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Messenger (Paperback)
마커스 주삭 지음 / Alfred a Knopf Inc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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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이 워낙 감동적이어서 서둘러 그의 출세작을 구해 읽었지만..역시 그의 작품은 분량이 너무 많았다. 초반에서 중반부를 3분의 1로 줄이고 속도를 빨리하면 그나마 나았을까. 후반부가 교훈적으로 흐르려는 감이 있지만 나름대로 읽을만 했다. 물론 주삭 특유의 문체에 빠져들면 그의 반복되는 다소 장황한 서술이 한 편의 서사시 같이 여겨지기도 해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미성년 택시 운전사의 자아 찾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어릴 때 방황하면서 자아를 찾은 사람은 평생을 진정한 '나'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형제 중에 가장 열등한 주인공이 메신저 역할을 하면서 깨달아가는 인생의 의미는 고귀하고도 아름다웠다. 모든 성장통은 아프면서도 아름답고 우리를 하나의 성숙한 인간으로 만들어준다. 우리는 젊으나 늙으나 항상 나에게 물어야 한다. 너는 뭘 원하는가,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이것인가 하고 말이다.

If you left here, you'd have been the same anywhere else.

If a guy like you can stand up and do what you did, then maybe everyone can. Maybe everyone can live beyond what they're capabl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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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ck (Paperback)
윌리엄 폴 영 지음 / Windblown Media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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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캠핑 중 막내딸을 잃은 주인공이 어떻게 신과 화해하는지 궁금해 계속 읽어내려가게 된 책. 딸이 유괴, 살해되는 이야기는 미국소설에 빈번하게 등장하는 소재라 별로 읽고 싶지 않았으나, 견디기 힘든 일을 감내해야 할 때 신을 찾게 된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반대로 신을 원망하는 사람도 많기에 결말이 궁금했다.

저마다 종교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인지 나에게는 끝까지 읽어내는 것이 쉽지 않은 따분한 책이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 다음은 하는 식의 궁금함은 있지만 항상 그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결말이 참으로 아쉬웠다. 딸을 잃고 괴로워하다가 몇 년 후 딸이 살해됐던 그 오두막으로 오라는 신의 부름을 받고 그 곳에 다시 가게된 주인공이 신과 대면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신에게 직접 묻고 싶었을 질문을 하며 신에 대한 의문을 푼다. 이 대목이 가장 감동적이라는데 나에게는 신의 철저한 자기 방어로만 느껴졌다. 독실한 사람이 읽으면 좀 달라졌을까.
It wasn't your fault...None of us meant for this to happen. It just happened, and we'll learn to live through it. But we'll learn together..결국은 모두 이런 말을 신에게서 듣고 싶은 것이겠지.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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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Lecture (Paperback)
랜디 포시 지음 / Hyperion Books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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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불평불만하며 살아가는 나를 다잡기 위해 읽은 책.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교수이자 어린 세 아이의 아버지인 저자가 아버지 없이 자랄 자신의 아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강의한 것을 기록한 책이다. 하지만 이런 진부한 소개가 무색할 정도로 직접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저자는 디즈니월드를 좋아하고 간단명료한 것을 좋아하고 항상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헐리우드 영화의 특성을 사랑하는 전형적인 미국인이자 공학 전공자의 특성을 보이지만 그것이 이 책의 주제나 진정성을 가리지는 않는다.

어린 세 아이를 두고 일찍 저 세상으로 가야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땠을까. 아무리 죽음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해도 엄연히 죽음은 죽음이고, 죽음은 그들을 영원히 갈라놓을 것인데.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We can change it. We just have to decide how we'll respond. We cannot change the cards we are dealt, just how we play the hand.
-Luck is indeed where preparation meets opportunity.
-Give yourself permission to dream. Fuel your kids dreams, too. Once in a while, that might even mean letting them stay up past their bedtimes.
I-'ve always believed that if you took one-tenth the energy you put into complaining and applied it to solving the problem, you'd be surprised by how well things can work out...Complaining does not work as a strategy. We all have finite time and energy. Any time we spend whining is unlikely to help us achieve our goals. And it won't make us happier.
-If nobody ever worried about what was in other peoples heads, we'd all be 33 percent more effective in our lives and on our jobs.
-When you're frustrated with people, when they've made you angry, it just may be because you haven't given them enough time.
-A parent's job is to encourage kids to develop a joy of life and a great urge to follow their own dreams. The best we can do is to help them develop a personal set of tools for the task....I want them to find their own path to fulfillment. And given that I won't be there, I want to make this clear. Kids, don't try to figure out what I wanted you to become. I want you to become what you want to become...I would just urge my kids to find their way with enthusiasm and passion. And I want them to feel as if I am there with them, whatever path they choose.

아이들이 크면서 아빠와 함께 할 수 없어도, 아이들은 아빠를 잊지 않을 것이고 늘 자랑스러워 할 것이며, 아빠가 늘 그들과 함께라는 걸 느낄 것이다. 그는 멋진 아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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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of a Wimpy Kid # 2 : Rodrick Rules (Hardcover) Diary of a Wimpy Kid (윔피키드) 2
제프 키니 지음 / Amulet Books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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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보다 더 말썽꾼인 주인공 형과 관련된 이야기. 다른 시리즈는 학교 생활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번 시리즈는 학교 생활보다 집안에서의 이야기가 많아 주인공 그레그의 아빠, 엄마, 형, 동생의 캐릭터가 잘 나와 재밌다. 형한테 늘 질 수 밖에 없는 약골 그레그.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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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ndle (Paperback, 미국판) 앤드류 클레멘츠 시리즈 2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Atheneum Books for Young Readers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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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사회성과 역사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따분하지 않고 실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설정으로 이루어져있다. Pen을 Frindle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낭만적 환상이 실현되는(새로운 단어를 만들게 되 돈도 많이 벌고 사전에도 그 단어가 실린다는) 결말. 언어의 사회성을 거부하는 주인공과 영어 교사가 대립하지만 결국 교사도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해서 일부러 더 대립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 대목이 마음에 든다. 교사라고 해서 늘 꼬장꼬장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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