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씨는 고려 말 문익점이 들여왔다. 이때부터 면화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의류생활에 혁명적 변화가 일어났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문익점 이전에도 면화 생산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보편적으로 보급되지는 않았고, 문익점이 들어온 이후 조선 시대에 면화가 일반화됐다.
문익점이 원나라에 방문하여 몰래 목화씨를 들여온 것은 맞지만 ‘붓두껍에 넣어서 왔다‘는 기록은 확인할 수 없다. 장인 정천익과 함께 시험 재배에 나섰고 정천익이 재배에 성공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