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길을, 나보다 우수하거나 최소한 동등한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은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혼자 가라는 붓다의 가르침은 우리가 알고 있는 너그럽고 선한 이미지의 붓다와는 다르기에 사뭇 놀랍다. 평생을 세상 사물에 대한 관용을 주장했던 붓다라면 어떻게든 뭇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가라고 할 것 같은데 말이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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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심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끌어 성공을 위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본래 질투심이란 초조함, 불평불만,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촉발하는 일이 더 많은 법이다.
문제는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 자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지나친경우 대형 사고까지 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런 감정에서 벗어나는 기술로 ‘박수’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 P45

지나치게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는 공기를 무겁게 하여 오히려 사람들의 머리를 짓누르고, 결과적으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막는다.
반면에 의식적으로라도 박수 치는 습관을 들이면, 아주 간단히 부정적인 생각의 늪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활기차게 할 수 있다. 박수를 치는 행위가 우리 모두 하나라는 동료 의식을 이끌어내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하도록 만든다면 그것에 인색할 이유가 전혀 없다. - P47

스스로를 아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 자신에게 박수를 보낼 줄 안다. 힘들고 외로울수록 자기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뜨겁게 응원하고 격려한다. 그런 사람은 잠시나마 곤란이나 역경과 마주쳐 힘들 때를 보낼 수는 있어도, 멀리 본다면 인생이라는 시합에서 누구보다 많은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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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나 질투에 휘둘리게 되면 좋은 점들을 왜곡하여 받아들이거나 긍정적인 것에도 눈을 감아버리는 습성이 생겨 종국에는 자신을 나락으로떨어지게 만든다. 자기 자신을 병들게 하는 르상티망의 싹을 어떻게 잘라내느냐, 바로 거기서 니체가 말하는 초인으로 가는 길이 시작된다고할 수 있다. - P40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는 자기 자신 안에서 찾아야 한다. 그렇기에 니체는 지금의 자기가 싫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인간이 되고 싶다면서 현재의 자신을 경멸하거나 스스로에게 반발하는 태도를 가장 경계했다. 니체가 자신의 숱한 저서들 중에서 가장 개인적인 책이라고 말하는 즐거운학문》에 이런 말이 있다. - P42

지금은 스스로의 생각에 자신이 보잘것없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해도 쓸데없는 곳에 신경 쓰며 맹목적으로 돌진하지 말고, 부질없는 분노나 질투에 휘둘리지도 말고, 있는 그 자리에서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산골짜기를 헤매는 맹수가 되지 않는 길임을 잊지 말라는 충고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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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孝經에는 ‘맹모삼천지교‘母三遷之敎라는 고사가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 다닌 이야기다. 어린 시절 아직 사리판단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는 어떤 습관을 키워주고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느냐가 중요하다. 그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좋은 환경을 찾아서 거주하고 좋은 사람과 교류하며 좋은 습관을 들이면 인생이 바뀐다. 사람들은 서로 물들고 물들이는 존재다. 한번 물들면 되돌릴 수 없으니 반드시 좋은 색을 주고받아야 한다. - P23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술은 배움을 통해 얻는다. 만약 배움이 없다면 높은 곳에 오를수가 없다. 설사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도전하더라도 곧 굴러떨어지고 만다. 실력도 없이 높은 이상만 갖는 것은 허망하다. 아무리 높은 이상도 내가 밟은 땅에서 시작해야 한다. 굳건한 기반을 다진 다음 한 걸음 한 걸음 높은 이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배움이란 굳건한 기반을 다지는 일이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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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니체에게 ‘나는 이 책으로 인류에게 최대의 선물을 했다‘는 자화자찬은 결코 근거가 없는 안일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이렇게 썼다.
먼저 대담하게 자신을 믿는 것이 좋다. 그대들 자신과 마음을 믿는 것이 좋다. 자신을 믿지 않는 자의 말은 언제나 거짓이 된다. - P32

모든 일에 있어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객관성이 중요하다.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실행하는 데 막힘이 없다. 청년들도 니체처럼 냉철한 판단력을 가지고 자기 능력을 신뢰하며 굳게 믿어야 한다. - P33

지나치게 주위를 신경 쓰면서 언행을 자제하는 태도가 체화되면 인간관계에서의 의사소통은 겉만 번지르르할 뿐 알맹이는 하나도 남지 않을것이다. 니체는 당당함은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며, <이 사람을 보라>에 이렇게 썼다.
사람은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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