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ndle (Paperback, 미국판) 앤드류 클레멘츠 시리즈 2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Atheneum Books for Young Readers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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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사회성과 역사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따분하지 않고 실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설정으로 이루어져있다. Pen을 Frindle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낭만적 환상이 실현되는(새로운 단어를 만들게 되 돈도 많이 벌고 사전에도 그 단어가 실린다는) 결말. 언어의 사회성을 거부하는 주인공과 영어 교사가 대립하지만 결국 교사도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해서 일부러 더 대립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 대목이 마음에 든다. 교사라고 해서 늘 꼬장꼬장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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