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집은 종말에 대한 색깔이 짙다.


제목도 아주 발칙하고,


마지막 모두가 사라진 3인칭의 세계는


제목과 연결되어 


기괴하면서도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20250921


p.s : 갑자기 가을이 옴. 책 읽기 좋은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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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에서 근래 심리학 교수로 나와 


강의하는 내용이 맘에 들어 


김경일 교수 책을 3권이나 왕창 구입했다. 


음...김경일 교수는 글보다는 


말이 훨씬 더 맛깔스럽다. 



김경일 교수의 인지 심리학은 뭔가 이과적이다. 


투입이 있고, 


결과가 있고, 


변수와 상수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내가 삶에서  바꿀 수 있는 변수와 


바꿀 수 없는 상수를 파악하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20250923


p.s : 오랜만에 시험기간에 도서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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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리 책을 연달아 읽었다. 


첫 번째 보다 두 번째 책이 더 맘에 들었다. 


첫 번째 책은 내가 모르던 시각 장애인의 삶에 대해 알게 되고, 


그녀의 삶과 여행에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


두 번째 책은 그냥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똑같이 누군가를 질투하고 


뾰족한 마음으로 상처 주고, 상처  받고 


일할 땐 또 가면을 쓰고 


내키지 않지만 꾸역꾸역 살아내는...


그녀의 솔직한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20250913


p.s: 3주 만에 도서관에 와서 읽음. 너무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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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우치다 타츠루의 책을 읽고는 


한 번씩 찾아 보게 된 작가다. 


엄청 잘 읽히는 글은 아니지만, 


교육에 대한, 


삶의 태도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는 글을 계속 읽게 된다. 


제목 때문에 선택한 이 책이 


10년도 전에 나온 책인지는 알지 못했다. 


마지막 부분이 왜 교육 얘기를 하다가 


종교(영성)로 마무리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배움은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가 아니라 


같은 학습자 사이에서 일어난다는 건 꽤 설득적이다. 


20250726


p.s : 2025년 교사의 역할이 


또 크게 바뀌고 있는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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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제목을 보고, 


자극적이지만 살짝 뻔한 이야기 일 것 같아


패스한 책이었다. 


올해 또 그녀의 새로운 책이 나오고


회자 되길래 궁금증이 생겨 구입했다. 



조승리의 글은 솔직하다. 


자신의 처지를 드러내는 데도, 


비장애인의 악의는 없지만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에 대해 지적하는 데도, 


읽는 내내 내가 모르는 상황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고 


주제 넘는 훈계질을 하지 않았나 


되돌아 보게 되었다. 


20250903


p.s : 학평day는 책 읽는 day~


시험 문제 안 내고 내내 책 읽음..ㅋㅋ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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