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동네로, 현재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양림역사문화마을이 조성됐다.
양림동에는 오웬기념각, 어비슨기념관, 피터슨 선교사 사택, 윌슨 선교사 사택, 유진벨기념예배당 등 기독교 유적이 집중돼 있다. 오웬기념각에서는 1920년 ‘김필례음악회‘가 열렸는데, 이는 광주에서 처음 열린 음악회였다. 중앙에 휘장을 치고 남녀가 드나드는 출입문을 따로 두어 남녀의 유별함을 지켰다고 한다. 어비슨기념관은 세브란스 병원을 설립한 올리버 에이비슨의 아들 고든 에이비슨을 기념하는 건물이다. 고든 에이비슨은 이곳에 정착하여 두유를 보급하는 등 농업 기술전파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유진벨 선교사는 광주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대에서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수피아여학교, 숭일학교, 광주기독병원을 세웠고목포에는 정명학교, 영흥학교를 세웠다. 그를 통해 수많은 인사가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