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나큰 충격으로 페이퍼가 늦었던 점 죄송합니다. 26일에 곧바로 올리고자 하였지만, 피곤하였고, 27일엔 붐이 터져서 제가 너무 우울했던 탓에.
축하, 해주렵니다. (흑흑) 기성용의의 3년 팬으로써, 오랜 솔로 생활을 거치고, 아름다운 사랑하게 된 그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오늘 내내 아이들이 저를 찾아와 다독여 주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괜찮냐며... 선배들도 괜찮냐며.. 기성용은 이제 한혜진 꺼 입니다.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고프지 아니하지 아니합니다.
구자철 선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귀여운 자봉씨는 일반인과 사랑을 틔워 왔다는 군요. 축하해요.
왜.. 다 떠나요. 그래도 난 축구를 사랑해요. (으무허허허)
3월 26일 카타르와의 경기가 있었고, 우리의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 주었다. 나와 내 친구와 내 동생은 현장에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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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용이 오셨성용? 이 팻말은 언제나와 같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국악단이 와서 입장을 하고, 선수들이 입장을 하여 애국가를 불렀다. 포미닛이 애국가를 불러 주었다.
앞좌석이라 선수들의 이목구비를 몰 수 있어서 경기를 자세하게 지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선수들 하나하나의 생동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울려 퍼지는 응원소리는 계속 웃음이 나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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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가히 침대축구로 불릴 만한 축구 플레이를 선사해 주었다. 그럴때면 우리 관중들은 '우우'를 연발 했다. 추가시간에 선수를 바꾸는 등 그들은 너무 시간을 끌었다.
이러한 상대에게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해 주었다. 특히 이청용에게는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슬프게도 득점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유효 슈팅을 날려 주었고, 공을 빼앗아 주는 것은 물론 골문 앞까지 인도해 준것도 이청용이었다.
함부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혹평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날 김신욱의 플레이는 아쉬웠다. 좋은 찬스를 헛발질로 놓쳐 버렸다.
전반전에는 이청용이 많은 슛을 날려 주었지만, 득점이 없이 끝났고, 후반전 15분 이근호의 골로 1점 앞서 나갔다.
이근호라는 축구선수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득점도 잦 만들어내고, 일단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면서 괜찮은 선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골이 터지고 우리선수들도, 카타르 선수들도 발이 빨라졌다. 우리는 "1점 더!! " 라고 계속 응원을 보냈다.
1점을 뽑아내고 안심해서 한 눈팔고 있을 때 어느샌가 공은 우리 골대 쪽으로 넘어 가 있었다. 그러더니 어찌어찌하다가 들어간 듯 말듯 하더니 들어가 버렸다.
때가 후반 17분으로 우리가 득점한 뒤 2분 뒤이다.
그때부터 카타르는 막장 플레이를 시작했다.
선수들이 신발끈을 묶지를 않나, 께속 들이 눞고 아프다고 끙끙 거리고, 또 기어이 싸움까지 벌여 놓았다. 1:1. 우리 측에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스코어이지만 카타르는 이 스코어면 만족할 만 하다.
쌈박질 장면!!!
그리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을 때, 우리의 카타르 감독님은 선수 교체를 무려 번이나 하셨다. 우리 선수들은 안달이 난 모습이었다. 계속 골문앞까지 공을 인도했으나, 놓쳤다.
그러나 교체 선수로 들어온 손흥민이 들어올 때 부터 분위기를 바꿔 놓더니,한건 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고, 짐을 주섬주섬 챙기고 있을때, 골이 들어갔다. 골문을 맞고 나간 공을 다시 집어넣어 득점을 만든 것이다.
정말 그 때의 경기장의 모습이란 가히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었다. 다 소리지르고 일어나고, 껴안고 춤추고. 한 1분 정도 그러고 있었던 것 같다.
끝나기 1분 전이었으니, 우리가 그렇게 기뻐하는 도중에 경기는 이미 끝났다.
그러나 상대는 카타르였다. 이렇게 극적으로 이겨야 할 상대가 아니었다. 우리 축구가 상당히 쇠약해 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축구장을 갔었으니까 직찍을 몇장 남겨야 겠지요?)
화이팅 장면!
코너킥 직전
왜 가리고 있던 거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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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타임 포미닛이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포미닛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ㅎㅎ
우리 백곰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한 장 올려 봅니다!
저 철새가 되렵니다. 예비 남자친구 남태희를 새 남친으로 삼아볼까요? (어머머.. 나 왜이런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