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때때로 인생은 매우 아름답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광우병이 돌고, 전쟁이 벌어지고, 죽은 사람들과 죽어 가는 사람들이 있다 해도……………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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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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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가 행복한 게 당연하다고 믿는 것, 그게 바로 덫이다.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우리 삶의 방향을 우리가 좌우할수 있다고 착각하기 일쑤니 말이다.
우리 인생은 우리 뜻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건 더 일찍 그 점을 깨닫는 것이다.
‘더 일찍‘ 이라는 게 언제인가?
그냥 더 일찍.
예를 들자면, 아이들의 방을 분홍빛으로 다시 꾸미기 전에 말01......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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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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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딸들과 함께 텔레비전을 본다. 그냥 보고 있기가 괴롭다.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이 멍청하고 변덕스러워 보인다. 뤼시는 머리를 흔들며 짜증을 내더니, 나보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한다. 뤼시에게 캔디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엄마는 어렸을 때 캔디를 너무너무 좋아했어.
캔디는 돈에 관해서 말하는 법이 없었어. 오로지 사랑에 대해서만 말했지. 그런 얘기를 꺼내려다가 나는 그냥 입을 다물었다. 그 캔디라는 여자아이처럼 사는 것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되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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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안나 가발다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세계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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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담배 한 대 피웠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이없는생각이었다. 담배를 입에 대지 않은 게 벌써 몇 년째인데.....
하지만 어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인생이란 것이 원래그런 것 아닌가..………… 금연을 결심하고 오랫동안 굉장한 의지력을 보여주다가도, 어느 겨울날 아침 다시 담배 한 갑을 사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십리 길을 걸어가는 것, 혹은 어떤 남자를사랑해서 그와 함께 두 아이를 만들고서도 어느 겨울날 아침 그가나 아닌 다른 여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것, 나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던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미안해, 내가 실수를 했어."라고 말하는 걸 듣는 것, 그런 게 인생이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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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시지. 청소년 시라는게 따로 있나 했다. 



어떤 사람도 청소년기를 거치지 않고 어른이 될 수 없다. 


여전히 10대에 갇힌 사람도 있고, 


누구는 지나간 그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누구는 살짝 언급만 해도 눈물 나는 상처이기도 한 그 시절.


그러나 누구나 그 시절을 거치고 어른이 된다. 


시인들의 10대를 엿본 것 같아 흥미롭다. 


20250418


p.s: 올해는 유난히 더 책 읽기가 쉽지 않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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