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쉬다 타일 붙이는 일을 다시 하려 했지만 나 말고도 기술자는 얼마든지 있었다. 사람들끼리 뒷말이 돌았는지 드문드문오던 연락도 이젠 오지 않는다.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조금만 힘들면 도망친다고 동숙 씨는 쏘아 대지만 노력을 하지않은 건 아니다.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게 있다. 노력할수록 더 꼬여 버리는 일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있는 법이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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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하게 되는 실수가 알면서 하는 나쁜 짓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아줌마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좀 알 것 같았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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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화내는 것보다 참는 게 더 쉬웠다. 아주 가끔, 친구와 다툰 적은 있지만 그러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 내가 먼저 사과하곤 했다. 남들을 속상하게 하는 것보다, 내가 속상한 게 나았다. 어쩌면 아빠처럼………… 자기 편한 대로만 살면 곁에 있는 사람이 힘들어진다는 걸 너무 이른 나이에 알아 버려서인지도 모르겠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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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표지의 수족관이라는 책.

표지에 붙어 있는 엽서에는 

10대 남녀의 자전거 타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 

딱 일본풍 애니의 주인공 느낌으로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인가 하고 구입한 책이다. 


다이스케, 카노코, 류이치 셋의 이야기


그리고 아카리, 타츠키, 미카 셋의 이야기


시설에서 자립해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 


그들을 수족관 속 친구들이라 부르며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쓴 소설인 듯하다. 

떠난 사람도 있지만 류이치 만은 꿋꿋하게 살아 달라고...


20260815.


p.s : 광복절이라 도서관 문 안 여는 토요일이다. 집에서 책 읽기는 또 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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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도 그런 친구가 하나 있다. 중학교 2학년에 올라와알게 된 요한이라는 아이다. 자체 발광하는 아우라로 어디서나눈에 띈달까. 그런데 야광충이나 반딧불이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발광체가 아니라 비정상적이고 눈에 거슬리는,
말 그대로 ‘지랄 발광‘이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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