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기호 작가 글을 읽고 싶어서 제목만 보고 선택했는데, 


처음 두께를 보고는 적잖이 놀랬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술술 읽혔다. 


비숑프리제라는 강아지와 프랑스의 역사적 사건, 


시습이의 아버지의 삶, 


그리고 앙시앙 하우스에 얽힌 정채민과 박유정...


어느 순간 산책을 나가 보면 아이보다는 강아지랑 산책하는 사람이 많고, 개 유모차가 심심찮게 보인다.  


인간이 개로부터 얻는 정서적 유대감을 핑계 삼아 어쩌면 엄청난 죄를 저지르는 건 아닐까?


읽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20250816


p.s: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니까 두꺼운 책도 뚝딱!! 문제 없네.


자주 이런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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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신인 작가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을 선물 받았다. 


단편보다는 장편을 선호하고 


단편집도 다양한 작가의 단편보다는 


한 작가의 단편집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 책은 선물이 아니면 내가 선택하지 않을 책이었다. 


얼마 전 읽은 성해나의 <혼모노> 소설집에 있던 


<스무드>가 실려 있었다. 


뒤에 실린 인터뷰집은 작품은 좀 더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요즘 신인 작가들 참 글을 잘 쓰네...


그런 생각을 했다.



최근 젊은 여성 작가가 엄청 많아지는 듯하다. 


예전엔 남성 작가도 꽤 보였는데...


압도적으로 여성 작가가 많다고 느끼는 건 내 착각인가?


20250802


p.s : 방학 끝났지만 계속 도서관에 와야지...토요일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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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글과 귀여운 그림이 공존하는 웹툰 형식의 책이 꽤 많았다. 


재미있고, 잘 읽히긴 하지만, 


정가를 주고 사긴 아까워서 


주로 이런 류는 도서관에서 머리 식힐 때 읽곤 했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파격적으로 할인하길래 사서 읽었는데, 


나쁘지 않다. 


귀여운 그림 속에서 묻어 나는 일상의 고민과 생각들이 나와 다르지 않고


낄낄대고 웃기도 하고,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기고 하고


울컥하기도 하는 지점이 


다들 자신의 선택한 삶을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보여 참 좋았다. 


남과 다른 인생을 선택해서 살아가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 듯하다. 


20250722


p.s:오랜만에 도서관에 옴. 방학하고 처음 온 듯~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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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금희 작가가 남극에 다녀온 에세이라고 했을 때, 


작가는 참 좋겠다. 부럽다. 그랬는데, 


어떤 곳을 가고 싶을 땐, 


특히 가기 힘든 곳을 갈망할 땐, 


간절히 바라야 가능하구나


그리고, 대가를 지불해야 되는구나 싶었다. 



그녀가 남극을 배경으로 한 소설...기대가 된다. 


20250726


p.s : 한여름에 남극에세이를 읽는 것도 나쁘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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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라는 장편 소설을 읽었는데, 


올해 소설집까지 읽게 되다니...참 좋다. 


보통 장편 소설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김애란 작가의 단편을 좀 다르다. 



<달려라 애비>에서 느낀 20대의 신선함과 충격, 


<비행운>과 <침이 고인다>에서 느낀 30대의 씁쓸함.


<바깥은 여름>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연결되어 읽는 내내 내 속의 삼킨 눈물로 가득한 소설이었다. 



<안녕이라 그랬어>는 코로나 시기를 다루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의 모습-속물성이 느껴지고 


그러면서도 결국 우리는 같이 위로하며 살 수 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집이었다. 


김애란 소설은 항상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20250722


꼬리 : 오랜만에 도서관에 오니까 책이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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