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케스트 '책읽아웃'에서 이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들었을 땐 소설과 만화가 짝을 이루어 만들어진 책이라고 해서 엄청 궁금증이 일었다. 


그리고, 인생이 뻥쟁이었던 정서와 제사 코디네이터 수현.


그 둘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전개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묘하게 끊으면서도 이어지는 제목이 

너무나도 절묘하게 우리의 인생을 말하고 있었다. 


삶이란 함께 무언가를 먹고 공유하지만 


또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이야기이며


타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또 다 알지도 못한다는 그런 이야기...


짧은 이야기인데도 묵직한 울림이 제목에서 느껴지는 책이었다.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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