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닌 - Solani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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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문득 음악동아리에 대한 부러운 감상이 든다. 

음악을 꿈으로 삼고 있는 인생이라면, 이 영화가 좀 더 각별하게 와닿지 않을까 싶다. 

음악 동아리에서 만난 커플. 꿈과 현실의 괴리 속에 포기하지 못하는 열정... 

특별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영상으로 담아낸 화면들이 아름답고, 배우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든 계속해서 살아가게 된다는 너무도 보편적인 결말을 갖고 있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살아간다는 게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했다.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갖게 되겠지만, 멋진 우정이 돋보였다. 친구가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 동아리 친구들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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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스 - Killer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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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두 배우의 활약 기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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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 - Golden Slumber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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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원작이 있는 영화일 경우, 영화가 마음에 안 든 적이 없었다. 내 경우엔. 그리고 이번 영화는, 원작소설을 먼저 읽었고, 읽으면서, 대단한 작가임을 다시금 깨달았었다. 

그랬기에, 원작보다 더 나은 영화를 상상하진 않았다. 글이 갖고 있는 힘과 영상이 갖고 있는 힘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물론, 이번 경우엔 둘 다에 만족하고, 그 무엇도 실망스럽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타인의 경우엔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엔 영화도 원작소설만큼 충분히 극장에서 볼 만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두꺼운 장편소설이기에, 영화의 각색과정에서 인물 조정을 잘 한 것 같고. 나와야 할 중요 캐릭터들은 모두 등장했으니, 감독의 재해석이랄 수도 있을 것 같다. 

글자를 읽으면서 상상하고, 해석했던 그 미흡한 점을 영상이 보완해 이해케 한 관람이 아니었나 싶다. 

일본영화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리고 원작을 잘 읽은 독자에겐 나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한다. 

나름 감동도 안겨줬고, 신뢰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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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지 - Kaiji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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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만화가 원작인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고 있다. 원작이 있다고하면 호기심이 일기는 하지만, 실제로 찾아 읽게되는 경우는 그닥... 

암튼, 누군가의 리뷰를 통해 줄거리를 파악하고 만났다. 

그 영향을 받았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편의점 알바로 살아가는 인생, 어느날 친구의 빚 보증을 책임지라는 압력을 받게된다. 그리하여 승선하게 되는 크루져. 실패한 인생들만 모인 도박파티.  

참으로 만화적인 상상력이 아닌가 싶다. 그렇지만 또 그럴듯한 부분도 있는... 

기대이상 재미나게 봤다. 뭔가 내가 잊고 살아가는 그 무엇에 대한 소중함도 다시금 느끼게 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기회가 되면 원작만화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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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니맥피2: 유모와 마법소동 - Nanny McPhee And The Big Ba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시리즈물을 찾아 보는 편은 아니지만, 예고편보고 재미날 것 같아 극장을 찾았다. 

먼저 나온 영화를 봐야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앞에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전쟁이 한창인 시절의 농장 가정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집에, 도시에서 친척들이 내려온다. 처음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다 내니맥피의 훈육으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그려내고 있다. 

볼때는 끄덕끄덕 이해가 됐는데, 막상 그 몇 가지가 전혀 생각이 안나네... 

암튼,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누군가의 리뷰처럼 재미나기도 하고, 감동도 주는 그런 영화였다. 

기대이상 잘 보고 돌아온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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