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성장시키는
김윤나 지음 / 오아시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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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나 소장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마치 공부하듯 필기하면서 읽어야 할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고, 그만큼 제게는 도움되는 말씀들이었어요. 혹 관심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권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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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경지에 이르기까지 절대적인 노력의 시간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급한 일반화는 위험합니다. 누군가는 그 시간 동안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지만, 다른 누군가는 작업에 익숙해질수록 안전지대에 머물면서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반복하기도 하니까요. 즉, 성장하려면 안전지대로부터 벗어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훈련의 ‘과정‘이 중요하다는말이죠.233

에릭슨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특징을 3F 의 개념으로 설명했습니다. 3F Focus(목표), Feedback(피드백), FixIt(수정)을 뜻합니다.
Focus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뜻합니다.
Feedback은, 말 그대로 피드백을 뜻합니다.
Fix It은 수정하고 반복하는 것을 뜻합니다. - P233

칭찬은 수직적인 평가가 아닌, 축하와 인정으로 느껴질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잘했어, 대단해, 최고야, 착하다"와 같은 표현들은 당사자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려줄 수없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에게 "우리 딸 피카소 같네~, 이러다 예술가 되는 거 아니야?"라고 칭찬한다면, 아이는 자기가 어떤 부분을 잘 그려서 칭찬을 받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겠죠.
결과만을 언급하는 칭찬에는 사람이 빠져 있습니다. 성장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주체가 사라져버린 셈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상대가 소화를 못 시키면 양분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칭찬을 받는사람이, 자신이 무엇 때문에 칭찬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해주세요. - P243

당신의 말에 온기가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한에 덜덜 떠는 후배들이 그 볕을 나누어 찍고, 그들의 열기 덕분에 당신도 ‘참 따듯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P252

우리가 피드백의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는, 상대방의 마음이 상할까봐 너무 에둘러 말한 나머지 핵심이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깨우쳐주겠다는 마음에 집중한 나머지 관계까지 해쳐가며 가르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 P259

만약 쉽게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대화가 불편해질 때는,
이번 한 번의 대화로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잠시 내려놓으세요. 서로 ‘내가 맞고, 너는 틀리다‘는 노선을 타기 시작하면, 말을 할수록 관계가 나빠집니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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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말보다 눈빛이 더 잔인할 때가 있습니다. 기대를 충족시키기 못했다는 이유로 받게 된 어떤 눈빛들은 말보다 절망적입니다. 특히 부모나 상사처럼, 관계 속에서 우위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한 사인을 보내면 결국 ‘내가 부족한 탓‘으로 귀결되고 말지요. 이런 마음으로는 하는 일에 몰입하고 도전하기 어렵습니다. 또다시 실수하지 않을 정도로만 움직이게 되지요. - P176

참 좋은 것도 일방적이면 ‘강압적인 힘‘이 됩니다. 선의가 다르게 전달됩니다. 그러니 내게 힘이 있을수록 ‘나는 좋아도 너는 싫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일을 하라고 사람을 떠미는 데 힘을 사용하는 대신, 마음을 끌어오는 데 사용하세요. 그것을 위해서 나의 감정과 상황이 중요한만큼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도 중요하다는 것, 내가 선택한 방법이 정답이 아닐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이것들을 잊지 않을 때 힘은 올자른 방향으로 작동됩니다. - P184

우리가 존중의 대화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입니다.
존중의 마음을 돌보고 싶다면, ‘보는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보고 싶은 것 대신 봐야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죠. - P187

존중의 대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나와 상대방이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동시에 내가 옳다고 믿는 것도 타인의 관점에서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받아들이죠.
나의 감정과 상황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방식이 정답이 아닐 수 있고, 내가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 - P191

조망 능력이 발달한 사람은 존중의 대화를 하기에 앞서 이 세 가지 요인에 대한답을 먼저 찾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때 ‘우리‘라는 단어에 주목했으면 좋겠습니다. 존중의 대화는 한쪽을 소외시키지 않습니다. 내가 느끼고, 믿고, 원하는 것과 상대방이 느끼고, 믿고, 원하는 것을 함께 보아야 합니다. - P198

본래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시소와 같습니다. 한쪽이 ‘할 수 있다‘를 강조하면, 한쪽은 ‘할 수 없다‘에 힘을 쓰고 싶어집니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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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다른 사람의 마음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돌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당신의 말이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이 반복된다면 마음속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혀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내 안의 깊은 곳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하고, 직원들의 동기를 자극하는 말의 힘은 기술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비전을 외칠 때 멍하니 있는 직원을 보면서도 불편한 마음을 감당하는 능력, ‘저는 당신과 달라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준비될 때 비로소 ‘리더의 말‘이 완성됩니다. - P63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알면, 내면에 힘이 생깁니다. 관계와 대화에 문제가 생겼을 때 덮어놓고 상대와 상황을 탓하기보다 고개를 숙여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 오히려 통제와 선택의 힘이 커집니다. ‘누구 때문이다‘고 생각하면 억울해질 뿐이지만, ‘내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면 내면에 힘이 모아집니다. 실패를 돌아보고 배워나가려 할 때 사람에게는 무게감과 중심점이 생깁니다. - P67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타인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봅니다. 말의 그림자와 사각지대를 알아채고, 자연스럽게 사람을 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담아내는 실력이 커질 때 말 그릇은 시나브로 크고 깊어집니다. - P68

당신과 말의 관계를 살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이 엉뚱하게 흘러나온다면, 말투만 바꾸려 하지 말고 물밑을 살펴보세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믿음으로 빙산의 숨겨진 부분을 살펴봐야 합니다. - P71

마음의구성 요소
1. 감정
2. 감정에 대한 감정
3. 지각
4. 열망과 기대
5. 작기 - P69

감정을 대화의 좋은 재료로 사용하려면 감정과 친숙해지려는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정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있는지 살피고, 다양한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고, 감정이 생기고 해소되는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불편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도 익혀서 실전에 적용해야 합니다. - P72

인지심리학에서는 어떤 자극과 마주할 때 자동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자동적 사고), 옳다고 믿는 신념 (신념 체계),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인지적 오류)들을 이해한 후 합리적인 선택을 하면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동일한 구간에서 늪지대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극이 유발될 때 내가 어떤 공식을 동원하는지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반복된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 P75

리더는 불편한 상황에서, 말하기 전에 ‘감정‘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말해야 합니다. - P82

감정은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꾹꾹 눌러 참기만 하면, 결국에는 두통이나 위장장애처럼 몸으로도 나타납니다. 혹은 감정을 억누르느라 인내력이 고갈되어버리죠. 불필요한 곳에 정신적 에너지를 소진해서 정작 필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감정을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취급하면 개인과 일에 부작용을 남깁니다. 무시하지 않고 감정을 살피고 인정해주는 작업을 모르는 척해서는 안 됩니다. - P89

자극이 들어왔을 때 핵심 감정을 선택하여 말을 시작하는 것은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정들을 정확하고 다양하게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하고 다양하게 느끼려면 우선 감정의 다양한 이름을 알아야 하지요. 감정에주목하고 싶어도 그 감정에 알맞은 이름을 모르면 세밀하게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P95

알지못하면 차이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감정도 골고루, 명확하게 구별해야 정교하고 깊어집니다. - P97

이처럼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만들어진 생각의 공식은 한 사람의 인생 드라마에서 핵심 메시지로 자리 잡게 됩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여 얻은 교훈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힘이 셉니다.
쉽게 바뀌거나 사라지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리더들에게 한 번쯤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이력이 아닌 의미 있었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인생을 정리해보라고 요청합니다. ‘무슨 일이 있었고 그때 무엇을 배웠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생의 핵심 메시지를 찾아보는 것이죠. - P123

영향력은 기술이 아니라, 존재감에서 나옵니다. 당신이 무엇을 경험했고, 그것으로부터 어떤 교훈을 배웠고, 그것이 당신의 선택과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충분히 이해할 때 비로소 존재의 아우라가 생깁니다.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할수록 리더의 힘은 더 멀리 퍼져나갑니다. - P126

소나무의 진실처럼,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생각을 고집하면 손해 보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의미 있는 진실을 찾는 탐색을 더 이상 미루지 않기를 바랍니다. - P133

앞으로 의사소통 능력 중에서 ‘욕구의 명확성‘은 더 중요해질 곳입니다. 재택근무, 비대면 의사소통이 일상의 업무 방식이 되면서 원거리에서도 정확하게 소통해서 일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하고, 설명하고, 질문하고, 피드백해야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전성‘을 높여야겠지요.
자신의 욕구를 파악해서 명확하고 안전하게 말하기, 이것을 항상기억하세요. - P143

부정적 감정의 신호를 감지했을 때 욕구에 집중하면 안전한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말을 제어하게끔 도와주기도 하고요. 리더가 구체적인 기대와 요청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성과로 이어집니다. 리더의 깊은 마음과 간결한 말이 안전하고 명확한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 P150

당신의 마음이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해지고, 마음속에 생기가돌기를 원한다면, 억눌리고 소외된 욕구들에 관심을 주세요.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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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말은 사람에게로 이어져야 합니다. 심리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마음이 어떤 구조와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해내고 싶은 마음, 기여하고 싶은 마음, 존중받고 싶은 마음, 보호받고 싶은 마음, 남과 다르게 대우받고 싶은 마음, 고집을 피우게 되는 마음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 P25

이제 숲을 만들어보세요. 사람의 마음이라는 변수를 받아들이고, ‘사람의 얼굴‘과 마주하세요. 당신의 말 한마디에 오르락내리락 요동치는 사람의 에너지를 느껴보세요. - P27

스티븐 코비는 《원칙 중심의 리더십>에서 "인간관계가 좋지 못할 때는 수십 문장에 이르는 말로도 의미를 전달할 수 없다. 의미는 말 속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은 일대일의 관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P36

부속품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배터리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지요. 그 두려움과 회의감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방법은 ‘의미와 연대감‘에 대해서 함께 묻고 답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똑같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 P37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방향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 P41

오늘을 희생해서 미래를 쟁취하려는 세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으려 하고, 사람들 간의 연결에 더집중합니다. 할 말이 있으면 눈치 보지 않고 표현합니다. 그런 세대와 소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들에게 와닿는 말을 배워야 합니다. - P44

"비대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소통 능력은 무엇일까요?" - P45

마음을 나누는 적극적인 대화는 질문과 경청으로 이루어집니다. 묻지 않고서는 마음의 실체를 알 수 없고, 듣지 않고서는 다음 질문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상에서는 질문하지 않은 채 판단하거나, 듣지 않으면서 이해했다고 말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 P47

● 비대면 대화의 조건
정확성 - 비대면 상황에서는 언어가 정확하고 정교해야 합니다.
안전성 - 상호 안전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대화해야 합니다.
공감력 - 비대면 상황에서는 이전보다 더 높은 공감능력이 요구됩니다.

말 그릇이 큰 리더는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 그릇이 큰 리더는 타인의 마음을 소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 그릇이 큰 리더는 마음과 말을 연결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는 길에 ‘당신과 함께해서 좋았다‘는사람이 한 명이라도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가시덤불 같은 일터에서 믿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당신의 곁에도 그러한 사람들이 머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도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랍니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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