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라는 장편 소설을 읽었는데,
올해 소설집까지 읽게 되다니...참 좋다.
보통 장편 소설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김애란 작가의 단편을 좀 다르다.
<달려라 애비>에서 느낀 20대의 신선함과 충격,
<비행운>과 <침이 고인다>에서 느낀 30대의 씁쓸함.
<바깥은 여름>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연결되어 읽는 내내 내 속의 삼킨 눈물로 가득한 소설이었다.
<안녕이라 그랬어>는 코로나 시기를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의 모습-속물성이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결국 우리는 같이 위로하며 살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집이었다.
김애란 소설은 항상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20250722
꼬리 : 오랜만에 도서관에 오니까 책이 잘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