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배우가 글을 쓴다고?


사실 팔자 좋은 배우가 시간 있고, 돈 있으니까 


이젠 글도 쓰고 책도 내는구나 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누군가가 계속 추천을 하고


급기야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이 책 읽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읽지도 않은 책을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건 아니다 싶어


사서 읽게 되었다. 


차인표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글에 진심이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에 진심인 사람이구나 싶다.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20250114


ps. 용서를 구하지 않는 자를 용서하는 법...


너무 큰 울림이 있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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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건축 얘기를 아주 재미있게 하는 교수라서 궁금증이 생겨 <어디서 살 것인가>를 읽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글도 잘 쓰는구나 싶어 연달아 이 책을 구입했다. 


나쁘지는 않지만, 뒤에 나온 책의 문장이 훨씬 좋은 것 같다. 


글도 쓰면서 성장하는 법이니까...



동서양의 건축을 철학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부분은 참 흥미로웠다. 


동양-개미-관계


서양=벌-기하학


현재 '아파트'라는 건축물이 이 시대에는 최선의 선택으로 우리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관점도 신선하고 설득이 되었다. 


2025.1.16.


ps. 2025년이 아직 너무 어색하다. 그런데 마지막 자리가 아니라 자꾸 세 번째 자리를 틀리게 쓰는 건 뭔가 내가 십 년 전을 살고 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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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을 구입했는데, 


20년도 넘어서 읽다니...


진짜 오래 묵혀 두고 읽었네.



사람마다 고슴도치 같은 면이 있다는 말.


맞는 것 같다. 


읽는 내내 내가 고슴도치를 많이 닮았구나 했다.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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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읽기를 좋아한다. 


지금 현재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내면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물론이고


어쩌면 그들 자신도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데


소설을 읽으면 조금 이해가 되는 듯도 하다. 


율의 시선이 발에 머무르지 않고, 


타인의 눈을 보는 데서 끝나서 참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20250111


ps. 올해는 방학이 늦어 첫 책도 늦었다. 


그래도 올해 첫 책으로 이 책 참 따뜻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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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무료 배송 때문에 가격 맞추려고 구입한 책일 것이다. 


사람에 대한 단편 이야기가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는 구성.


딱 내가 좋아하는 형태다. 


그런데, 일본어 번역투와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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