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힘 -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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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Thinking

생각의 힘

이나모리 가즈오, 한국경제신문, 경제경영, 성공학, 자기계발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라


이 책은 일본 교세라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기업가 이나모리 가즈오가 대담 형식의 질문에 답하는 내용이 정리된 것이다. 그가 경영자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살아오면서 얻은 깨달음을 담은 책으로,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경영 이념과 방식을 구축해 성공적인 길을 걸어온 경영자의 생각과 지혜가 담겨 있다.


저자 아니모리 가즈오는 인생에서 가장 우선시할 것이 ‘사고방식’이라 강조하고,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갈 것을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주문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 방정식'


그는 책 서두에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이타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인성이 나쁘면 좋지 않은 곳에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그가 인생 경험을 통해 얻은 '인생 방정식'은 상당히 설득력이 높다.


능력과 열의가 0점에서 100점까지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사고방식은 -100점부터 +100점까지 존재한다고 가정했다. 사고방식에 마이너스가 존재하는 이유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능력과 열의 점수가 아무리 높아서 사고방식에 의해 마이너스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그의 발상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인생·일의 결과 = 능력 ×열의×사고방식

이나모리 가즈오 인생 방정식



세상과 사람들에게 공헌하는 것을 우리들의 목표


이마모리 가즈오는 처음 자신의 회사 '교토세라믹'을 설립할 때, 동료들과 함께 세운 목표이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 이런 목표를 가진 회사가 몇이나 될까? 우리나라 정치가 중에 이런 목표를 세운 사람은 있을까? 어쩌면 있을 수도 있겠다. 순수한 동기에서 우러난 목표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는 항상 선의를 강조했다. 개인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경영인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판단을 할 때는 회사 입장에서 이득이 되어도 인간적으로 옳지 않다면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경영인으로 성공한 이유는 함께한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 하면서 이타심을 판단 기준으로 원리원칙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교세라(=교토세라믹)에 근무했던 사람을 알고 있다. 그도 공공의 선을 이야기를 한다. 그 또한 성공한 경영인이 되었고, 일본 아니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



당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지금 생각을 바꿔라

이나모리 카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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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마케팅 - 매일 15초로 나의 브랜드를 광고하라!
박준서.노고은.임헌수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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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마케팅

박준서, 노고은, 임헌수, 이코노믹 북스

경제경영, 마케팅/세일즈


지금은 틱톡의 시대


SNS의 흐름을 살펴보면, 초장기는 글로 소통(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하다가 사진 공유 기반의 SNS(카카오 스토리, 인스타그램) 그리고 동영상 기반의  SNS(유튜브, 틱톡)로 변해왔다. 틱톡은 한국에 2017년 11월 첫선을 보였지만, 2018년 유저수가 늘어나서 초기의 틀을 잡았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 성장했다. 왜냐하면 외출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재미의 요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抖音(더우인)”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틱톡은 15초의 짧은 시간 동안 영상을 찍고 각종 효과를 활용해 영상을 편집하여 공유하는 어플이었다. 이후 ‘tiktok(틱톡)’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버전을 발표하였고, 국내에서는 2017년 하반기에 선을 보이게 되었다! 차츰 저변을 넓히다가 2020년 팬데믹과 함께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인기의 핵심 SNS가 되었다.


이미 중국에서는 “더우인”을 활용하여 ‘라이브커머스’, ‘광고’ 등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인식은 아직도 어린 친구들이 춤추고 노는 SNS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2020년 초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 이후 ‘틱톡’이 돈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고, 인플루언서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채널을 개설하고 팔로워를 늘리려 노력하고 있다.


틱톡은 숏확행(=짧게 확실한 행복)


2019년 미디어는 틱톡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7번째로 다운로드가 많이 된 앱으로 꼽았고, 2018년과 2019년에는 애플스토어에서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이라고 한다. 


틱톡이라는 이름은 시간이 '틱톡 틱톡' 흘러가는 의성어이다. 틱톡만의 갬성으로 만들어진 '틱톡스러운' 콘텐츠로 다른 SNS 와 차별화를 만들었다. 기본 포맷인 15초(지금은 60초, 3분도 가능)라는 시간에 소비자는 잠깐 동안 즐거움을 느끼고, 제공자는 저작권 걱정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틱톡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책


틱톡의 개설부터 팔로워 늘리기, 광고, 수익화 방법까지 상세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담은 책이다. 그래서 이제 틱톡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나 마케팅을 확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150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띠동갑형 박준서,  요리를 주제로 퍼스널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 노고은, SNS 전문가 임헌수 3명이 같이 쓴 책이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별로 집필하였고, 다양한 독자들의 수요에 맞추려고 노력했으며, 집필 과정에서 2020년 12월 10일에 개최된 공식 마케팅 컨퍼런스 '잇 스타트 위드 틱톡(IT STARTS WITH TikTok)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나에게 맞는 SNS에 집중


틱톡은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의 간극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적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리지날 콘텐츠에 갇혀있지 않고, 재미있는 주제를 따라 하면서 소통하는 밈과 챌린지에 특화되어 있어서,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으로 재생산할 수 있다. 다른 플랫폼에서 느끼지 못하는 재미이자 틱톡의 매력이기도 하다.


SNS를 운영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이 있다. 나의 경우 계정을 개설한 순서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인데 사용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올리는 글도 다르다. 블로그는 초창기부터 전시 전문 블로그로 활동을 했었으나 한동안 휴지기를 가졌고, 최근 다시 글을 올리고 있다. 


틱톡은 초창기에 접했는데 개인적인 성향과 맞지 않아서 가입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앱을 다운로드해 책 내용을 따라가며 둘러보았다. 유튜브도 마찬가지 이유로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으나, 외국 심포지엄이나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은 공개되고 있다. 처음에는 공개를 거절을 했었으나 설득에 의해서 최근에도 공개를 허락했다. 


만약 아직 틱톡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이 글을 읽고 틱톡 마케팅에 관심이 생겼다면, 일단 시도해본 다음 본인의 강성과 맞는 플랫폼에 집중 투자해도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틱톡 마케팅은 지금 상승세에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그들은 왜 하냐고 물어보겠지만, 

훗날 그들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볼 것이다.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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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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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소설/시/희곡, 황정은


순자 씨에게


첫 장을 넘기면 맨 첫 장에 '순자 씨에게'라고 쓰여있다. 황정은은 '작가의 말'에서 "사는 동안 순자,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났고, "순자가 왜 이렇게 많을까"라는 질문에서 이 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소설 네 편은 '1946년생 순자 씨' 이순일과 그의 두 딸 한영진 한세진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며 이어진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영화 '미나리'에도 '순자'가 등장한다. 1980년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 분투기를 그린 영화로, '순자'는 딸 모니카 가족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친정엄마의 이름이다. 장녀 한영진과 그녀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위아래 층에서 함께 살면서 하루 종일 동동거리며 사는 이순일이자 순자인 그녀의 삶과 묘하게 겹쳐진다. 


저자 황정은은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 등을 썼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네 가지 이야기


황정은 연작소설. 이 소설은 다음 네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파묘> 

이순일이 차녀 한세진과 함께 철원군의 외조부의 묘를 없애는 이야기

<하고 싶은 말> 

장녀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백화점 판매원 한영진의 이야기

<무명> 

어릴 적 '순자'라고 불리던 이순일의 피란과 고난, 친구 순자와 얽힌 옛 이야기 

<다가오는 것들>. 

시나리오 작가인 한세진이 북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뉴욕을 방문하며 이순일의 이모 '윤부경'의 아들 노먼을 만나는 이야기


이순일이자 순자이기도 한 그녀의 가족


이순일은 변두리의 5층 단독빌라에서 남편 한중언, 차녀 한세인과 함께 산다. 빌라는 장녀 한영진의 시댁 건물이고, 한영진의 집안일을 돕기 위해 한 건물에서 살게 되었다. 남편은 아파트 경비로 일하고 있고, 장녀 한영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두 동생의 학비와 집안 대소사를 챙기느라 바쁘게 살았고 지금도 바쁘게 지낸다. 차녀 한세진은 조금 겉돌긴 해도 시나리오 작가 일을 하면서 가족의 대소사를 함께한다. 막내 한만수는 대학은 나왔으나 취업이 여의치 않아 지금은 뉴질랜드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꺼먼 것


'옛날에 고생 안 한 노인 있나. 요즘은 먹으면서나 고생하지. 옛날엔 먹지도 못하고 고생했다. 한세진은 흙이 몇 삽 더 구덩이 밖으로 나온 뒤 색이 다른 흙덩어리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소나무 아래에서 일어났다. 퍽퍽하게 부서지는 붉은 흙이 아니고 노랗고 거무스름하게 덩어리진 흙이었다. 검은 나뭇조각처럼 보이는 것들이 그 속에 섞여 있었다. 구덩이 밖에서 교대를 기다리던 파묘꾼과 김근일이 흙을 뒤져 뼈를 골라냈다. 이순일이 그 주변을 서성이다가 그들이 뒤지고 남긴 흙에 남긴 뼈가 없는지 다시 뒤졌다. 꺼먼 건 다 가져가. 김근일이 말했다. 아무튼 꺼먼 건 다 가져가.'  (파묘 p31)


파묘는 삶과 죽음이 만나는 순간으로, 주검이라는 표현 대신 '꺼먼 것'은 흙이 아니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한영진이 품고 있는 오래된 질문


"왜 나를 당신의 밥상 앞에 붙들어 두었는가?" 한영진이 엄마 이순일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다. 물어보고 싶었지만 물어보지 못하고 세월이 흘렀다. 그녀는 밥상을 차려놓고 매일 밤 자신을 기다리는 엄마 이순일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없었다. 자신의 뒷바라지로 대학을 나와 자유롭게 살고 있는 동생 한세진과 한만수의 삶이 부러웠을 한영진의 질문이다. 


삶은 계속된다


인물들과 스토리를 연결하기 위해 에너지를 써야한다. 그래서 흐름이 중간중간 끊긴다. 그 외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가 두 군데에서 언급되었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그때 우리가 꾼 끔은 무엇이었나? 그때와 별반 다름없이 지금도 정의를 말하는 사람은 차고 넘치는데 현실은 다르게 인식된다. 무엇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지금 안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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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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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리우난, 리드리드출판
자기계발, 협상/설득/화술




전략과 기술이 필요한 말하기


말재주는 훈련으로 의해 단련된 능력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하며, 이론만 가지고는 말재주가 좋아지지 않는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기르고 여러 전략과 기술을 사용해 말하기 수준을 올려야 한다. 


저자의 말 하기 교육과 경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뛰어난 입담을 가지려면 말하기의 학습과 실천이 필요한데, 이 책에는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누구든 배우고 실천한다면 말하기가 예술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리우난은 시안공정대학 방송 관련 학과 졸업. 가오산 교육과학기술원으로부터 고급 강사로 인정받아 활발히 활동했으며, 전국 연설대회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받았다. 라디오 방송과 각 성(省)별로 진행되는 대형행사 사회자로 수차례 무대에 섰고, 웅변대회와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많은 학생에게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수업을 들은 후 전국말하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이 많다.




말하는 기술을 익히면 대화가 즐겁다


칭찬은 사람 마음에 스치므로 대화를 할 때 칭찬을 제때 하면서, 여지를 남겨야 한다. 목소리 관리는 필수로 말하는 어조에 주의하면서 발음을 정확하게 하고, 음량과 말하는 속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직접 대면한 사람을 판단하는 근거로 7/38/55 법칙이 있는데, 대화나 소통 또는 인간관계를 다루는 책에 자주 나오는 법칙이다.


7/38/55 법칙
55%는 외모, 옷차림, 태도, 보디랭귀지, 표정과 같은 비언어
38%는 말투, 목소리의 표현 방식, 발음 등의 목소리
7%는 말의 내용


자유로운 대화에는 특별한 규칙은 없으나, 대화의 흐름을 의식하면 대화에 즐거움을 더 할수 있다. 


대화의 네 가지 흐름
기: 안부 묻기
승: 화제 꺼내기, 정보교환
전: 화제나 정보의 의견
결: 마무리


AREA법칙은 논리적 말하기 방식으로, 간단명료하게 주장을 요약해서 전할 수 있다. 부연 설명이나 구체적인 자료의 제시는 이후에 첨가할 수 있다.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토론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AREA 법칙
Assertion(주장): 약 20자로 자신이 제시하고 싶은 내용을 명확하게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Reason(이유): 왜 그 주장을 하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Evidencd or Example(증거, 예시): 객관적, 신뢰성 있는 자료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유를 설명한다.
Assertion(주장): 처음에 말한 내용을 다시 강조해서 말한다.


매력적으로 말하려면?


대화는 서로의 사상의 교류이자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기본 수단이다. 환경, 지식, 경험, 교양, 성격 등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면까지 대화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매력적으로 말하기'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술이기 때문에 훈련하면 습득할 수 있다. 


말하기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업무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상대방에 신뢰감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여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잘 듣고 잘 말하면 삶도 바뀔 수 있다. 만약 그동안 대화법, 소통 그리고 인간관계를 다룬 책을 많이 읽었다면 빠르게 책장이 넘어가는 책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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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 교육 -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줘라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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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첫 미래교육

교육, 미디어숲


어제 가르친 그대로 오늘을 가르치는 건 아이들의 내일을 빼앗는 짓이다

_존 듀이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위한다면 '부모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진짜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지, 아이의 개성과 강점을 최대치로 이끌어주고 있는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지, 배움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있는지,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지,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길러주고 있는지, 아이가 자존감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는지 점검하라고 한다. 


저자 임지은은 시사월간지 <월간중앙>, 경제방송 <머니투데이 방송>에서 15년 가까이 취재 기자로 일했다. 월간지에서는 <임지은 기자의 톡톡 토크>를 연재했고, 방송 기자 시절엔 <기고만장 기자실>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16년 삶의 터전을 브라질로 옮겼다. 현재 교육, 미래 변화, 트렌드를 취재하고 글을 쓴다. 쓴 책으로는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이 있다. 



목차


1장 내 아이는 어떤 미래에 살게 될까?

평균, 표준을 지향하던 ‘매스의 시대’는 갔다

tip.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여덟 가지

코로나가 앞당긴 미래

일자리 지도가 달라진다

애자일 인재가 살아남는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새로운 교육


2장 디지털 네이티브를 위한 부모 교육

디지털 금수저를 물려주자

tip. 아이가 스마트폰을 많이 한다면?

표준학습법이 달라진다: 디지털 리터러시

tip. 자녀의 나이와 상관없이 권장하는 디지털 육아 5대 원칙

디지털 세상에 필요한 자기 조절력

tip.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할까?

새로운 성공 방정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코딩으로 생각하고, 만들고, 해결하라

tip. 부모를 위한 무료 코딩 강의

인공지능과 맞설 무기는 비판적 사고다

하루 15분 대화로 아이의 자기 표현력을 키운다

‘읽는 뇌’는 평생 삶의 무기가 된다

tip. 책 읽는 법과 읽은 후 놀이

평생 글쓰기 시대, WQ를 키워라


3장 미래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

“다르게, 자유롭게, 튀게 생각하라”

tip. 창의력은 훈련으로 길러진다

창의성의 기초 체력은 충분한 운동과 잠

‘협력하는 괴짜’로 키워라

호모루덴스 시대, 잘 놀아야 잘 산다

tip. 다른 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서 배운다

질문하는 아이가 길을 연다

자기 주도적으로 키우려면 주도하지 마라

tip. 코로나 시대 공부, 혼공법


4장 초불확실성 시대, 아이의 마음 근육이 먼저다

가장 시급한 조언, ‘너 자신을 알라’

tip 덴마크의 ‘나를 공부하는 학교’

갈수록 중요해지는 ‘배우는 힘’

tip. 교실 혁명의 주인공, 무크

진정한 스펙은 건강한 자존감이다

tip. 부모의 자존감은 대물림된다?

‘실패 내성’을 길러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의 힘, 회복탄력성

마음을 움직이는 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인성 좋은 아이가 성공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 앞으로 표준 학습법이 될 디지털 리터러시, 코딩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과 더불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문제해결 능력,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생각하는 힘, 협업할 수 있는 능력과 같은 역량이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저자는 아이들이 어떤 미래에 살게 될지 부모가 미리 내다보고 아이를 가르치고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은 50이 되기 전엔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자녀를 키울 때도 이 애들이 50쯤 되면 

어떤 인간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성공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유명해지기보다는 사회에 기여하는 인생이 더 귀하다고 믿는다.

_철학자 김형석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문해력


미래에 갖추어야 할 역량은 자기다움을 가지고 배움을 즐기며,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힘, 문제해결력,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도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미 일자리 생태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문해력 즉, 글을 읽고 이해하고 쓰는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어떤 한 사람이 문자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문장의 뜻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음소를 이해하여 음가를 이해했다는 것이고, 문장의 뜻을 이해한다는 것은 음절이 모여서 이루어진 문장이 뜻하는 바를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어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을 높일수록 뇌가 발달한다. 글을 읽는 순간 글자를 이해하는 측두엽과 상황을 파악하는 전두엽, 감정을 느끼는 변연계 등 뇌의 모든 부위가 활성화된다. 문해력을 기르는 가장 좋고 단순한 방법은 좋은 글을 읽는 것으로 독서가 도움이 된다. 


매리언 울프(Meryanne Welf)는 「다시, 책으로」에서 뇌의 퇴화를 경고했다. '읽는 뇌의 회로 안에는 은하수의 별들 만큼이나 많은 연결이 있다, 단어 하나를 읽을 때마다 수천, 수만 개의 뉴런(뇌 신경 세포)이 활성화된다. 그런데 글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우리의 비판적 분석력과 독립적 판단력이 감퇴하기 시작했다.'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


디지털 리터러시는 단순히 스마트 기기나 디지털 정보를 소비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화된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적 사고가 가능해야 홍수처럼 넘치는 정보 속에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고, 또 재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는 생산자가 될 수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비판적 사고 재단(Foundation for critical Thinking)은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1, 아이들이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도록 돕는다.

2. 정보의 참과 거짓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3. 주제나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한다.

4. 아이가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다.

5. 아이가 상대 입장에 서서 자기 의견을 비판하도록 지도한다.



생각을 해야 한다


놀이는 인간의 본능이다. 놀이에 몰입하다 보면 궁금한 것이 생기고, 답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한다. 생각을 하다 보면 해결의 방법을 찾을 수 있으므로 문제해결력도 향상된다. 따라서 질문하는 아이, 생각하는 아이,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디지털 문화에서 우리는 컴퓨터가 인간처럼 될까 걱정하기보다는 우리가 컴퓨터(기계)처럼 될지를 더 걱정해야 한다.'라고 니콜라스 카(Nicholas Carr)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한 말이다.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이다. 


인류의 미래가 기계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_Golden bell



교육을 바꾸려면 어른이 먼저 바뀌어야


사람보다 스마트 기기와 먼저 친해지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을 20세기의 제도 안에 가두어 놓고 있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잘 키우려면, 미래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나게 하려면, 먼저 어른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요원해 보이는 한국 교육이지만, 부모가, 교사가, 주변의 어른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시작되면 한국의 교육도 바뀌리라고 믿는다. 


저자는 에필로그 마지막에 '교육의 패러다임이 경쟁이 아닌 성장, 상생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적었다. 자녀교육법을 담은 책답게 이런저런 여러 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교육에 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도 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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