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소설 중 가장 이상하고 불쾌한 소설이었다. 


알라딘 추천마법사가 나에게 추천해준 책이길래


그리고 표지가 예쁘길래 덜컥 구입했다. 


물론, 충격적인 소설이라는 광고 문구도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광고 문구 그대로 진짜 충격적이긴 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성추행의 장면과


초등학생끼리 성관계하는 장면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또한, 그로 인해 병들어 버린 주인공과 그와 유사한 인물물은 


보는 내내 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읽고 나서 찝찝하고 불편하고 기분이 나쁘지만


뭔가 이 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싶게 만들긴 했다.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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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정원>과 제목이 유사하여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심윤경의 소설을 꽤 읽었지만 에세이는 처음이라 기대되었다. 


심윤경의 어린시절 모습과

꿀짱아를 키우면 고단했던 모습

그리고 다시 떠올린 할머니의 사랑이


이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내가 들어서는 교실에도 필요하단 생각을 했다. 


무심하면서도 빈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의 최선이 상대방에겐 숨막히는 상황을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렵지만 말이다.)


20221028

내가 살아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터전이 되어준 나의 할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꿀짱아가 나를 만만하게 여긴다 한들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아주 좋은 일이라고 반갑게 여길 만한 일일지도 모른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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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의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글을 쓰는-특히 소설을 쓰는 사람은

대부분 문과적인 뇌를 

가지고 있을거라는 

나의 생각을 깨뜨리기에

충분한 작가였다.


자신이 알고 있고

좋아하는 과학적 법칙이나

이론을 소설속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구현하고 있었다. 


그래서 김초엽 소설을 읽으면서 이과적인 뇌를 가지고도 이렇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 그녀가 에세이를 냈다길래 궁금해서 구입했는데...

ㅋㅋ 에세이도 이렇게 이과적이다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게 읽었다.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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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얼마전 읽은 책이라고 


추천해 줘서 냉큼 구입했다. 


환경관련 책은 꾸준히 읽어야 한다. 


사람이란 쉽게 잊기를 잘하고 


나도 모르게 


몸이 편한 걸 찾아 가니 말이다. 


202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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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로로 추천 받은 책이라 엄청 기대했었는데, 

두께가 너무 두꺼워서 그런지

바쁜 업무 때문에 중간 중간 끊어 읽어서 그런지 

구입하고도 4개월이 지나서야 다 읽게 되었다. 


여름, 건축, 별장, 도서관, 일본 소설....


이것들이 자아내는 나른함과 오후 햇살의 느긋함이 느껴지는 소설이었다. 딱 나른한 일본 독립영화 느낌이 물씬~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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