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 말하는 법 1%만 바꿔도 인생이 90% 바뀐다
오쿠시 아유미 지음, 정은지 옮김 / 예문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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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쿠시 아유미, 도서출판 예문


2010년  8월에 출판된 책으로, 현재는 절판된 책이다. 가볍게 읽으려고 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책으로, 책이 읽기 싫어졌을 때 읽으면 좋다.  말 한마디로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을 수도 있고, 놓칠 뻔한 고객을 잡을 수도 있으며, 소원해졌던 친구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도 있다. 상대방이 좋은 느낌을 갖도록 자기 자신을 표현하여, 상대방과 나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대화법을 다루고 있다. 


저자 오쿠시 아유미는 주)글로버링크 대표이사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샤넬, 소니마케팅, 일본 오라클, 메이지 유업, 페라가모, 스미토모 중기계, 에스티로더, 게이오 전철, GAP, NEC  등 일류 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관한 강연 및 교육을 실시해왔다. 8년 연속 연간 250일을 넘는 기업강연 실적을 기록한 전문가이자, '기업강연의 여왕' 이라 불린다.


이 책에서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라고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어느정도 영향은 있으나, 일은 못하는데 말만 잘하는 사람은 미움 받기 십상이다. 일도 잘하고 말도 잘해야 직장과 사회에서 인정받아 성공으로 가는 길에 서있을 수 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달라질 수 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그동안의 언어습관을 고치기는 어렵다. 직장에서 또는 사회생활에서 상대방과 내가 Win-Win 한다는 마음으로 대화를 진행하면 어느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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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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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김영사

고독사를 했거나 사건으로 죽은 사람의 집을 청소하는 사람을 일본어로 '사건현장청소인(事件現場清掃人)' 또는 '특수청소인(特殊清掃人)이라고 부른다. 이 직업군은, 실내에서 자살이나 고독사 또는 사고사 등으로 주인을 잃은 집을 청소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일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특수 청소업'의 사업의 업태를 서비스로 분류하고, 세법에는 사업 종목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청소업'의 카테고리에 종속된다고 한다. '유품정리사'는 직종별 직업사전에 2018년에 등재되었고, '배관 세정원 및 방역원' 직업분류의 하위 카테고리에 들어있다.

저자 김완은 일본에 몇 년간 머무는 동안 죽은 이가 남긴 것과 그 자리를 수습하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후 귀국하여 특수청소 서비스 회사 '하드웍스'를 설립하였고, 누군가가 남기고 간 공간을 정리하면서, 죽음 현장에 드러난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_문을 열고 첫 번째 스텝

1장 홀로 떠난 곳을 청소하며

2장 조금은 특별한 일을 합니다

에필로그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단편으로 엮었다. 일본에도 이와 비슷한 책이 있다. 다큐멘터리에 출현한 적도 있는 사건현장청소인(事件現場清掃人) 高江洲敦의 저서 '事件現場清掃人が行く(사건 청소인이 간다)'이다. 고독사하는 것은 연금으로 생활하는 노인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50~60대 남성이 많다고 한다. 저자는 직업 경험상 실직으로 생활보호를 받고 있거나, 일일 노동자 등 불안정한 일을 하는 남성이 죽은 집을 청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난하다고 너무 심각해지지 말자. 그대가 현자라면 언제나 심각한 사람이 손해라는 것쯤은 깨달았으리라. 어차피 지갑이 홀쭉하나 배불러 터지나 지금 웃고 있다면 그 순간만은 행복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죽은 자의 집 청소, p47~48

일본의 다큐멘터리나 뉴스로 이 직업군이 하는 일을 여러 번 본 적이 있는 나에게 이 책의 주제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에너지가 다운된 상태에서는 읽고 싶지 않았으나, 성장판 발제독서 12월 선정도서여서 읽어야 했다. 책을 읽으면서 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봤던 장면이 계속 떠올라 불편했다.

죽음에 대해서는 늘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죽음은 인간에게는 떼어낼 수 없는 과제 아니 영원히 풀 수 없는 과제이기 때문이다. 삶은 죽음과 직결되어 있으며,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는 참인 명제이다. 즉 나는 반드시 죽는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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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SG컬렉션 1
정명섭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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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도시

정명섭 소설, STOREHOUSE(스토어하우스)


스토어하우스 국내외 장르소설 시리즈 첫 번째 소설로, 개성공단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에 두고 여러 인물상들의 관계를 얼기설기 엮어낸 소설이다. 


저자 정명섭은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대중 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역사추리소설 「적패」를 비롯하여 「개봉동 명탐정」, 「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유품정리사」 등 다수 있다. 그 밖에 「조기의 한국사」, 「38년 왜란과 호란 사이」,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조선 사건 실록」, 「훈민정음해례본을 찾아라」, 「역사 탐험대, 일제의 흔적을 찾아라」 등의 역사서도 있다.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NEW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 미스터리 작가 모임과 무경계 작가단에서 활동 중이다.


차례

1. 의뢰

2. 낯선 땅에서

3. 폭풍 속으로

4. 남과 북 - 첫 번째 날

5. 행적 - 두 번째 날

6. 진실 - 세 번째 날

7. 추방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개성 공단에 있는 납북협력 병원을 방문했을 때 부원장의 반응이다. 주인공 강민규가 오재민 소좌를 부원장에게 소개하는 장면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장면이다. 그대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만난 제 친구입니다." 강민규가 장난스럽게 소개하자 오재민 소좌도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렸다. "저는 원 실업에서 일하는 강민규 과장이고, 저쪽은 호위총국의 오재민 소좌입니다." "이곳에서 일한 지 2년이 넘었는데 남북한 사람들이 이렇게 다정하게 들어오는 건 처음 봤습니다." (p151)


신문에서 뉴스로만 접하던 개성공단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는 책이다. 소설이어서 술술 읽히는 데다 스토리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단숨에 완독이 가능하다. 아쉬웠던 것은 저자의 에필로그나 프롤로그가 없는 것이었다. 정명섭 작가의 소설을 처음 접하는 사람으로서, 저자가 이 주제로 글을 쓴 의도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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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 팬데믹 이후 10년, 금융세계를 뒤흔들 기술과 트렌트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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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제이슨 솅커, 리드리드출판

 

금융은 기술의 중심에 있다

시장, 정부 정책 기술 발전, 세계의 역학관계 등 앞으로 10년, 금융의 미래를 세계 1위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가 예측한 책이다. 표지를 넘기면 아래의 문장이 차례로 보이는데,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금융은 기술의 중심에 있다. 신기술과 최첨단 기술이 빠르게 확대될 때 트렌드를 익혀라.

 

재정 지원은 부채 비율을 올리는 지름길이다. 공짜로 주는 돈이라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블록 체인, 암호 화폐의 보이지 않는 위험성을 자각하라. 규제 그 이상일 수 있다.

 

로봇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당신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저자 제이슨 솅커는,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Prestige Economics)와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Futurist Institute)의 회장이며,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4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 전문가로 꼽혔다. 이 중 유로화, 영국 파운드, 러시아 루브르, 중국 위안화, 원유 가격, 천연가스 가격, 금 가격, 산업 철강 가격, 농산물 가격, 미국의 일자리 등 총 25가지 평가 기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출간 도서는 21권이 있는데, 그중 11권이 베스트셀러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이후 불황을 이기는 커리어 전략」 등이 있다. 저서 「After Shock」로 세계에서 가정 중요한 미래학자로 선정되었다. 저자는 5년간 핀테크 분야를 파헤치며 16년간 금융권에서 일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으로 나누고자 한다.

 

차례

 

작가의 말

금융 시장의 향후 10년,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프롤로그

코로나 이후 금융은 더욱 역동적이고 파괴적일 것이다.

제1부 시장의 동향

제2부 기술의 동향

제3부 장기적 위험

제4부 세계의 동향

 

코로나 이후 금융은 더욱 역동적이고, 파괴적이 될 것이다

 

코로너19 펜데믹으로 인해 다가온 위험은 지금까지의 긴장, 위험, 불균형, 차별 문제보다 훨씬 더 크고 거대하며, 금융과 경제 시스템이 그 힘을 잃고 있어서 더 위태롭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금융시장에서 연출되는 상황을 설명하려고 경제와 관련된 농담 하나를 소개한다.

 

모닥불 옆에 두 경제학자가 앉아있다가 곰이 숲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한 경제학자는 운동화를 신기 시작했는데, 다른 경제학자가 서둘러 뛰어가며 외쳤다. "신발을 신으면 절대 곰보다 빨리 달릴 수 없을 거요." 그러자 운동화 끈을 묶던 다른 경제학자가 대답했다. "난 곰을 앞지를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만 앞지르면 됩니다."

 

기술이 움직이는 최전선에 금융이 있고, 모든 사람이 금융 기술과 금융 시장에 접근하도록 움직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이한 접근성, 절약된 비용, 이용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이 세가지는 최근 몇 년간 핀테크와 금융 전반에 영향을 주었다. 그 영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존 금융 체계를 무너뜨린 전조이지만 향후 10년 동안 지속해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저자는 코로나 이후 금융은 더욱 역동적이고, 파괴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터는 자산이다

 

데이터 정보를 얻는 일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사이버 안전 문제 또한 장기적인 트렌드이다. 블록체인(Blockchain, 공공 거래 장부라고도 부르며, 암호화폐로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기술)이 금융 분야에서 자주 활용되는 이유이다. 블록체인은 가장 널리 알려진 암호화폐로 사용되지만, 회계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로서 기록 보관을 위해 많이 활용된다. 데이터는 새로운 기술전략 중 하나이기도 하고, 공식적으로 대자대조표에 기재될 만큼 가치있는 자산이다.

빛의 처리 속도를 가진 양자 컴퓨팅은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 기술로, IT 분야이지만 금융 분야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금융 회사들은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계산하고 분석이 가능한 처리방법을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자 대안으로 양자 컴퓨팅이 활용될 수 있다.

 

보편적 기본소득의 위험성

 

정치적 관점에서 보면, 정부는 수익보다 지출이 많아진다. 세계 GDP 대비 부채비율이 세계 제2차대전 이후 겪었던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예견하지 못한 경제 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다. 공산주의가 '기본 소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세계무대에 재 등장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다가올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국가는 국민을 의지하게 만들면 안 된다,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금융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신기술과 트렌드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기술과 트렌드는 앞으로 10년, 혹은 그 이후까지 금융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각 분야의 통계와 도표가 삽입되어 있어서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또 각 장의 마지막에 각장의 주제에 관한 '미래 금융 위기 대처법'이 적혀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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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10만 기념 리커버 에디션) - 하버드 청춘들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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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신입생의 첫 강의는 왜 시간관리 수업인가?


성공은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달렸다. 입을 아플 정도로 말해도 부족하지 않는 말이다. 그러나 알고 있어도 시간관리를 잘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시작했으나, 어떤 사람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뒤처져 있다. 모든 것은 시간관리의 힘이다.


저자 쉬셴장은 유명한 출판기획자이자, 역사, 사회과학, 자기계발 서적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대표 저서로는 <하버드 강성 수업>, <리카이푸처럼 인생을 고민하라>, <화성인 경제학>, <중국 백 년 실록>, <3일 완성! 체스로 배우는 처세술>, <꼭 알아야 하는 1,000가지 법률 상식>, <관리자의 관리자>, <중국인의 품격>, <금수저와 흙수저> 등이 있다.


차례


Part 1, 무엇이 당신의 시간을 빼앗는가?

Part 2, 효율적인 시간관리의 목표를 정하라

Part 3, 나만의 시간관리표를 만들자

Part 4, 권한부여와 업무 위임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Part 5, 업무시간관리 장애 극복

Part 6, 효과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간관리 방법

Part 7, 업무와 일상생활의 균형 맞추기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라"


수많은 명언 중에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글을 가장 많이 남긴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 건국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100달러 지폐에 등장한다. 그의 성공 비결은 남다른 절제와 검소한 생활, 그리고 철저한 시간관리 덕분이다.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라, 언제나 유용한 일을 하라"라고 강조하는 프랭클린은, 정해진 시간 계획에 따라 하루하루를 보내며 인생의 계획을 세웠다.


프랭클린의 3-5-7-9 시간관리 법칙은, 하루 9시간을 일, 7시간을 수면, 5시간을 식사 및 여가, 3시간을 독서 및 자기계발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가 늘 지니고 다녔던 일정 관리 수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랭클린 플래너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간관리 도구가 되고 있다.


하버드대학은 올해로 38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 최고의 명문이다. 47명의 노벨상 수상자, 32명의 국가 수반(존 F. 케네디, 조지 부시, 시어도어 루스벨트, 버락 오바마 등), 48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등 다양한 인재를 배출한 곳이다. 또한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기업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하버드대학 신입생들과 MBA 수업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이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목적 없이 흘려보내고, 어떤 사람은 꿈을 향해 가는 시간으로 만든다. 시간관리가 성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목표의식과 연관이 있다. 


하버드대학에서 25년에 걸쳐 목표가 인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을 했다. 실험 대상은 지식수준, 학력, 생활환경 등 조건이 비슷한 청년들이었다. 실험 결과 27%가 목표가 없었고, 60%가 목표가 불분명했다. 10%는 분명하지만 단기적인 목표를 가졌고, 3%만이 분명하면서도 장기적인 목표가 있었다. 


실험 결과는, 분명하면서도 장기적인 목표를 가졌던 3%만 25년 동안 단 한 번도 인생 목표를 바꾸지 않았다. 25년 전에 세워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자수성가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주는 인물이 되었다. 분명하면서도 단기적인 목표를 가졌던 10%의 사회적 위치는 중상류층이었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끊임없이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서 실천했고 변호사, 의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되었다. 목표가 불분명했던 60%의 사회적 지위는 대부분 중하위층이었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으나 특별히 눈에 띄는 성과도 없었다. 목표가 없던 27%의 사회적 지위는 하층이었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자주 실직하여 사회의 도움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남 탓을 하면서 세상을 불공평하다고 불평했다.


이 실험은 뚜렷한 인생 목표를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일수록 25년 뒤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사회적으로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었다.  하버드대학교수들은 성공과 목표는 동일하며, 최단기간에 원하는 목표를 최대한 실현하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하버드 시간관리 비법

1. 불확실한 꿈을 뚜렷한 목표로 바꾼다.

2. 현재 상황과 특기에 따라 목표를 정한다.

3. 연관성이 있는 목표를 세운다.


이 책은 학생보다 직장인의 시간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간관리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들어 있지만, 시간관리 전략을 빠르게 훑어보면서 자신의 시간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해봐도 된다. 만약 자주 일을 미루는 사람이라면 시간관리에 관한 책을 한 번은 읽어볼 필요가 있다.


오늘이라는 날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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