '무소유'는 소멸조차 선택이 불가능하다. 소유한 자, 선택권을 가진자가 소수가 아닌 대다수의 인류를 위한 선택을 하기를 바라는 것 밖에는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


<이 책은 성장판 서평단으로 선정됭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서평은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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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 FBI 설득의 심리학
크리스 보스.탈 라즈 지음, 이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설득과 협상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지능이다


위의 글은 다니엘 핑크(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드라이브 Drive>, <파는 것이 인간이다 To Sell Is Human> 저자)가 추천글로 적은 글의 첫 문장이다. 널리 알려진 여러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어떻게 마음이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것으로, 인간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이해하면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 크리스 보스는 20년 넘게 FBI 최고 협상가로 활동하면서 터득한 기술과 협상 강의를 해오면서 쌓은 이론을 바탕으로 설득과 협상의 심리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효과적인 협상이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심리적 우의를 차지하는 것이며,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많은 일을 했고, 다른 사람들이 인생을 바꾸는 결과를 얻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이 책에 소개한다고 했다.


목차

CHAPTER 1 하버드도 모르는 FBI 설득의 비밀

CHAPTER 2 왜 상대가 하는 말에 넘어가는가

CHAPTER 3 경청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는다

CHAPTER 4 ‘예’를 경계하고 ‘아니요’를 끌어내라

CHAPTER 5 상대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말 한마디

CHAPTER 6 우리는 어떻게 조종당하는가

CHAPTER 7 문제 해결을 위한 교정 질문의 힘

CHAPTER 8 상대의 ‘예스’는 진짜일까

CHAPTER 9 끌려다니지 않고 장악하는 법

CHAPTER 10 블랙 스완을 찾아라


협상에 접근하는 방법과 적용 방식


이 책의 구성은 적극적인 경청에 접근하는 세련된 기법을 배운 다음, 구체적인 수단, 표현 방식 그리고 최종 단계인 흥정의 상세 내용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랙 스완'을 발견하는 법을 배우게 되어 있다. 


이 책은 협상이란 과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이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지 알려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또 어떤 만남에서든 상대와 바람직한 관계를 맺고 영향력을 미치며, 더 많이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 본능, 통찰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협상은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원하는 바를 얻고, 다른 사람들을 더 나은 자리로 이동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론이 아닌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협상 방법이어서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협상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반드시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협상

협상은 심리적인 조사 과정이므로 진행 과정이 중요하며, 모범답안도 정답도 없다. 서로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하는 일이 협상이다. 지금의 갈등이 모든 사람에게 의미 있는 결실을 선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협상이다. 설득이 어려운 것은 주어진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한다고 믿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다. 관심분야기도 하고, 익숙한 용어가 많아서 쉽게 읽혔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심리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책장을 넘기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청, 전술적 공감(Tactical Empath)이라는 적극적인 행동 그리고 미러링이라는 마법을 을 통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인생은 협상과 선택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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