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닌 - Solanin
영화
평점 :
현재상영


문득 음악동아리에 대한 부러운 감상이 든다. 

음악을 꿈으로 삼고 있는 인생이라면, 이 영화가 좀 더 각별하게 와닿지 않을까 싶다. 

음악 동아리에서 만난 커플. 꿈과 현실의 괴리 속에 포기하지 못하는 열정... 

특별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영상으로 담아낸 화면들이 아름답고, 배우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든 계속해서 살아가게 된다는 너무도 보편적인 결말을 갖고 있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살아간다는 게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했다.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갖게 되겠지만, 멋진 우정이 돋보였다. 친구가 힘들때 곁에 있어주는 동아리 친구들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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