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책을 팔아라 - 팔리지 않는 시대에 대 히트를 만들어내는 비밀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신현암 옮김 / 클라우드나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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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인생을 바꾼다

벼랑 끝에 찾은 서점에서 만난 책 한 권 덕분에 삶이 바뀌기 시작한 저자는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책을 쓰게 되고, 출판 불황의 레이와 시대 일본 단행본 통산 판매 1위에 올랐다. 그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일본 납세왕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토 히토리이고, 책은 독자를 위해 존재하고 다정함이 담겨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이 팔리지 않는 시대를 탓하지 말라며 여전히 좋은 책을 기다리는 독자가 있다고 말한다. 서점이, 출판사가 문을 닫아도 잘 팔리는 책은 여전히 있고, 베스트셀러는 계속 나온다. 어떤 상황에서든 사람 마음에 닿는 책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 사용

이 책은 출판인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영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고객을 다시 보게 하고, 서비스업에 있는 사람에게는 환대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보다 어떻게 닿아야 하는가를 묻게 만든다. 리더에게는 조직을 움직이는 언어가 무엇인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아직 자기 고객이 아닌 사람을 향해 가는 법이 무엇인지 되묻는다.

김용범 (메리츠그룹 부회장)의 추천사 중 "사람을 바꾸는 것은 책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아지려는 의지와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입니다. 책은 그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일 뿐입니다."가 기억에 남았고, 강윤선(준오헤어 창) 추천사도 좋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내 언어가 아닌 상대의 언어 즉 타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를 써야 한다. 

참고로 일본 아마존 독자평은 4.2/5이다. 게중에는 구체적 분석이 부족하고 실천적 시사점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지만, 술술 책장이 넘어가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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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나무숲의 죽다 만 여우 - 2026 뉴베리 아너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오브리 하트먼 지음, 마르친 미노르 그림, 황세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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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죽음 그리고 사랑을 다루는 동화책


제2장 첫번째 문장은 '열한 시가 다 되어 밀랍 같은 달이 삐걱거리는 죽은나무숲을 굽어볼 무렵, 클레어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조용히 두드리는 소리. 두드리면서 왜 두드리는지 모르는 듯 자신 없는 소리...'이다. 이 문장 중에 '두드리면서 왜 두드리는지 모르는 자신 없는 소리'에 마음이 머문다.


죽다 만 채로 홀로 살아가는 여우 클레어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죽은나무숲에서 길 잃은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안내하는 일을 한다. 어느날 클레어의 집에 오소리의 영혼 생강촉새가 찾아오고, 사후 세계로 보냈지만 자꾸 다시 돌아온다. 클레어의 안내를 받은 영혼은 반드시 사후 세계로 떠나야하는데 무슨 영문인지 오소리 생각촉새는 떠나지 못해 클레어는 생각이 많아진다.


작가는 죽은나무숲에서 만난 사랑받지 못했다고 믿는 여우,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는 오소리를 통해 삶, 죽음 그리고 사랑을 다루면서 상실에 관해서도 생각해보라고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 기억에 남은 문장은 '삶이 똥을 던져 주거든...거름으로 삼아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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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한국사 - 일생에 한번은 만나야 할 역사 인물 30
신동욱 지음 / 포르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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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인물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나이 40세는 '마흔' 또는 '불혹(不惑)'이라고도 한다. '불혹'은 '미혹되지 않는 나이'를 뜻하며, 공자가 마흔 살부터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았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그런데 정말 마흔이 되면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게 될까? 『마흔에 읽는 한국사』저자는 마흔에 불혹이라는 옛말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며 삶을 재정립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저자는 '마흔의 고민'을 '직장에서 언제 내 자리가 사라질지 몰라 불안하다, 자녀는 눈에 띄게 커 가고 부모님은 연로해지신다, 돈 쓸 곳이 점점 늘어난다, 주변 연락은 서서히 줄어든다'라고 정의하고, 역사 속 인물의 삶을 통해 마흔의 인생의 방향과 삶을 지키는 법을 엮은 책이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책을 읽다가 "나는 누군가의 앞에서 떳떳한 사람인가?", "나는 누군가를 가르치며 하는 그 모든 말들을 나 자신도 똑같이 지키고 있다고 스스로 자평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잠시 머물렀다. 그러다가 새로운 질문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내가 하는 말과 쓰는 글은 나의 행동과 일치하는가?"가 떠올라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살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선택을 하거나 주변 상황에 의해 크게 흔들려도 중심을 잘 지켜 '나'를 지켜내야만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나를 잘 다스리고, 인생의 균형을 찾으면 삶의 품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읽으면 좋다. 인물 별로 엮은 책이어서 술술 읽히고, 역사 지식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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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왜 사기꾼이 되었나 - 라임 사태, 그들은 어떻게 우리를 속였나?
김정철 지음 / 답(도서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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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사기를 친다


제목이 도발적이라 시선을 끈 책이다. 은행을 사기꾼이라고 대놓고 말한다. LIG건설 CP사건, 이숨투자자문 사건, 라임 금융사기 사건 등 각종 금융사기 사건에서 피해자들을 대리해 승소를 이끌어낸 금융전문 김정철 변호사가 치열했던 법정 공방과 금융 사기의 실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1조 6천억 원대 피해를 낳은 단군 이래 최대 금융 스캔들 ‘라임 사태’에서 국내 금융 소송 역사상 최초로 1심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인정받고 ‘투자금 100% 반환’ 판결을 이끌어냈다. 저자는 거대 금융기관이 수수료 수익을 위해 어떻게 부실 펀드를 ‘안전 자산’으로 둔갑시켰는지, ‘해피콜’이 어떻게 피해자 입을 막는 ‘악마의 콜’로 악용되는지 내부 자료와 녹취록을 통해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라임펀드 사태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피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 이 책을 썼고, 금융사기의 척결과 예방으로 금융시장을 활성화하여 건전성 확보와 금융기관의 신뢰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금융 사기에 속지 않으려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냈다, 지인이 수익을 봤다, 유명인이 투자했다는 등의 말을 들으면 당장 투자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저자는 금융 사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경고한다.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으로 치장한 은행과 증권사가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로 모호하게 던지는 밑밥에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 사기꾼들이 노리는 대상이 항상 억 단위의 투자자만은 아니다. 누구나 어떤 규모로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아무리 화려하고 예쁘게 겉포장을 해도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은 없다. 내 돈을 넘보는 그들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법, 사기 피해를 막는 10계명, 최근 급증하는 코인(가상화폐) 사기 유형 분석 등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금융 백신’을 제시하므로 한 번 읽어봐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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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2 텍스트T 15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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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의 두 번째 이야기 <비스킷 2>


<비스킷>에 이어 <비스킷 2>도 표지가 일단 시선을 끈다. 등장인물 제성과 효성의 얼굴로 추측된다. 세상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을 지키는 힘을 잃어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사람이 있고, 이 책에서 이들을 '비스킷'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된 존재 '비스킷'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세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지금, 우리 사회는 핵개인화로 고립도가 높어졌으며, 존재감이 사라진 사람들이 많다.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된 학교폭력은 SNS, 유튜브, 챗 GPT, 딥페이크 등으로 더 교묘해졌고, 피해자가 스스로 용기를 내지 않으면 도움주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같이 힘을 모으면 '비스킷'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고, 해피엔딩을 만들어냈다.


학교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학교폭력을 경험한다는 말이 있다.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각자의 방식으로 도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한다.


“살다 보면 말이지. 마음이 무너지는 때가 있어. 뭘 해도 안 되고,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고, 숨 쉬는 것조차 힘들 때가. 그럴 때 모두에게 미움받는 것같이 느껴지면 한순간 자신을 놔 버리기도 한단다(p.143)."

누구나 '비스킷'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소외된 '비스킷'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다. 가족, 친구 혹은 사회의 작은 관심 하나, 따스한 말 한마디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두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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