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년 인문학 글쓰기 활동을 할 때, 


한 학생이 선택해서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먹을 수 있습니까?'라는 글을 썼던 것이 기억이 난다. 글은 생각나지 않지만 제목이 강력해서 올해 구입해서 읽었는데


얇은 책이라고 쉽게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감정적으로는 쉽지 않은 책이었다. 


담과 구의 삶이 너무 고단하여 읽는 내내 몇 번이나 읽기를 멈추었다.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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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신지라는 작가는 올해 처음 알게 된 작가인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가 너무 좋아서 그녀의 전작 '평일도 인생이니까', '기록하기로 했습니다.'에 이어 이 책까지 올해만 이 작가의 에세이를 4권 연달아 읽고 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 그녀가 했던 일들을 나도 기록해 놓고 따라하고 있는 중이다.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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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도서관에서 올해의 책 투표 중인데, 


청소년 소설 분야에 후보로 있길래 궁금해서 구입해서


휘리릭~ 다 읽었다. 



처음부터 자살 사건이라 마음이 무거웠지만 


직면해야 하는 진실을 알려줘서 


그리고, 희망이 사라지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있는 공간도 희망이 사랑지지 않게 잘 보살펴야겠다.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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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분명 사실에 기반한 수필일거라고 생각하며 읽었으면서도 


중간 중간 계속 이 책 소설이었나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삶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중에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연결 지으면 


뭔가 미스테리하고 새로운 의미를 갖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건 내 머릿속에 만들어진 망상일 수도...


끝에 나온 에피소드가 허무하기도 했지만 우리 삶의 본질을 얘기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결국,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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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케스트 '책읽아웃'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들었을 땐 소설과 만화가 짝을 이루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해서 엄청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인생이 뻥쟁이었던 정서와 제사 코디네이터 수현.


그 둘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전개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묘하게 끊으면서도 이어지는 제목이 

너무나도 절묘하게 우리의 인생을 말하고 있었다. 


삶이란 함께 무언가를 먹고 공유하지만 


또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이야기이며


타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 알지도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


짧은 이야기인데도 묵직한 울림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책이었다.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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