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문화/인삼

안심은 예로부터 신라인삼, 고려인삼으로 불렸다. 백제 무령왕은 중국 양나라 무제에게, 신라 진평왕은 당나라 고조에게 예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인삼은 국내에서도 중요한 품목이었고 대외 교역에서는 대표적인 상품이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인삼 교역의 역사는 계속되는데 조선 시대 때는 ‘팔포무역’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북경으로 가는 사신단에게 인삼 여덟 꾸러미를 대해 경비를 충당하고 남는 것은 매매하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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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유적•유물/수월관음도

불화는 불교 미술로, 부처님을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고려 불화는 청자와 더불어 고려 미술의 절정이다. 고려 후기 선종의 영향으로 회화가 발전했고 여러 유명한 승려 화가의 일화가 전해지지만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노영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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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면서 내가 상실하게 된 것이 무엇인지 언제나 의혹을 품었지만, 나를 옭아맬 정도의 침잠된 감정은 아니었다. 적어도 내 직계가족들과 나는 가난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교류가 단절된 경우가 아니었으므로 집안 어른들의 경우와는 다르게 어려움은 덜했다. 그럼에도 작은 동네에서 대도시로 이주한 일은 내게 일어난 몹시 큰 변화였다. 내가 심리적으로 취약했을 때 내 가족들은 ‘곁’에 있었다.

뿌리가 뽑힌 삶 속에 내재된 모호한 상실?불완전하거나 불확실한 상실?을 안고 살아가거나, 심리적으로는 함께 있지만 육체적으로 분리된 채 살아가는 가족들과 어느 정도 마음속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해결되지 않은 슬픔처럼 남겨진 우울한 정서는 후손들의 정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필연적인 상실감까지 더해져 그 자체가 복합적인 성격을 띤다.

나는 어떤 의미에서 ‘가족’이란 단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가족을 정의하는 내 기준은 엄격하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우리가 오랫동안 신뢰할 수 있고 친밀감을 느끼며 위로, 보살핌, 양육, 지원, 지속성 그리고 정서적인 유대관계로 연결된 집단을 의미한다.

심지어 우리 가족 안에서도 ‘누가 가족’인지에 대해서, 그 정의를 칼로 자르듯 명확하게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가족의 구성 요소라는 것도 상황이 바뀌고 출생과 죽음이 뒤따르면서 가족의 마음속에서 계속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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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장소/기차

철도는 근대화의 상징이다. 단순히 교통이 발전하고 물자의 교류가 활발해진다는 의미를 넘어 군대의 이동, 식민지 개척, 식민지 물자 수탈 같은 것이 모두 철도와긴밀히 연결돼 있다. 철도는 증기선과 더불어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 확장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하철 건설도 중요한 사업이었다. 1974년에는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됐는데 수도권의 핵심 밀집 지역을 관통한다. 2호선은 서울을 순환하는 형태로, 3호선, 4호선은 1호선과 대칭으로 강남을 통과했다. 애초에는 10호선이 넘게 지하철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9호선 정도로 목표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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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장소/기차

철도는 근대화의 상징이다. 단순히 교통이 발전하고 물자의 교류가 활발해진다는 의미를 넘어 군대의 이동, 식민지 개척, 식민지 물자 수탈 같은 것이 모두 철도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 철도는 증기선과 더불어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 확장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러일 전쟁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관련이 있다. 1905년 모스크바에서부터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러시아 영토를 관통하는 철도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하얼빈역을 통과했는데, 이곳에서 동청철도로 갈아타면 장춘, 심양 등만주 일대를 가로지를 수 있었다. 즉, 일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만들어지기 전에 전쟁을 일으켜서 조선을 식민화한 것이다.
한반도 지배에 있어서도 철도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을 기점으로 부산, 인천, 의주, 원산을 잇는 X자형 철도가 모두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진다. 현재도 경부선을 중심으로 경인선 등 여러 철도가 운영되는데 이것들은 해방 이후 새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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