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 눈으로 본 것을 진실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면 오류에 빠지고 만다. 예문과 함께 실려 있는 다음 글이 이를 잘 말해준다.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 같고, 크게 교묘함은 서툰 것 같고, 아주 훌륭한 언변은 어눌한 듯하다." 세상의 많은 것이 사람의 눈을 현혹시킨다. 사람은 더욱 그렇다. 내 눈에 보이는 현상과 외양보다 그 이면의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바로 ‘통찰력‘이다.
어떤 일에 종사하든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정의로운 방법으로 부를 얻어야 한다. 정의로운 방식으로 부자가 되고, 그 부를 통해 세상에 유익을 끼치는 것, 우리가 원하는 것이자 정립해야 할 부의 철학이다.
분명히 내 눈으로 똑똑히 보고 내 귀로 들은 사실조차 진실이 아닐 수 있다. 내가 본 것, 내가 들었던 말, 나의 관점만 갖고 세상을 본다면 진실을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
내 태도가, 내 생활이, 나아가 내 삶이 변화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해도 모든 일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또한 아무리 무능한 사람이라 해도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은 없다. 남들이 보기에 보잘것없고 하찮아 보이는 재주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완벽한 사람이든 무능한 사람이든 자신만의 강점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그것을 함께 발견해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지혜는 ‘사람을 아는 것이다‘ (지인知人)라고 고전에서 거듭 강조하는 것도 그런이유에서다.
정의롭지 않은 이익 앞에서 초월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그 일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말해준다. 물질 앞에서 탐욕을 절제할 수 있는 것은 보통 사람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삶의 매 순간, 스스로를 가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한번 뱉은 말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남을 해치는 말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다시 돌아와 자신에게 비수처럼 꽂힌다. 무엇보다도 남에게 했던 흉한 말은 사람들이 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속된 말을 하면 속된 사람이 되고, 과격한 말을 하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된다. 결국 다른 사람의 허물을 내가 뒤집어쓰는 것이 되니 나를 지키려면 내 입을 지켜야 한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관점으로 사물을 보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자신의 가피관이나 사상만을 고집한다면 한쪽으로 치우친 편협한 사람이 되고 만다. 정치, 이념, 의식, 사상 등 모든 분야에서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세상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흰색도, 검은색도 모두 필요하다.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도 있다. 옳고 그름에 관해서는 양보도, 타협도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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