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ill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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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로 미리만난 영화다. 

포스터만 봐도, 참 사랑스런 영화라는 느낌이 든다.  

문득,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 영화. 

강아지가 태어나고, 그 강아지가 맹인견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어떤 훈련을 거치고, 어떤 주인을 만나게 되는지. 그리고 그 주인과 또 가족과의 일련의 행동들... 

시끄럽지 않고, 잔잔하면서 그리고 가슴뭉클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다. 

물론, 그런 잔잔함을 즐기는 관객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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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모옌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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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낸 책인데, 기대만큼 읽어내지 못해서 아쉽다. 제목만 봐도, 현대적이지 않은 작품일 거란 예상이 가능할까? 

그래, 현대적인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기대한 것이려나? 

지금으로부터 50년쯤 거슬러 올라간 시대의 이야기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읽었는데,... 

인구가 많다보면, 실업자가 생기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이유도 있을 테지만... 

제목 작품이 첫번째 이야기다. 공장에서 일하던 주인공이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된다. 자식도 없고, 늙은 아내와 함께 사는 그에게 앞날이 큰 걱정이다. 감원을 했지만, 그렇다고 떨어지는 콩고물도 없는... 

그런 그가 찾아낸 새로운 일은... 

힘겹게 일하며 살아온 세월보다 짧은 시간동안 벌어들인 돈이 훨씬 컸다. 하지만, 어느 날 찾아온 두 사람으로인해... 

심성이 착한 주인공은 공안원을 찾아간다. 잔뜩 긴장하고 현장에 가봤는데,... 무엇엔가 홀린듯한 느낌만 갖게 된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소설을 통해 민중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투박한 듯보이지만, 그안에 존재하는 정겨움이 있는... 

세 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제대로 읽었다고 하기엔 좀 아쉽지만. 친숙한 중국의 이미지를 다시금 그려볼 수 있는 독서였다. 

내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이 해소될만한 중국의 이야기가 읽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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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봐, 볼펜으로 작고 귀여운 그림 레슨 수첩 1
가나하요코 지음, 박현미 옮김 / 루비박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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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있다가, 누군가 이 책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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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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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을 두 번 읽었다. 이렇게 읽은 횟수만 강조하는 내가 좀 그렇지만... 

두 번을 읽었지만, 사람들이 호평하는 것만큼 읽어내지 못한 소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화 됐다고 하니까, 또 너무도 궁금했다. 그리고 운좋게 시사회로 먼저 만나봤다. 

원작을 읽으면서, 그러한 상상력을 존경했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보면 참 암울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러한 와중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걷는 길. 

그 길에서 만나는 아주 끔찍한 경험들... 

원작에서 읽어내지 못한 영상을 만나는 기분,이라고 해도 좋을까? 

아마도 감독의 시선이 담긴 영화이겠지. 

원작을 읽고 만나는 영화라서, 어느 정도 예상하는 바는 있었고, 결말에서 감독 나름의 메세지가 담겨있던 게 아니었나 싶다. 

일상의 소소한 감사가 다시금 느껴졌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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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창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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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영화로 봤던 것처럼 기억되기도 한... 

찾아보면 알 수 있겠지만... 우선... 

친구에게 빌려 읽어본 책이다. [백야행],[붉은 손가락],[변신]을 빌렸는데,... 

추리소설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뇌이식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정도 현실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범죄자의 뇌를 이식해서, 그 범죄자화 되어가는 주인공. 

어떻게보면, 무서운 상상력이란 생각도 들고. 

역시나 일본적인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다.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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