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문제는 학생이 자기 스스로 문제를 내고, 거기에 답을쓰는 활동이다. 반쪽 정도로 길게 답을 쓰기에 적당한 문제를 내고, 종이 한 장에 앞뒤로 문제와 답을 쓴다. 앞쪽에 두 개, 뒤쪽에 두 개로 모두 네 개 문제를 내고 적은 후 각각 답을 쓴다.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문제를 내. 답을 못 쓰겠는 문제는 내면안 돼"라고 교사는 말한다. - P1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책 읽기 수업 - 어디로 튈지 모를 학생들과 함께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실제
송승훈 지음, 코피루왁 그림 / 나무연필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생들이 무기력에 빠져 있을 때는 왜 이 활동을 하는지 이야기를 해서 동의를 얻기보다, 구체적인 행동을 지시해서 작은행동부터 하나씩 바로 세우는 게 낫다. 부정적인 말투가 입에배어서 투덜이가 되어버린 아이에게 먼저 말로 설명하다가는기운이 쏙 빠져서 의욕을 잃을 수 있다. 그럴 때는 교사가 자기판단을 믿고 밀고 나가야 한다.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면 오히려 상대가 피곤해하기도 한다. 모든 활동을 학생들에게 납득시키려 하지 말고, 교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은 행동을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그런 학생은 덜 피곤해하며 생활이 바로 잡힌다. 마음부터 잡고 몸을 바로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몸을 바로해서 마음을 바로 세우자는 것이다. - P12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올해 2월에 나왔는데,


그땐 병원에 있어서 전혀 모르고 있다가 


문득 요시다 아키미의 신간 소식을 찾다가 알게 되어


구입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랑 이어지면서도 새로운 마을의 새로운 사람들 이야기.


잔잔하지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요시다 아키미의 만화엔....


202409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학기 첫 수업을 '진진가'로 시작했다. 


교과서로 재미없는 독서 수업을 하기 전에 가볍게 첫 시간을 시작하자는 의도였다. 


김애란의 신작을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진진가의 다른 이름이었다. 


채운이, 지우, 소리-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죽음에 가까운 아이들.


그냥 살기에도 벅찬 10대가 이런 가차없는 인생의 한 복판에 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다. 


부디 잘 살아가길-누구보다 더 간절하게 바란다. 


202408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박연준 시인을 <여름과 루비>라는 소설을 통해 만났다. 


소설의 문장이 시처럼 춤추는 느낌이 들면서 이야기 보다 정서가 오롯이 전달되는 소설이었다. 


그래서, 박연준 시인이 더 알고 싶어 에세이를 선택했다. 



여리지만 단단한 느낌이 드는 단아한 박연준 시인.


이런 평온한 마음을 위해 끝없이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박연준 시인의 순간 순간을 알게 되며 뭔가 귀여우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202410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