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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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모험이 하루를 넘기지 못할 줄을 돈키호테 역시 알고었을 것이다. 하지만 돈키호테는 알았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는을. 하루를 살아도 내가 믿고 내가 깨닫고 내가 결정한 삶을 살아야 함을. 그 신념 앞에서 죽음도 두렵지 않음을. 좀 더 살기 위해 몸보신하며누워 있는 것보다 어딘가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그 사람들을 위해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게 중요함을.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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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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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는 생각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고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찾아 소명대로 살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돈을 좇을 수밖에 없는, 그래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을까? 그래, 아예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만들자. 벌레가 되는 수밖에 없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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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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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께 고전의 유익함을알려드리고 싶어 이 책을 썼는데,
그 유익함의 혜택을 내가 가장 많이 받았다.
역시 나를 구하는 유일한 길은,
남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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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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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고이고 또 고일 뿐 흐르지 않는 신라가 얼마나 버틸것 같은가?"
노길보가 물어왔다.
"힘은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노길보님을 쫓아 여기 이른것이 그 증참 아닙니까?"
"어떤 것이 한 사람의 눈에는 멎은 것으로 보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흐르는 것으로 보이면 누가 맞을까?"
"우리가 죽고 난 뒤의 신라가 말해주겠지요."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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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설자은 시리즈 2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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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이 원래 저런 걸 모르고 따랐나? 잠잠한 듯 제멋대로인성정인 걸 모르고 친우가 되었나? 거푸 태어나야 고쳐질 못난부분은 받아들여주는 게 친우지. 그 나이를 먹고도 몰라?"
편을 들어주는 듯 욕을 하는 도은을 보며 자은이 몸을 일으켰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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