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마음을 바꾸는 기적의 8초
폴 헬먼 지음 / 북플라자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얼마나 주의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지를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조사를 했었다고 하네요. 그 결과는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짧았는데요. 8초였습니다. 심지어 금붕어보다 짧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그래서 의사소통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 헬먼은 <상대의 마음을 바꾸는 기적의 8>라는 책으로 그 8초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려주고자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의 구성 전체가 ‘8초 안에 승부하라!’라는 그의 메시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인데요. 책을 읽다 보면 정말 끊임없이 독자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또 유지시키는 수많은 장치들이 보인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나의 말을 듣게 하고, 기억하게 하고, 이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3가지의 명확한 전략이 이 책의 목차인데요. ‘하나에 집중하라’, ‘생동감을 불어넣어라’, ‘존재감을 키워라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이를 연습할 수 있게 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초점이 잘 맞춰진 문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해볼 수 있고요. 개방형 질문과 폐쇄형 질문을 적절하게 혼용하는 방법도 알 수 있고요. 또한 청중을 주목시키는 세가지 방법 역시 제시가 되어 있지요. 제가 재미있게 해본 것은 바로 핵심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제시하는 것인데요. 제가 아무래도 부연설명도 많은 편이고, 때로는 만연체를 사용하는 버릇도 있어서요. 보통 사람들이 쓰는 말로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간결하게 사용한 예시나 그러한 문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저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었거든요.

"연기는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명백하게 다른 존재에서 유사점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메릴 스트립의 이 말은 존재감을 키워라에서 나왔는데요. 이야기가 시작될 때면 인용되었던 명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나름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때도 있고, 그래서인지 제가 갖고 있는 성격 사이에 충돌이 많았는데요. 존재감을 키운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역할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인상으로 충분하다는 것에 위로가 되기도 했던 거 같아요. 또한 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망치지만 말자라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결과나 긍정적인 결과를 제시하면서 동기부여를 하는데요. 부정적인 말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것에 집중하게 하고, 긍정적인 말은 최선의 결과를 얻는데 집중하게 만든대요. 부정적인 성격이면서도 막상 제가 원하는 것은 행운에 가까운 최선의 결과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로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