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공자는 동일한 질문을 한 제자들에게 모두 다른 대답을 해준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정답을 요구하는 수학이나 과학을 물었더라면 답은 한 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공자의 교실에서 이루어졌던 수업은 ‘정답 찾기‘가 아니라 삶에서 가져야 할 태도,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공자의 대답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었다. 정말 그렇지 않은가, 제자들이 처한 입장과 처지가 모두 다르니 말이다. - P33

비슷한 사람은 있지만 똑같은 사람은 없는 것처럼,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만들어 내는 무늬 역시 비슷할 수 있겠지만 같지는 않다. 이렇게 모든 사람은 다른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의 출발점이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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