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책은 꽤 읽었는데, 

이 책은 괜히 손이 가지 않아서

(제목이 단속이라니...쩝 듣기만 해도 답답하다) 

10년 정도 가지고 있다가 

올해 2월에 짬이 나서 읽다가 

또 멈추고...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엄기호의 글은 사유하게 만들고,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성찰하게 만든다.


그런데, 막 잘 읽히지는 않아서 

손이 선뜻 가지는 않네...


나도 점점 생각하는 것을 귀찮아하고 있는 것 같다. 큰일이야...ㅠㅠ


202504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도 책꽂이에 18년 정도 꽂혀 있던 책이다. 


아마 그 당시 작가의 평이 나쁘지 않았고, 


내가 우리나라 작가 글만 줄기차게 읽어서


사랑 얘기라면 외국작가의 책이라도 재미있게 읽겠다 싶어 구입한 듯하다. 


프랑스 소설..


프랑스 영화도 그렇고 소설도 그렇고


인물들이 말이 너~~~무  많다. 


아들의 외도로 상처받은 며느리에게 


시아버지가 자신의 과거 바람피운 얘기를 하는 설정...


참 이상하다. 


지질한 시아버지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이딴 얘기를 하나 짜증이 솟구침...ㅋㅋ


20250201


p.s: 18년 동안 내 손이 안간 이유가 있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는 시지. 청소년 시라는게 따로 있나 했다. 



어떤 사람도 청소년기를 거치지 않고 어른이 될 수 없다. 


여전히 10대에 갇힌 사람도 있고, 


누구는 지나간 그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누구는 살짝 언급만 해도 눈물 나는 상처이기도 한 그 시절.


그러나 누구나 그 시절을 거치고 어른이 된다. 


시인들의 10대를 엿본 것 같아 흥미롭다. 


20250418


p.s: 올해는 유난히 더 책 읽기가 쉽지 않네.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제 샀는지도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우리나라 새로운 작가의 소설을 읽고 싶었고


표지랑 제목이 맘에 들어 구입했다. 



윤성희 작가의 글은 참~~ 이상하다.


나쁜 건 아닌데, 


읽으면 뭔가 주인공의 삶이 불편하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인물들을 


보는 내내 불편했다. 


그래도 단편 하나 하나에 


엄청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다듬어 진다면 나쁘지 않을 듯~


20250405


p.s: 오늘 식목일이네.


2월 말에 한 편 씩 읽던 단편 소설을 이제서야 다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영하의 책을 꽤 오래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아주 오래 전에 내 손에 들어왔는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책장에 꽂혀만 있었다. 



제목이 너무 강렬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나'는 소설가지만, 


죽음의 냄새를 맡고 


죽음을 도와주고 그것을 소설로 쓴다. 



마지막 사르다나팔처럼 죽음을 관조하면서


그는 들라쿠루아이자 신이자 김영하인 듯하다. 


소설가를 죽음을 관조하는 신으로 그린 게 독특했다. 


202501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