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보았고, 그리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과거형의 동사로만 기억되는 경험들이 2년전 만화 [쥐]를 읽으면서 그 기억의 파편들이 연결되기 시작했고,
지난 여름 이곳에 잠시 머물다 독일집으로 떠나는 아이에게 책 [쥐]를 선물로 쥐어줬다.
베를린으로 돌아간 그 꼬마는 [쥐]를 읽은 후에 홀로코스트 박물관도 방문하고 관련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나니, 나도 올해 홀로코스트의 관심의 깊이를 더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알고 있는 책이 별로 없다.
혹여, 다정한 벗님들~ 권하고 싶은 책들 알려주시면 마음깊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image.aladin.co.kr/product/8652/39/cover150/k152535547_1.jpg)
* 역시 모두들 다정함이 넘쳐 넘쳐 흐릅니다. 답글 달아주신 다정하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꼬마)는 없지만 (다시 제가 쓴 윗 글을 읽어보기 혼동하실만 합니다) 연령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라, 추천해주신 책들 모두 제가 읽어보고 영화도 봐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언급된 꼬마는 제가 sunday school teacher로 봉사하는 곳에서 만났던 아이입니다. 답글에 올려주신 책과 영화를 저와 다른 분들의 참고를 위해서 이곳에 나열해두겠습니다.
* * 책
엘리 위젤 [나이트]
안네 프랑크 [안네일기]
살바 루비오 [마우트 하우젠 사진사]
로버트 s. 위스트리치 [히틀러와 홀로코스트]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존 보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로이스 로리 [별을 헤아리며]
토드 스트라써 [파도]
마커스 주삭 [책도둑]
임 레 케르케스 [운명]
수잔 팔루디 [다크룸]
노라 크루크 [나는 독일인입니다]
테렌스 데 프레 [생존자]
파울 첼란 [죽음의 푸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W.G. 제발트 [아우스터리츠]
Vasily Grossma [Life and fate]
*** 영화
Life is beautiful
사라의 열쇠
피아니스트
소피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