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anor & Park (Paperback, Int'l Edition)
SMP TRADE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해프 코리언이라서 호기심에 봤는데 엄마가 한국인이었다. 윤박도 아니고 이름이 이라니 성도 아니고. 불행한 이유는 정말 다양하고 행복한 모습은 한결같다지만 엘리너를 보면 불행의 모습도 한결같은 것 같다. 그들은 늘 가난하고 아이가 많고 난폭하고 고성을 지른다. 무능력한 부모앞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무기력한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불쌍한 엘리너


남자친구 박의 도움으로 구박의 단계를 넘어서 그녀를 위협하는 계부에게서 도망가 외삼촌 집에서 새로운 삶을 찾지만 박과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 불쌍한 박. 이래서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가. 그들은 너무 어리고 너무 감성적이고 너무 젊고 경험이 없다. 그래서 모든 면에서 서투르다


네브라스카 198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아이오와의 끝없는 콘필드가 연상되었다. 다행히 박의 한국인 엄마는 좋은 엄마로 나온다. 네브라스카이기 때문에 그들은 더 쉽게 사랑에 빠졌을 수도 있다. 미니애폴리스 대도시로 나간 엘리너가 삼촌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도 더이상 엘리너에게 의존하지 말고 자립적인 삶을 찾기를 바란다. 그들이 살아갈 날들이 까마득히 남았으므로.. 그들은 상대방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많으므로..건투를 빈다. ‘은 좋은 부모를 만났다는 것에 감사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f I Stay (Paperback)
Gayle Forman 지음 / speak / 201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자책. 고등학생용 전자책 정도 듣는 것이 내 수준인지 그런대로 스토리라인을 놓치지 않고 들었다. 짧기도 하고 잘 들리기도 하고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영혼이 몸과 분리되어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고 자신의 과거를 되새기며 가족과 남자친구와 행복했던 나날들을 회상하는 주인공. 내가 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고아로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던지며 지금의 상태에서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말을 한다. 결말은 내가 남자친구의 부름에 반응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까. 남자친구는 기타리스트고 여주는 첼리스트라 영화음악이 괜찮을 것 같다. 영화로 봐 볼까..드라마로 많이 봐온 발상들이라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다 싶었는데 영화음악이 기대된다. 속편도 있구나. 속편도 들어봐야지.


+영화로 보니 영화에서 음악은 역시나 뒷전이었다. 바랠 걸 바래야지. 십대용 영화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ere She Went (Paperback)
게일 포먼 지음 / Dutton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if I Stay의 속편. 치명적인 교통사고 이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여주인공에게 버림받은 남자친구 목소리로 소설은 전개된다. 자신의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기억으로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지만 않기를 바라는 그가, 여자친구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고 있었던 것도 잠시, 의식을 회복한 그녀에게 버림받은 심정은 어떠했을까


남자친구보다 줄리어드 음대를 결정한 여주인공은 결국 다시 남자친구에게로 돌아가지만..'엘리너엔 박'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의 일방적인 결정에 남자들만 상처받는 것으로 나온다. 이 소설의 여주는 우선 자신이 살아남고 봐야했기 때문에 남자친구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을 하는데 그래서 앨리너도 박과 결별해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보다는 자신의 발전에 매진한다는 것이 아름답지만 청춘의 사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프다. 결말이 뭔가 새로울 까봐 계속 반복해서 들었지만 별것 없었다. 그들의 음악적 교감이 계속되길 바란다. 행복한 그들의 인생도 계속되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en Breath Becomes Air (Paperback) - 『숨결이 바람 될 때 』 원서
폴 칼라니티 / Random House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암전문의가 되기 위해서 달려와서 그 커리어의 정점에섰던 시점에 폴은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그가 암과 어떻게 싸워왔는지가 나오고 그가 숨이 멎을 때까지 아니 그의 숨이 공기가 될 때까지 이 책은 계속 된다. 그가 죽고나서도 그의 부인에 의해 이 책은 계속된다


미국사람들은 인간의 비불멸성에 저항하고 끝까지 그것과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 결국은 인간의 패배로 끝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폴은 전문의 과정을 마치려고 하고 굴복하지 않으려 한다. '와일드'의 셰릴 엄마보다는 좀 더 오래 산 것 같은데


이 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뭘까. 살면 살수록 인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허무하게만 느껴지는데 무능력한 누구는 백세 넘게 인생을 살고 뛰어난 인재들은 이렇게 요절한다. 조물주라는 것이 신이라는 것이 정말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인간들은 공평해 보이지 않는 죽음앞에서 피할 수 없다


모르핀을 투여하고 가족들에 둘러싸여서 죽음을 맞이하는 그 광경에서는 어느 누구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살기는 힘들고 싫을 때도 많은데 우리는 이런 대목을 보면 그래 나는 이렇게 건강하니 열심히 힘을 내서 살고 열심히 힘을 내서 행복해야지 하는 생각을 한다.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면서도 말이다


이 책은 암 전문의가 암에 걸려서 투병한 이야기라 유명해진 걸까. 인간은 몇 살 이상 살아야 더이상 요절이라는 딱지가 붙지 않는 걸까. 50? 그럼 50대부터는 덤으로 산다는 기분으로 살아야겠구나


만약 동양식으로 기존의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다 잊고 자신이 암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뛰어났던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 짓는다는 그런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나 하루하루 얌전히 그의 삶을 받아들였다면 어찌 됐을까. 키모 테라피로 그의 생명은 연장된 것일까. 인간은 과연 암과 싸워야 하는가. 그가 키모 테라피를 안 받았으면 그의 인생은 어찌 되었을까. 문득문득 이런 식의 서양식 투쟁에 의문이 생긴다. 왜 우리는 싸워야 하는가. 죽을 때까지. 인간은 결국 숨이 공기로 돌아가는, 완전 무로 돌아가는 멸의 존재다. 누구도 그것을 피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lam (Paperback)
닉 혼비 지음 / Putnam / 200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닉 혼비의 소설이 쉽게 읽히는데 길거리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업어와서 묵혀두었다가 정말 할 일이 없을 때 읽기 시작했다. 32살 엄마를 둔 16살 짜리 샘이 자신도 그의 부모와 같이 미성년부모가 되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영어덜트용 소설이라 더 쉽게 읽히는데 도저히 내용이 유치해서 절반 정도 읽다가 오디오북을 홀드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워낙 오디오북 대여가 오래 걸려서 잊고 있었는데 마침 오늘 빌릴 수 있게 되어서 나머지 절반 분량의 책을 들으며 읽으며 다 봤다


한국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영국이라 가능한 것인지. 아무리 인간의 생명은 존중되어야 한다지만 십대에 아이를 낳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결말은 십대 부모 샘과 앨리시아는 자신의 공부도 하면서 각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아이는 잘 키우게 되고 자신의 감정, 상대방의 감정, 더 나아가 세상을 더 알아가게 된다는 결말이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부모가 전폭적으로 그들의 의견을 따라주고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십대에 부모가 된 사람들도 부모 이기 이전에 십대이므로 자식보다는 부모가 필요하다는 결론인지. 닉 혼비의 가벼운 소품같은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