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읽는 법 - 남녀노소 누구나 땅콩문고
김소영 지음 / 유유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유출판사 책을 좋아하는데 이번 책도 유유!!

김소영 작가의 결이 고운 글에 구체적인 어린이책 읽는 방법까지 제시되는 일석이조의 글로 가득한 책.

책이 마음에 드는지 물을 때 ‘하트 몇 개 떴어?‘라고 묻는다거나,
따분하고 어려운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보다는

이 이야기는 왜, 어떻게 시작되었나?-발단,전개
주인공이 해결할 문제는 무엇인가?-위기, 절정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나?/어떻게 해결되었나?-위기, 절정
이야기가 어떻게 끝났나?-결말
로 풀어 묻는다거나

-줄거리 이해하기: ‘중요한 장면을 중심으로 ()분 동안 말하기‘
-등장인물끼리 어떻게 생각할지 짐작해 보는 활동: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말투로 다른 인물을 소개하는 활동

등등이 새롭게 다가왔다.

다음은 찾아 읽어보고 싶은 책 목록

‘만복이네 떡집‘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
‘산딸기 크림봉봉‘
‘귀뚜라미와 나와‘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빨간 날이 제일 좋아!‘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실험하는 과학 놀이‘
‘오려봐, 정말 재미있는 종이 오리기‘
‘종이로 만드는 자동차의 역사‘

아이가 다 커서 함께 그림책보는 재미를 느낄 기회가 줄어 아쉬웠는데 이 책을 읽고 다시 영감을 받아 찾아 보고 싶은 책이 많이 생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 시대의 강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한 고민들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7월
평점 :
품절


밀레니엄 세대의 솔직하고도 화끈하면서도 적확한 진단에 시종일관 혀를 내두르며 읽었다.

행복한 삶과 가치있는 삶은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삶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다른 선택에 대한 상상이라는 그의 지적에 특히나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른 진단들도 모두 다 정확하고, 또 남들이 감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것들을 주저없이 발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확한 진단과 그것을 과감히 표현한 그의 용기에 박수를.

정지우 작가를 이제야 알다니 안타까워 그의 저서를 신나게 역주행 중이다.

신나는 독서!

삶이라는 건 그저 살아내고 해내면 되는 것 같다. - P235

결혼하고 아이를 가져봐야 남자들은 ‘ATM 기계‘가 될 뿐이고 여자들은 ‘맘충‘이나 ‘경력단절녀‘가 될 뿐이라 여겨진다. 자녀를 낳아봐야 흙수저를 대물림할 뿐이고, 평생 집 한채도 갖지 못한 채 자식과 가난하게 사는 일은 자녀에게도죄를 짓는 일이라 믿게 된다. 이런 가족 이미지는 실제로 그렇게 증명된 삶의 ‘선례‘다. 청년들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근거 없이 삶을 믿지 않는다. 청년들에게 아이와 함께하는가정의 삶은 ‘꿈‘ 중에서도 가장 뒷자리로 밀려났다. - P11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정한 개인주의자 - K-컬처를 다진 조용한 실력자 X세대를 위하여
김민희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나 내용이 완전 새롭지는 않으나 x세대가 x세대를 정의하고 진단하는 것이 흥미롭고 와닿았다. 생각해보니 늘 x세대가 아닌 사람들이 엑스세대를 진단한 것만 읽었던 것 같다.
x세대의 특장점, 단점 등을 낱낱이 파헤치고 86세대와 밀레니엄 세대의 낀 세대로서의 정체성과 이 점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재밌는 독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외부 세계가 아무리 핍진해도 나만의 요새 깉은 ‘취향의 세계‘로 숨어들어 잠시나마 불행을 잊을 수 있다. - P1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잡 인터뷰 위픽
박이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즈덤하우스 위픽 시리즈 박이강 편

분량이 너무 짧아서 아쉽지만 재밌게 읽었다. 잡 인터뷰를 다이내믹하게 엮는 솜씨가 돋보였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워라벨에 대해 작가는 일과 개인 시간을 단칼에 나눌 수 없고, 일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것에서 넘어서 의미와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라면 일과 삶의 밸런스는 의미가 없고 인생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역설하는데 매우 동의한다.

위픽 시리즈 믿을 만 하다!! 다만 좀 분량을 늘리면 뭔가 본격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싶을 때 이야기가 끝나버린다는 느낌이 안 들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럼에도 육아 - 나를 덜어 나를 채우는 삶에 대하여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가 쓴 본격 육아서는 얼마나 될까? 있기는 할까?

섬세한 감정을 포착하고 절묘한 순간을 포착하는 능력이 돋보이는 글들. 일상의 한 조각을 영화의 한 장면으로 만드는 마법을 작가는 알고 있다.

그 시절을 다 지나온 사람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을 그 시절을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어떻게 그 시절이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을까.

이렇게 ‘먼 미래의 눈으로 현재를 보‘는 작가를 본 적이 없다.

‘나를 덜어 나를 채우는 삶에 대하여‘라는 부제도 작가의 육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적확하게 드러나고 작가가 생각하는 육아의 진정한 의미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정말 아름다운 제목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