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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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의 세계, 매일의 세계

어린이>그림책


책소개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을 수상하고 일본 MOE 그림책방대상 4관왕에 빛나는 상상력의 대가, 요시타케 신스케가 쓰고 그렸다. 출간 이후 아마존 재팬 그림책 분야 8위에 올랐으며, 이후로도 꾸준하게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그동안 요시타케 신스케는 여러 그림책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 마음속에 ‘만약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사람들의 공허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이 책에서는 언제나 가까이에서 함께하던 친구가 정확한 이유도 알려주지 않은 채 갑자기 만약의 세계에 가 버린다. 그래서 마음에 구멍이 뻥 뚫렸을 때,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작가가 이번에는 <만약의 세계>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똑똑 노크한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매일의 세계’와, 손으로 만질 수는 없지만 마음속에 살아 있는 ‘만약의 세계’를 선물하면서 두 세계 모두를 얼마나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요시타케 신스케((ヨシタケシンスケ)그림책 작가.일러스트레이터. 아동서 삽화, 표지 그림, 광고 미술 등 다방면에 걸쳐서 작업을 해 왔다. 첫 그림책이자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된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6회 MOE 그림책서점 대상과 제61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받았으며, 『벗지 말걸 그랬어』로 제9회 MOE 그림책서점 대상과 2017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라가치상 특별상을 받았다.

어른이 읽어도 좋은 동화책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은 요란스럽게 꾸미지 않아서 친근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은 다른 저자의 책에 비해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나 그림을 통해 '만약의 세계'와 '매일의 세계'가 둘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도서 주제 분류는 어린이책으로 되어있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만약

그 일이 잘 됐다면

만약

그 길을 택했다면

만약

그 사람이 곁에 있다면

만약...

만약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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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여덟 가지 공통점
스쿤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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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모르는 인생을 바꾸는 대화법

자기계발>협상/설득/화술


타인에 대한 평가를 접어야

다이아몬든 같은 말을 하고 싶다면 말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 구조가 제대로 세워진 말은 단계적이고 명확하게 전달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사실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문제를 보는 눈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돌려 보면 도움이 된다.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긍정적인 질문을 통해 상대가 좋은 점만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평가를 접어야 한다.

논리적 표현 방법

1. 항로 설정: 주제와 중심내용 정하기

2. 구조 잡기: 분류하는 습관 갖기

3. 북마크 지정: 무엇을 말할 것인지 선택

4. 신비의 숫자 3: 정보는 3개가 적당

5. 수미상관: 말에 힘을 싣자

거울 뉴런(Mirror Neuron) 작동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묘사

20세기 인류의 중대한 발견으로, 뇌에 있는 신경 중 하나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거나 들을 때 그 장면이 머리속에 투영되어 자신이 그 행동을 하고 있을 때와 같은 뇌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거울 뉴런이 발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눌 수 없고 자연스레 언어를 통한 교류가 어려워진다. 자폐증이 있는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늦는 것은 거울 뉴런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상적인 아닌 구체적인 묘사를 하여 뉴런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해야한다. 듣는 사람이 거울 뉴런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해가 쉬워지고, 말하는 사람은 설득하기 유리한 조건을 얻는다.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3단계

1단계: 먼저 자신을 내려놓자

2단계: 판단하려고 하지 말자

3단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크게 떨어진 집중력

현대인들이 접하는 정보의 양은 18세기 영국 농민이 평생 접하는 정보의 양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로 집중력은 날로 떨어져 가고 있어서 인터넷 서핑을 할 때는 9초 정도 밖에 집중하지 못한다. 영국 로이즈TSB 그룹(Lloyds TSB Group)은 평균 집중력 수준 실험에서 10년 전에는 12분이었던 집중력이 5분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상대와 소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질문이다.

질문을 많이 할 수록 꺼져가는 소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다.

책 맨 뒤면에 나오는 문장이다. 그러나 상황에 맞지 않는 적절하지 못한 질문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대화법에 관한 책은 시중에 차고 넘친다. 그러나 한 번 읽는 것으로는 대화법을 익힐 수는 없다. 대화법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 대화법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대화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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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3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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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의놀라운여행

청소년>청소년 문학> 청소년 소설

희망이 없다고? 희망이란 주차장의 담배꽁초 같은 거야.

열심히 찾아보면 항상 있어.

청소년 소설로 주제가 분류되어 있으나,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아빠와 함께 스쿨버스로 전국을 떠도는 열두 살 소녀 코요테가, 아니 엘라가 엄마 앤, 언니 에이바 그리고 동생 로즈와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코요테는 어린아이 답지 않게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용의주도하게 계획을 짜서 목표를 달성한다.

장소는?

5,793킬로미터 떨어진 추억이 잔뜩 깃든 공원에서.

기한은?

나흘 뒤 아침, 불도저가 공원을 싹 밀어버리기 전에.

목표는?

나무 아래 묻어둔 소중한 추억 상자를 구하라!

여기에 말도 안 되는 달성 조건 추가.

운전자인 아빠는 행선지를 몰라야 한다!

갈 길은 멀고 시간은 적다고?

요만큼도 상관없다.

어쨌든 반드시 성공하기로 결심했으니까.

책소개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출간된 해에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 20선에 꼽히고 미국학부모협회 권장도서 픽션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작품이다. 미국 최대 서평 사이트 굿리즈의 독자들이 매년 뉴베리상 발표 전에 미리 수상작을 예측하며 뽑아보는 ‘우리만의 뉴베리상(Mock Newbery)’에서 2020년 뉴베리상 수상작 <뉴 키드>를 두 배가 넘는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을 만큼, 실제로 읽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누리고 깊은 감동을 안긴 소설이다.

<423킬로미터의 용기>로 한국 독자들을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는 독일 출신 미국인 작가 댄 거마인하트의 최근작이자, “지금까지 작가가 쓴 최고의 책”으로 꼽히는 수작이다. 엄마와 자매를 잃고 그 비극적인 상실을 아예 기억하지 않기로, 그들이 존재했던 것조차 마음속에서 잊기로 결심했던 열두 살 소녀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흔히들, 무언가를 잃고 나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하곤 한다. 여기에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하나를 덧붙인다. 곁에 있는 내내 사랑하고 또 사랑한 대상이 떠나간 상황에도 마찬가지라고. 가족의 소중함, 관계의 각별함을 일깨워주는 코요테의 여정은 우리가 충분히 사랑하고 있는지,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동안 얼마나 더 사랑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저자 댄 거마인하트 (Dan Gemeinhart)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중학교 때까지 거의 매년 이사를 다니다가 미국 워싱턴 주에 정착했다. 미국 곤자가대학교에서 역사와 교육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이집트 카이로에서 교사로 일했고, 이후 미국에 돌아와 초등학교 사서교사로서 14년간 일했다. 현재 워싱턴 주의 작은 도시 위냇치에서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교사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집필한 첫 장편소설 『423킬로미터의 용기』로 언론과 대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는 청소년 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전업작가가 되어 4년 동안 다섯 권의 책을 집필했다. 작가의 최근작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출간된 해에 아마존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뽑혔으며, 2019년 미국학부모협회 권장도서 픽션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추억의 상자를 찾기 위한 여정

히피 아빠와 야무진 소녀의 낭만스럽게 보이는 이 여행은 코요테가 7살 때 시작되었다. 예거라고 부르는 25인승 스쿨버스에는 침대도 정원도 방도 있다. 아빠의 기타와 함께 연주하는 우쿨렐레도 있고, 학교도 가지 않고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는다. 주말이면 캠핑도 하고 수영도 한다.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나면 아무리 먼거리여도 달려가서 먹는다.

5년 전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엄마, 언니 그리고 동생을 잃은 슬픔을 견딜 수가 없었던 코요테와 로데오는 고향을 떠났다. 과거를 직면하고 싶지 않은 코요테와 로데오는 규칙을 만든다. 아빠를 로데오라고 부르고, 딸은 고요테라고 부르며, 먼저간 가족이나 과거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미국 어디든 갈 수 있으나 워싱턴 주의 집으로는 가지 않기로 했다.

어느 날 할머니와 통화를 하던 코요테는 고향의 공원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5년 전에 엄마, 언니 그리고 동생과 함께 공원에 추억이 담긴 상자를 묻은 코요테는 추억의 상자를 찾아야 했다. 그러나 지금 코요테는 고향으로부터 5,793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불도저가 공원을 밀어버리는 건 고작 나흘 뒤다.

상자를 찾으러 가기로 결심한 코요테는 행선지를 모르는 채로 아빠가 자기를 데려가게 만들기로 계획을 세우고, 길에서 만난 사람을 동참시킨다. 가난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음악가 레스터, 가정 폭력을 겪다 떠나온 에스페란사 부인과 또래 아이인 살바도르,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가 가족에게 거부당하고 가출한 밸, 그리고 세계 최고의 고양이 아이반이 길동무이다.

만때달 소원을 가진 삶

댄 거마인하트는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 『코요테의 놀라운 여행』은 어느 날 밤 그의 머리를 스친 우울한 상상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작가는 소설의 집필을 위해 캠핑카로 열흘간 약 6,500킬로미터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샌드위치 가게 등 언급되는 모든 곳들이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이다. 재미도 있었지만 도중에 멈추기 애매한 점도 있었다. 보통 목차를 보고 단락을 나눠서 읽는 편인데 이 책은 펼치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코요테와 로데오의 만때달 소원(만사를 때려치우고 달려가야 하는 소원)은 앞으로도 사용하게 될 단어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얼마나 멀리 있든 상관없이 만사를 때려치우고 달려갈 수 있는 소원을 가진 삶, 그런 삶을 살 수 있기를!

뭔가를 잃어버리면 그걸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어.

계속 사랑했던 거라 할지라도 말이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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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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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경제

경제경영>경제학/경제일반>세계경제사/경제전망

마케팅/세일즈>트렌드/미래예측

책소개

세계 최고 미래학자이자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회장 제이슨 솅커는 과거에 일어났던 저항과 혁명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불황 이후 미래에 어떤 암시를 주는지 이해하고, 더 나아가 역사적 사건에서 현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각자의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저항과 혁명을 둘러싼 15가지 세계사를 ‘먹고사는 문제’라는 키워드와 몇 가지 부수적 조건으로 일관해서 분석함으로써 현재를 논의하고 미래를 내다보도록 돕는다. 사회에 큰 변동을 초래하는 핵심 요소는 다름 아닌 심각하고 위태로운 경제 상황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코로나19 팬데믹과 그에 따른 경제 폐쇄, 불황의 여파로 미국과 세계 국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절대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먹고사는 문제라는 절박함으로 혁명이 발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극대화되어 가는 시기에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궁금한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교육으로 미래 적응이 뛰어난 인재 양성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가 그동안 발간한 책 『금융의 미래』,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을 읽었고, 이번이 다섯 번째 책이다. 저항과 혁명을 둘러싼 15가지 세계사를 '먹고사는 문제'라는 키워드와 몇 가지 부수적 조건으로 일관해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내는 것이 이 책을 저술한 목표라고 한다. '저항과 혁명을 부르는 경제'의 측면에서 바라보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저항과 혁명 이전에 영향을 준 사실 관계를 다루었다.

아래의 2019년 노동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교육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임금이 어떻게 달라지며, 실업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다. 교육 정도가 높아질 때마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실업자가 될 확률이 떨어지는 상황을 반영한다.

제이슨 솅커는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에서 교육과 실업률과의 역관계에 대해 말하면서 높은 가치의 교육을 받는 것은 개인과 사회가 잠재적 로봇칼립스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혹은 비공식,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전문교육 혹은 직업교육 등 모든 형태의 교육은 개인의 직업 전망과 소득 수준을 향상하고, 로봇으로 대체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인쇄자본주의(print cappitalism)

코로나19는 강대국의 패권 경쟁에 상당한 압박을 가했다. 미국과 중국 즉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은 앞으로 인류의 미래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SNS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외부 세력이 개입한 SNS 활동은 국가 안정화 문제 요인으로 작용한다.

앤더슨은 민족주의 근간을 '언어의 일치'와 '인쇄자본주의(print cappitalism)에서 찾았다. 인쇄 기술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발달했다. 대중적 언어에 기반한 출판산업이 번성하고 인쇄술의 발달로 같은 언어로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민족주의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SNS는 인쇄자본주의의 오늘날의 모습으로, 이것을 '디지털 인쇄자본주의(digital print capitalism)으로 명명한다, 사람들은 '디지털 인쇄자본주의'의 SNS라는 렌즈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더 발전시켰다. 온라인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그들의 성향과 정체성을 형성시키고 더욱 강화시켰다.

'NOISE' 프레임 워크

국가 안보와 정치적 안정에 필요한 요소를 'NOISE' 프레임 워크라고 이름 붙였다. 첫 번째는 생존 필수품, 두 번째는 직업, 세 번째는 정보, 네 번째는 시스템, 다섯 번째는 외부 요인이다. 저자는 국가 안보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NOISE' 프레임 워크의 요소를 조절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국가 안보에 대한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0년 7월 시점에서 가장 실현될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미국과 중국이 최고의 친구이자 적으로 공존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래의 실상은 더 심각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

국가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NOISE' 프레임 워크라고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자신을 위한 직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필요 이상으로 자동화될 가능성이 있다. 자동화와 로봇의 도입은 사람들이 일할 기회를 뺏는다. 이로 인해 자동화 및 로봇 관련 기술과 실업자 사이에서 정치적 긴장감과 갈등이 증가할 것이다.

로봇과 자동화에 대한 반발은 커질 것이고, 경제적 기회가 부족할 때 정치적 시위와 저항이 발생한다. 중기적으로 봤을 때 'NOISE' 프레임 워크가 위협을 받으면, 사회를 지탱해 주는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다. 앞으로 우리는 큰 난제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정치적 양극화는 심해진다.

독서로 미래를 준비하는 첫발

우리의 경제와 사회는 현재 많은 위험성과 불확실에 노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올 미래 시나리오를 생각해 봤다면, 미래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는 무엇을 뱔견했을 수도 있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인류가 함께 힘을 합쳐서 미래를 준비한다면, 밝은 미래가 인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부디 우리의 미래가 화사한 분홍빛이기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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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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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러브레터

소설/시/희곡>추리/미스터리소설

셰계의문학>일본문학

책소개

무명작가의 데뷔작인 『기묘한 러브레터』는 출간하자마자 일본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바로 다음 한 줄조차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막강의 반전으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가능한가”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독자와 출판계는 자연스레 작가의 신원에 주목했지만, 이름도 나이도 성별도 직업도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밝혀진 사실이라고는 이 이야기가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것뿐이다.

결혼식 당일, 신부가 사라진다. 부모님, 친구들 모두 연락이 닿지 않고, 경찰에도 신고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신부를 찾아 헤매며 오랜 시간 악몽에 시달리던 남자는 결국 여자를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SNS에서 여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발견한다.

올린 사람이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자신 이외의 얼굴은 흐릿하게 처리했지만, 유리창에 비친 얼굴을 확대해보니 여자가 확실하다. 그동안 애써 억눌러온 감정이 폭발한 남자는 떨리는 마음으로 여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한 번, 두 번, 세 번. 답신이 오지 않아 거의 포기의 심정에 있던 그때, 마침내 여자에게 답장이 오는데…….(알라딘 자료)

'유키 미호코 님'으로 시작되는

갑작스러운 메시지에 놀라셨을 줄 압니다. 결례를 용서하십시오.

일이 끝나고 평소처럼 별생각 없이 페이스북의 가부키 페이지를 보고 있는데, 미호코라는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가부키에 흥미가 좀 생겨서, 페이지 몇 개를 체크하는 게 습관이 되었거든요.

(…)

당신의 프로필 페이지를 살펴본 데 특별히 의미는 없습니다. 당신이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는 없었어요. 아니, 그건 거짓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기분이 전혀 없었다면, 일부러 프로필 페이지를 열어보지는 않았을 테니까요(p6~7).

일본 자료에 의하면

'루빈의 꽃병이 깨졌다'라는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2017년 출판했다. 2018년 AI를 테마로 한 자작 소설 '하루카'를 출판했으나 아직 프로필을 미 공개하고 있다.

著者プロフィール

2017(平成29)年、書き下ろし長編『ルビンの壺が割れた』でデビュー、世に驚きをもって迎えられる。翌年、AIをテーマとした二作目の小説『はるか』を出版。2020年1月現在に至るまでプロフィールを一切非公表とし、覆面作家として活動する。

(単行本)ルビンの壺が割れた/宿野 かほる/新潮社

 

#기묘한사랑

저자 야도노 카호루에 관한 소개는 없다. 복면작가라는 말뿐이다. 실제인지 허구인지 혼란스럽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이다. 80만 독자를 혼란에 빠뜨린 이 작품에 대해 밝혀진 사실은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것뿐이라고 한다.

미즈타니 가즈마는 페이스북의 가부키 페이지에서 '미호코'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결혼식 당일 아무런 연락도 없이 사라진 신부 유키 미호코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일부러 프로필을 열어보기도 하고, 친구 페이지도 열어보다가 친구 이름 중에 눈에 익은 이름을 발견한다. 단서를 찾던 미즈타니 가즈마는 티파니 목걸이를 한 여자가 유키 미호코라고 직감적으로 느끼고 페이스북 메신저로 메시지를 보낸다.

작가는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 모든 것을 한꺼번에 독자에게 던진다. 그 덕분에 독자는 폭풍에 휩쓸린 듯 휘청거리게 된다. 기묘한 러브레터라는 제목이 이해가 된다. 추리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볼 만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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