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 홈
문지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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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곳은 정해져 있고 거기가 어딘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러니까 그 사이에서 우리가 집이라고, 고향이라고, 본토라고 부르고 믿는 모든 곳은 결국 길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우리는 모두 길 위에 서 있고, 언젠가 이 여행이끝나면 비로소 다 같이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두에게 그 여행이 너무 고되지 않기를.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우리는 도착할 거니까.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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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 못한 말
임경선 지음 / 토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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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의 신작. 늘 그렇듯이 출간 즉시 읽었다. 늙지 않는 작가. 작가들의 글을 보면 알게 모르게 그들의 나이가 읽혀지는데 임경선의 글은 여전히 젊었다. 오십대의 나이에 이런 젊은 소설을 쓰는 작가가 있었던가 싶다. 또 내년에 출간될 그의 신작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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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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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장강명의 신작. 8-9년 간 여러 매체에 실은 칼럼을 모은 책. 그의 책 이야기, 세상 이야기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고전에 대한 재해석,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시대를 읽는 그의 멋진 글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속사포같은 그의 문체가 다독을 기반으로 한 깊고도 논리적인 사고와 만나 멋진 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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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밤 - 당신을 자유롭게 할 은유의 책 편지
은유 지음 / 창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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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은 늘 옳다. ‘은유‘의 글도 그렇다. 한동안 은유의 이책저책에 빠져있다가 문체가 유사한 반복으로 느껴져 잠시 쉬었다가 다시 읽었다. 읽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구구절절 옳고 후련한 구절도 있는데도 왜 휘리릭 읽을 수 없을까 생각해 보았더니 너무 진지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을 했다. 다 너무 좋은데 여기에 유머감각까지 갖추면 더 신나고 감동적이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긴 은유는 심각한 소재들을 다루므로 여기에 유머까지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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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약해진다. 타자를 지키려고 할 때 나는 나날이 확실해진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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