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는 근대화의 상징이다. 단순히 교통이 발전하고 물자의 교류가 활발해진다는 의미를 넘어 군대의 이동, 식민지 개척, 식민지 물자 수탈 같은 것이 모두 철도와긴밀히 연결돼 있다. 철도는 증기선과 더불어 제국주의 국가의 식민지 확장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지하철 건설도 중요한 사업이었다. 1974년에는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됐는데 수도권의 핵심 밀집 지역을 관통한다. 2호선은 서울을 순환하는 형태로, 3호선, 4호선은 1호선과 대칭으로 강남을 통과했다. 애초에는 10호선이 넘게 지하철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9호선 정도로 목표를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